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있어 더이상 아빠는 없다

잉잉잉2006.04.10
조회1,155

어릴적에 귀하게 얻은 아들이라 하고싶은데로 막하고 살았대요.

어릴때 장난감이 부족하면 바로 채워주는 할머니 밑에서..

거기까진 좋다구요.

 

엄마랑 결혼해서 24년을 살면서 혼자서 일억의 빚을 졌습니다.

그 전에도 몇천을 호가하던 빚  외할머니가 갚아주셨습니다.

엄마가 친할머니 한테 이야기 했더니 버린자식이라네요.

그리고 이게 다가 아닙니다. 딸들이 집이 더워서 공부하지 못하겠다는 한마디에 독서실에 보내랍니다

독서실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문젭니다. 자녀 셋이 독서실을 다니면, 적어도 한달에 십만원씩..

셋이면 삼십입니다. 자녀들은 조금 더 생각을 해서, 차라리 40만원짜리 에어컨을 사자고 했습니다.

그러면 독서실 몇달 다니는것보다 싸니까요.

그런데 뭐라고 하는줄 아십까? 아픈만큼 성숙한답니다.

개뿔 더워죽겠는데.. 아픈만큼 성숙한답니다. 돈을 아끼기위해서라면 이해가 갑니다.

근데 아빠는 인터넷에서 만난 친구들이 술사달라고하면 술사주고, 직장상사에게도 자주 사줍니다.

우리 한달 생활비 250정도에 150은 빚에 대한 이잡니다.

용돈을 40만원을 달랩니다.

우리 셋 대학생인데 한달 용돈 10만원씩입니다. 밥도 아껴가면서 먹습니다. 

 

어느날은 이혼 하잡니다. 아빠는 술만 마시면 워낙 이혼하자는 말을 많이해서 신경도 안썼는데..

우리들이 이혼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가 이혼하라했다면서 마음이 아프답니다.

우리는 딱 한번 이혼하라고 했고, 자기는 백번도 넘게 이야기 했으면서...

엄마가 친할머니 한테 가서 여태까지 당신 아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이야기 했습니다.

지가 벌어서 지가 쓰는데 무슨 상관이냡니다. 그러면서 아빠가 이혼하자고 했다고.. 할머니가 데리고 살던지 마음데로 하라고 했더니, 있는 욕 없는 욕을 해가면서 알맹이만 빼먹고 껍데기는 버리느냐고 합니다. 우리 반찬 살 돈 없어도, 할머니 용돈은 매달 드렸습니다.

칠순때 부페에서 할머니 잔치했는데, 그 돈 다 우리 카드로 긁었습니다.

할머니가 전화해서는 삼촌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 달랍니다. 부페 350에 축의금 500들어왔습니다.

말이됩니까?

 

오늘은 더 어의가 없습니다.

어제는 밤에 인터넷을 검색하다 종이에 열심히 멀 적더라구요.

제가 다시 목록 돌려서 봤더니 카드분실신고 방법을 찾았더라구요.

10일이 월급날인데 월급카드는 엄마한테 있습니다.

오늘 할머니 용돈 드리려고 엄마가 은행갔는데, 분신실고 된 카드라 사용이 안된답니다..

 

엄마와 우리 셋은 십원도 없습니다..

이런 사람을 아빠라 할까요?

속직히 친할머니가 우리한테 욕만해대고 이뻐해준적이 없습니다.

근데 아빠는 맨날 전화하랍니다. 맨날은 아니더라고 가끔 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는 자식도 아니랍니다.

우리보고 사는게 아니라 할머니보고 산답니다.

아빠도 아닙니다.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합니다.

 

이번에 우리 셋 학비 100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무이자 대출로여.

그러면서 말합니다. 니들한테 일이억씩 투자하기 싫다구요.

우리 셋 고등학교까지 12년 동안 학원도 제대로 다닌 적이 없습니다.

과외는 꿈도 못꾸구요..

대학까지 16년, 자녀 셋  대학비만 8000만원 조금 넘씁니다.

근데 셋 키우면서 대학 졸업까비 1억씁니다. 말이 됩니까?

자기는 24년 동안 2억 썼씁니다.. 말이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