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이진 공동MC

임정익200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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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이진 공동MC


SES의 슈와 핑클의 이진이 한 팀으로 뭉쳤다.

두 사람은 11월3일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는 SBS 버라이어티쇼 ‘뷰티풀 선데이’(연출 하승보)에서 공동 MC를 맡게 된 것.

인기와 미모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그룹의 멤버인 두 사람은 그동안 쇼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개인적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공동 MC는 전부터 거론되기는 했지만 양측의 팬들이 팽팽한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어 성사 여부는 회의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하승보 PD는 끈질기게 양측을 오가며 설득을 한 끝에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서게 하는 데 성공했다.

슈나 이진 모두 이번이 자신들의 첫 메인 MC다. 둘 다 그룹활동을 하면서 공동 MC를 본 경험은 있지만 이렇게 혼자 떨어져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는 큰 책임을 진 적은 없었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뮤지컬 ‘동아비련’에서 열연했던 슈는 그룹 활동보다 진행자로 먼저 안방극장에 등장하게 됐다.

슈와 이진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할 코너는 새로 마련된 ‘서바이벌 트레인’(가제). 두 사람은 공동 MC인 강호동 이혁재,그리고 프로그램의 게스트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지정역으로 가는 사이에 다양한 게임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벌칙을 받는 내용이다.

그런데 방송가 일부에서는 SES와 핑클이라는 양대 여성그룹의 멤버들이 공동 MC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팽팽한 라이벌 구도가 쇼프로에도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뷰티풀 선데이’의 하승보 PD는 이런 우려에 대해 “핑클과 SES의 대결구도로 보일 수 있지만 두 사람이 워낙 친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부인하며 “슈와 이진의 멋진 호흡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