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만나는게 부담스럽다는 남자, 그리고 꺼져있는 전화기

한숨2006.04.11
조회560

이번이 두번째 쓰는글이네요 . 저번에 썻다가 지우긴 했지만

정말로 답답해서 이렇게 끄적거립니다.

이번에도 스크롤의 압박이 좀 있네요~다 못읽으실분들은 패스~

 

 

저희는이제 1년하고도 두달넘짓만난커플이예여

저는22살그는26살.

주의에서 사귀기전엔 만나지말라는말도 정말 많이 들었고 사귈때도 그만만나라는 말을많이 들었어여

그래도 나름대로 사람들한텐 그사람이 좋다는 소리 많이 해줬습니다.

안그래도 그런척 저 나름대로 1년동안 수많은 소리 들으면서 그사람만 보고 지냈습니다.

1년 어떻게 보면 짧은시간인데 생각해보니 그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군여

처음사귈땐 전 여자친구한테 사랑한다는 문자

그리고몇달지나선 다른여자가 나에게건 전화

헤어지고선 그의 어머님이 울면서 미안하다는 전화

이계기로 다시 만나게 됬습니다. 자기도 그런거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두번에 손찌검. 한번맞고선 개버릇남주냐는 말도 했습니다.두번째는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다시만나서는 정말 누구하나 부럽지 않게 만나고 또 조아했습니다.

주의사람들도 그런걸 보고 더이상 말은 안하더군요

2006년이 들어와서도 조았습니다.

그다지 큰일이 없었져

그런데 이남자 수입이 꼬박꼬박 있는게 아닙니다.

자기 능력제져

하는일이 안되면 전에 벌어놨던 돈 아끼고 아끼면서 써야합니다.

저 학교 다니다가 휴학하고 솔직히 저도 돈없습니다.

풍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돈있다고 흥청망청 쓰는것도 아닙니다.

제가 돈이쓰면 제가 돈 다쓰구요

없으면 그사람이 돈내구요

근데 이사람 한달전에 저만나는게 부담된다고 말을하더라구요

이자처차해서 실갱이 하는날이 많아졌는데

어느날 하는말이 저 만나서 돈쓰는게 부담된다고.

어떻게 보면 이해가 가지만 다른사람한테쓰는돈이나 저한테 쓰는돈이나

거기서 거기고

또 저 미안한마음에 밥도 싼걸로 먹고 밥도 잘먹지 않습니다.

어떤분들은 그러더라구요

조아하는사람한테 사주는게 모가 부담되냐고

그래도 저 그사람한테 미안해서 뭐 사달라는 말도 남들처럼 투정도 부린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말듣고 아랐다고 그럼만나는거 줄이자는거냐고

그랬더니 또 그건 아니랍니다

잠깐 얼굴만보고 헤어지고 그렇게 하자고 합니다.

매일 같이 만나자고 한건 당사잔데 갑자기 이렇게 나오니깐 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전 처음엔 그냥 넘기지만 그런일이 계속 쌓이고 쌓이더라구요 

어느날 친구들과 술을먹고 전화를 했는데 받지않아  그사람한테 찾아가서 말을했습니다.

나만나는게 그렇게 부담됬냐고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고

그랬더니 자기도 결혼도 할려면 돈도 모아야 하고 지금 시기가 정말 힘들다면서

제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저 정말 미안했습니다. 저만 생각하고 그렇게 얘기하는거 같아서 이해하고 또 이해할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일 있고서 저도 마니 이해하고 또 그려려니 했는데

이사람 거래처 사람이랑 회식이 있다고 하고선 연락이 뚝.

전화기가 꺼져있답니다.

새벽4시 . 너무 예민한저로서 잠을 설치면서 4시에 깨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그때도 전화기가 꺼져있답니다.

다음날 신호는 가는데 받지않는 전화

사무실에 전화해서 출근했냐고 물었더니 오늘 집에 일이 있어서 출근못한다고 했답니다.

머리가 쿵하더라구요

대강 옷입고 집으로 찾아가서 어머님만났습니다.

어머님이 절 무척이나 좋아하셨는데 어머님앞에서 우는걸보시곤 미안하다고 가치 우십니다.

그리고 외박한지 이틀뒤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일이 있어서 다른지방에좀 갔다 왔다고

배터리가 없어서 전화 못받았다고

전 말이 되는 소리냐고 무조건 쏘아됬습니다.

그런거 이해못한다고 내가 일일히 너한테 얘기해야된다고 오히려 승질 내는 그사람입니다.

눈물이 마를날이 없더군요

그러면서 너무 앞서서 생각하지 말라고 니가 상상하고 있는 그런거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는 그

너무나 답답합니다.

어제도 또 싸웠습니다.

제가 친구앞에서 그사람이 싫어하는 말을 한건 알지만

그사람 나간다음에 바로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내가 말실수 했다고 바로 전화했습니다.

저도 제가 말 막한건 알고 있거든요

답답한 마음에 또 술

밤 10시

또 전화가 꺼져있답니다.

술을 먹어서 간신히 잠을 잤지만 새벽에 눈떠서 다시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꺼져있는 전화

아침 7시엔 켜져있는 전화

그리고 8시반에 걸려온 전화

배터리가 없는걸 몰랐답니다

전화가 안오면 확인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쏘아됬더니

어젠 기분이 나빠서 그냥 잤다고 합니다.

독한맘먹고 말하고 싶었는데 눈물이 자꾸 나네요

이사람 이제 제가 우는것도 보기 싫답니다.

자기도 마음이 아프데요 내가 울면

근데 그말도 이젠 모든말도 다 믿지를 못하겠습니다.

이사람 저한테서 마음이 떠난건가요?

왜 싫으면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는걸까요?

주의 친구나 남자들한테 물어보면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라고 합니다.

근데 저 차는게 싫고 차이고 싶습니다.

저만의 욕심일지는 몰라도 차이는게 더 쉽게 정리 될거 같아서요

손찌검하는 남자 다들 혀를 찹니다.

저의 부모님 아시면 난리납니다.

모든 부모님이 다 그러시겠지만, 이사람만나는거 무척이나 싫어하셔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렸거든요.

어떻게 해야될지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