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한다는건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일까요?

다이앤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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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퇴근후 조깅을 시작한지 횟수로는 2년 만 일년째 접어듭니다. 첨에는 해변을 따라 뛰어다녔는데 매일 한시간정도 조깅하니 살빠지는 지는 몰라도 몸은 무지 가벼워지더군요.

 

그리고 운동시작한지 몇달 후 이왕하는거 두마리의 토끼를 잡자. 몸도 건강해지고 몸매도 만들어보자 라는데 도전하게 되었읍니다. 사실 혼자 저녁식사후에 뛰러 간다는거 상당히 귀찮은 일이거든요.

 

저녁식사후의 그 나른함 소파에 뻐드려져 드라마 보고싶은 맘 굴뚝 같은데 옷갈아입고 집을 나서는 그 기분 안해보신분은 잘 모르실 거에요. 한때는 생각했던것 만큼 운동량이 늘지 않아서 돈, 핸펀 다 놔두고 오직 아파트 키 하고 mp3 player만 달랑 가지고 집을 나설때도 있었답니다.(물론 요즘도 그러지만 ㅋㅋ)

 

거리를 가늠할 수없으므로 갈 수있는 최대한 가서 어쩔 수없이 걸어서 돌아오도록 나 자신을 훈련시키는 거죠. 대략 왕복 6킬로는 된거 같네요. 요즘은 그것도 줄어서 4.5킬로 정도 되지만.. 어느날은 지중해성 기후의 꽃 스콜을 만나버렷읍니다. 버켓으로 퍼붓는듯한 비는 둘째 치고라도 머리위에서 치는듯한 천둥번개때문에 도저히 오도가도 못해 공중화장실에 비를 피한적도 있었답니다.

 

오늘도 저녁식사 마치고 뛰러 가기전 잠시 들려서 톡을 읽습니다. 친구들은 저를 '달려라 하니'라고 부르지만 제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느냐에 달린거겠죠. 제주위에 운동친구가 있어서 같이 운동할 수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네요.

 

저와의 외로운싸움 'Fly High'처럼 쉽게 생각하고  오늘도 전 하니가 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