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멀어진느낌..나혼자 허우적대고 있는듯한..우울하고 눈물만 나는 요즘.

ㅠㅠㅠㅠ2006.04.10
조회594

주위에서 또 제 자신도

나름대로 저는 참 낙천적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거 좋아하고..친구들 좋아하고..

그럭저럭 인생 재밌게 잘 산다 생각했었습니다...

친구들하고 어울리는걸 워낙 좋아해서인지..주위에서 남자친구를 사귀고

또 남자때문에 고민하고 울고 하는것이 이해가 잘 가지 않던 저였는데..

어떤 계기로 인해..남자를 알게 되었고..5년정도 사귀다 지금은 헤어졌습니다.

모든게 처음이여서 그랬는지..헤어지고 난 후에 휴우증이 너무 크네요..

뭘 해도 재미가 없고...또 그렇게도 좋아했던 친구들을 만나는것조차 힘이 듭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젠 친구들에게 위로의 말 한다미 듣는것조차 겁이 나고 미안합니다..

나만 밑으로 너무 추락하는 것 같아...요즘같아선 모든게 다 멀어지는 것만 같습니다..

가족들..친구들..

제 스스로 자꾸만 이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 만나는게 어려운지..예전엔 절대 몰랐습니다..

눈물이 그리 없는 편은 아니였지만..

요즘엔 이유막론하고 눈물부터 납니다..

저희 엄마..저때문에 요즘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몸도 안 좋으신데.. 저 때문에 같이 우시는

엄마를 보면서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픕니다..

이러지 말아야지 말아야지..하면서도 그게 잘 안됩니다..

사람 만나는것이 무섭고...모든 의욕이 상실되어..밥먹는것조차 힘이 듭니다..

아침에 눈 뜨는것이 이렇게 무서운것인지 미쳐 몰랐습니다..

결혼까지 약속했던 그 사람은..

다른 사람과 너무나 행복해 하는 모습에 저는 또 한번 죽을것만 같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그 사람을 붙잡지도 못하겠습니다..

하루는 제 친구가 이럽니다..

"너가 그 사람이 그렇게 소중했던것 만큼..

우리는 너가 소중해 너가 이러면 이럴수록 우리도 힘들어..니네 가족하고

우리좀 생각해..."

저 그 말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너무 바보같아서..너무 챙피스러워서...고개도 못들고 그냥 울기만 했습니다..

미치겠습니다..

다시 일어서야 하는데.... 다시 예전처럼 씩씩하게 일어서야 하는데..

모든게 막막합니다..

이 일로 인해....

회사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제 어느곳에서든지..적응도 못하고 밑으로만

추락할것만 같은...........참 답답한 생각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