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여친 살빼라고 구박하는 남친,..,ㅡㅡ^

다이어트중2006.04.10
조회1,201

그냥 답답해서 여기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 남친과 전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였습니다..

 

원래 잠시 사겼던 남친의 고등학교 친구였죠..

 

소심한 성격과.. 마른체형을 가진 그 사람은 저의 이상형(?)이 아니었기에..

 

고등학교땐.. 별로 좋아하지않았습니다..^^;;

 

그러다..

 

이 사람이 군대를 재대하고..

 

제가 한창 힘들때 절 찾아왔습니다..

 

군대에 있을때.. 1달정도 사귄적이 있던 사람이라...

 

반갑기도 했고... 친구로 지내자고 해서... 친구로 지내고 있었죠..

 

정말정말 힘들때 찾아온 그 친구..

 

너무 고맙고.. 5년을 절 혼자 짝사랑했다는 그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능력이 안돼서 사귀자는 말을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당시 전 직장이 있엇고.. 이 사람은 이제 막 제대를 해서.. 학생이었구요,.,.)

 

나 다른사람이 채가면 어떻게 할꺼냐고.. 옆구리 심하게 찔러..

 

저희는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요...

 

지금은 170의 키에 몸무게 85Kg을 육박하지만..

 

고등학교때나.. 22살때까지만해도..

 

60~63Kg정도 밖에 안됐었답니다...

 

신장이 않좋은 관계로.. 병원에 입원도하고.. 약도 지어먹고...

 

병원에서 지어준약은.. 한번에 항생제 2알씩이나 들어있어서..

 

위장이 다 상했다고 한의원에서 그러더군요...

 

어쨌든... 이런저런이유로...

 

몸이 붓기 시작하더니... 지금의 몸무게에서 도저히 빠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한약도 먹어봤고.. 양약에...  살빠지는 주사도 맞아봤구요..

 

정말 미친듯이 운동하고 다이어트도 해봤습니다..

 

갑자기 찐살에...대인공포증도 생겨서...

 

대중목욕탕도 제대로 못갔었죠...

 

그러던 중... 이 사람이 절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그랫습니다..

 

가진거 하나없고.... 뚱뚱하고 못생긴절... 사랑한다고 하더라구요...

 

받아줬습니다...

 

정말 이 사람 저한테 잘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못하는건 아닙니다..)

 

어떤 커플이던지... 연예초기때는... 무슨짓을 해도 이뻐보이지 않겟어요...

 

시간이 지나면... 연애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시큰둥해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이번달 초쯤...

 

혼자살고 있던 전... 본가로 이사를 했습니다..

 

직장이며.. 이것저것 사정이 생겨.. 이사를 하게 됬습니다..

 

직장때문에 지방에 살고 있던 이 사람이... 이사를 도와주러 내려왔더군요...

 

학생때... 저희 집에서 이 사람 많이 반대했거든요??

 

근데.. 직장도 번듯하고.. 저한테 잘하는 이 사람을 보시곤...

 

엄마아빠는.. 상다리 휘어지게 상을 차려오시질 않나...

 

후식이라고는 생각도 안해본 엄마가... 후식도 챙겨주시더라구요...

 

전 이렇게 거구(?)지만... 저희 남친...

 

몸매가 정말 이쁩니다...ㅡㅡ^

 

키 176에.. 몸무게 63Kg...

 

마른체형이죠./.. 제가 한덩치하기때문에...

 

여름이나 같이 다니면 속상해 죽습니다..ㅠㅡㅠ

 

사귄지 이제 2년이 다되어 가네요...

 

그동안 별말없던 이 사람이...

 

다이어트 하라고 난리도 아닙니다...

 

자기전에 운동은 물론이거니와...

 

6시 지나면 아무것도 먹지말라~ 운동 했는지 안했는지.. 꼬박꼬박 물어보고...ㅡㅡ^

 

운동했는지 저한테도 물어봅니다...

 

속상한건... 저한테 물어보다 못해... 저희 동생한테 문자보내서..

 

언니 운동했냐고 물어봅니다..ㅡㅡ^

 

머.. 제 건강을 위해서... 그러는거 이해는 합니다...

 

어제 저녁에.. 동생이 떡(엄지손가락한개만한..)을 들고 줄까~말까~로 장난을 치더군요..ㅡㅡ^

 

어찌나 화가 나던지..ㅡㅡ^

 

그만 쏙 뺏아서 먹어버렸습니다..ㅠㅡㅠ

 

그걸 들켜버렸어요..ㅡㅡ^

 

어찌나 야단을 치던지...ㅡㅡ^

 

너무 서운했습니다... 그래도 제 건강을 위해서 그러는거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제 남친 그러더군요.. 지금은 속상하고 서운해도..

