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손찌검

남자친구의손찌검2006.04.10
조회308

환자와 간호사란 이름으로 만나서 4년차에 접어든 연인입니다..

이젠 아니지만.. 나보다 10살 위인.. 그.

얼마전 그사람 출장을 간답니다.

4년되도록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출장.. 그출장을 간답니다

뭐~ 어떻게 하나 내버려두어봤습니다.

 

역시나..

당일 전화가 안되더군요

오기가 붙어서 안받는전화 계속 했습니다

그렇게 1박2일동안 전화 안받던사람.

 

일요일되더니 우리집에 와서는 얼굴 내밉니다.

싸우지 않기 위해 일단 분위기 살짝 뛰우고...

핸드폰 감사 들어갔죠

 

수신안됐다고 분명히...그랬는데..

왠일.. 내가 건 전화번호가 왜그렇게 부재중 목록에 잘도 찍혀있는지

거기까지 참았습니다

 

문자메세지엔....

"지금 남자친구 구하는중이에요.발신자표시금지 전화는 사양이구요~"

어쩌고저쩌고 문자...

처음보는 낯선번호.

전화해서 귓가에 대줬습니다

 

의아해하며.. 누구세요.. 합니다

그쪽도 계속 누구세요 합니다

놀고들 있죠?

 

일단 전화는 끊었습니다

출장이 아니라 야유회였답니다.

왜 숨겼냐고 했더니

가는 도중에도 출장인지 야유회인지 계속 바뀐답니다

 

이사람을 사람을 바보 천치로 압니다....

너무 화가 나고 배신감 느끼고...울음만 나와서 일단 내방에 들어와서

우는데..

 

이사람 잘됐다 싶었는지 차몰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집으로 쫓아갔습니다...

이런저런 말다툼 하다가 맥주먹는다고 냉장고문 열었더니

내가 몸을 숙이고 캔맥주 잡는 순간 발로 냉장고문을 닫아버립니다

 

어이가 없어서.. 4년동안 한번도 본적없는 모습이라...

뭐라 할말이 없어서 '너 사람이니?' 한마디 해줬습니다

워낙 술못마시는지란

2캔 먹었더니 취합니다 ...

 

울고 불고 따졌더니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면서

내 싸대기를 때립니다..

그런 사람이라는거에 대해서 ..

너무 놀랬습니다

내가 알던 이사람이...그동안 가식이였던 말인지...

 

똑같이 한대 올려줬습니다

내 양손 팔을 잡고 내팽겨 치던군요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인데

이제는 죽이고 싶습니다..

그날아침도 결혼식 올리고 신혼집 같이 알아보자고

온 인간이 대체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있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너무 혼란스럽고.. 상해껀으로 고소를 해서

죄값을 치르게 해야 할지..

 

이대로 그런인간이 있었구나 하면 살아가야 할지..

하지만 어떤 짓이든 안하면.. 평생 그런못된 인간 만난거

후회하고 살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