30억원 투입 ‘서태지 빅쇼’ 보라

김효제200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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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 투입 ‘서태지 빅쇼’ 보라
서태지 공연에 30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거액이 투자된다. 단일 공연에 드는 제작비로는 국내 최고액이다.

서태지는 15일 스투와의 단독인터뷰에서 “30억원의 공연비용은 일본의 음반사 언리미티드로부터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공연에 관한 모든 사항을 조율했고 때문에 공연의 총연출까지 직접 맡았다. 서태지는 또 인터뷰에서 은색 리본이 관중석을 뒤덮고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18m 불기둥이 치솟을 것이라고 일부 공연내용을 소개했다.

서태지는 오는 26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본 공연에 앞서 25일 잠실보조경기장에서 마니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평소 ‘코스프레’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서태지는 코스프레 파티처럼 꾸며질 마니아페스티벌에 직접 참여한다. 코스프레란 게임이나 만화 속 캐릭터의 의상과 분장을 모방하는 것이다. 당초 서태지는 가면을 쓰고 코스프레 파티에 참가하려 했으나 생각을 바꿔 맨 얼굴로 팬들 앞에 나서 1∼2곡의 노래도 선사할 예정이다.

마니아페스티벌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연극 전시 페인팅 이벤트게임 등으로 꾸며지며 오후 7시부터는 국내 인디밴드 트랜스픽션 타카피 스키조 45rpm 넬 등이 무대를 수놓는 전야제가 펼쳐진다.

26일 오후 3시30분부터 7시간 동안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기괴한 태지 사람들의 축제)에는 주인공인 서태지를 비롯해 일본의 힙합그룹 라이즈와 록밴드 도프해즈,미국의 록그룹 머틀리 크루의 드러머 토미리,그리고 미국의 로커 스크레이프 등 3개국 10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 멤버 양현석이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 YG패밀리,헤비메탈밴드 디아블로,모던록밴드 피아,듀오 리쌍 등이 가세한다. 또 일본의 인기 록그룹 X재팬의 멤버이던 요절가수 히데의 음성과 미공개 영상도 소개된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