 

나중에 되면.. 고맙다고 할꺼라고....

 

그럴수도 있을꺼 같아요...

 

정말 살이 빠진다면...ㅡㅡ^

 

저 생각보다 많이 안먹습니다...ㅡㅡ^

 

밥도 한그릇이면 배불러서 안먹구요...

 

배부르면 맛있는게 눈앞에 있어도 안먹어집니다...

 

혹시라도 배부른데 먹으면... 바로 올릴거 같아서... 안먹습니다..

 

토한적도 다반사구요...ㅡㅡ^

 

목이 너무 아파서 병원갔떠니... 식도가 위액때문에 많이 상했따고...ㅡㅡ^

 

전......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걸로 푸는 스타일입니다...

 

막 화가나고 속상하면... 펑펑 울어요... 고함도 지르고... 그러다 지치면...

 

정말 비빔밥양재기 아시죠?? 거기 밥넣고 이것저것 넣어서

 

진짜 배터지게 먹습니다..ㅡㅡ^

 

그러고 배부르면 또 토하구요...

 

지금 남친만나면서 이런일 거의 없었는데..ㅡㅡ^

 

요즘 또 그러네요..ㅡㅡ^

 

오늘 아침에....(저희는 아침,점심,저녁으로 통화합니다..^^;;)

 

출근길에 받은 남친전화....

 

어제 먹은 떡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했냐는겁니다..ㅡㅡ^

 

오늘 월요일...비오는날..ㅡㅡ^

 

비오는 월요일 출근길 미친듯이 막히는거 아시죠??

 

자칫하면 지각할거 같은 시간이었는데..

 

운동했냐니요..ㅡㅡ^

 

아침도 못먹고 출근하고 있었는데..ㅡㅡ^

 

화가 확`~!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너무한다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끊어 버렸습니다..

 

다시 전화와도 안받앗구요...

 

솔직히 받을수가 없었습니다...

 

버스정류장까지 가방들고 우산들고 바지 잡고 뛰어가야했으니까요.//.ㅡㅡ^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아슬아슬하게 버스를 타고 전화를 해보니..ㅡㅡ^

 

폰이 꺼져있더군요....

 

지금은 폰이 켜져있긴 한데... 안받습니다...ㅡㅡ^

 

문자보내도 씹구요...

 

이 사람....

 

저한테 정말 잘하는건 인정합니다...

 

주변 사람들 모두 다 저런 사람없으니 잘 잡으라고 합니다..ㅡㅡ^

 

옛날에는....

 

저 몸매때문에 다이어트 한다면 말렸습니다..ㅡㅡ^

 

건강 생각부터 하라고... 지금 안해도 돼니까.. 건강해치게 그런거 하지말라고..ㅡㅡ^

 

저 옛날에 운동햇엇거든요??

 

운동하고 살찌신분들은... 조금은 이해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왜... 한덩치하신분들 살을 만지면 말랑말랑 합니다~

 

근데..ㅡㅡ^

 

전 안그렇습니다...ㅡㅡ^

 

탱실탱실 한게... 정말 근육에 살이 불은거 같습니다..ㅡㅡ^

 

정말 운동으로 해야 살빠지는... 그런체형이 바로 접니다..ㅠㅡㅠ

 

직장에서 집까지 걸어가면ㄴ 2시간 남짓 걸립니다...

 

6시반에 마쳐서 집까지 걸어가면 대략 9시정도...(마치고 바로 나갈수 있는게 아니거든요..ㅡㅡ^)

 

그 시간에 멀 먹겠습니까.... 그냥 물한잔 먹고 버팁니다..ㅡㅡ^

 

그리고 저녁에 다리들어올리기,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뛰기 정도.....하고 잡니다...

 

그러기를 벌써 보름째 하고 있는데..

 

이 살들이 빠질생각을 안합니다..ㅡㅡ^

 

살 안빠지는것도 스트레슨데...

 

떡 한개 먹었다고... 구박이구박이...ㅠㅡㅠ

 

원래 그런 성격이었으면... 연애할때 처음부터 그랬다면 이해라도 합니다...

 

나쁜 의도로 그러는게 아닌걸 알기때문에...

 

화도 못내고... 혼자 스트레스만 쌓여 갑니다..ㅠㅡㅠ

 

열분덜...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ㅡㅠ

 

저 지금 점심도 안먹고 속상해서 이 글 남깁니다...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