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아름·소] 최상의 생치맛살 입에서 사르르

김항준200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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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아름·소] 최상의 생치맛살 입에서 사르르

 

생고기전문점으로 소문난 ‘아름·소’(대표 장대진·02-715-5446)가 삼성동 공항터미널 앞에서 마포로 옮겨와 둥지를 틀었다.

홀리데이인서울호텔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아름·소는 소 한 마리에서 10인분 정도만이 나오는 치맛살을 생고기로 맛볼 수 있는 곳.

고기는 그날그날 강원도 횡성과 전라도 광주에서 직송한다.

최고의 육질 맛을 내기 위해 총각수소와 새끼를 2번 정도 밴 암소를 주로 쓴다.

아름·소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은 식탁에 올리기에 가장 알맞은 최상의 고기만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이 때문에 점심메뉴에도 특별함이 있다.

쌀쌀한 계절에 입맛을 당기는 것은 국수전골(1인분 8,000원). 이 맛에 반한 인근지역 직장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국수전골의 맛을 내는 노하우는 육수. 멸치 파 다시마 각종 야채를 넣고 삶아낸 육수에 있다. 음식을 시키면 방금 우려낸 육수를 내온다.

즉석에서 만들어 사용하는 이유는 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육수에 고기와 야채,국수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구수하고 칼칼한 국물맛에 어우러진 면발이 쫄깃하게 씹힌다.

국수를 다 먹은 뒤 마무리는 밥 계란 야채 김 참기름 등을 넣고 살짝 익힌 야채죽. 이 맛이 별미다.

찬으로 사골 우거짓국이 나오는데 깊게 우려낸 사골육수에 된장 우거지가 조화를 이뤄 맛깔스럽다.

밤새도록 사골을 넣고 끓여낸 가마솥설렁탕을 비롯해 뚝배기불고기,돌판비빔밥(이상 5,000원)도 호주머니가 가벼운 샐러리맨들에게 인기메뉴다.

저녁에 한잔 술이 생각나면 꽃살 제비추리 안창살(이상 2만5,000원)과 간바지살 복판살(이상 2만6,000원)을 안주 삼으면 된다.

치맛살로 선보이는 생고기(2만5,000원)는 도마에 가지런히 올려 나오는데 싱싱한 등골이 곁들여진다.

주문한 고기가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시 내오는 특별서비스를 하고 있다.

1·2층 120석으로 단체회식과 주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