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살아보신분들 도와주세요 ㅜㅜ

우울200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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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할곳도없고 맘은 너무답답하고해서 몇자적어봅니다

이제같이산지 3년 조금넘었습니다  25개월된아이도있구요  3년이란시간이 짧다면 짧겠지만  저한텐 너무 길었던시간처럼 느껴지는군요

나이차이가 조금있는지라 첨엔 또래 친구들보다  안정됨 포근함 여유... 뭐이런게 좋았습니다 잘해주기도했구요  (남편이 8살연상. 당시 저는 23살)  그렇게 만나다 5달후에 애가생겼습니다

당연히 낳아야지하고있는데 이게왠일!!

하는일이잘안돼 그때부터 집에만 틀어박혀 게임만하더군요

배는불러오고  점점 어려워져서 저는 친정으로가고 다시 몇달후 새로운 일을합답시고 돌아다니느라 코빼기도안보이더군요  애낳는날 사업자금 필요하다해서 친정엄마가 500만원 빌려줬습니다 그전에 카드값도600만원 갚아줬는데 한달후에 같이갚는다고...

엄마한테 빡빡우겨서 빌려줬습니다  그렇게애낳고  돈 갚을날짜가다가왔는데 남편 잠적!!!

제 전화도안받고 전화도안하고 ... 안되면 안된다말이라도하지

엄마보기도 미안하고  너무 실망스런맘에 한달된 아이를데리고 남편이사는곳으로가니

집에서 게임하고있더군요 ㅡㅡ:

왜그러냐고했더니 뺨을치며 돈안떼어먹을테니걱정말라하더군요

기가막혔습니다

결국 빌려줬던 돈 다날렸드라구요 

나중엔 남편도 친정에서 같이 살게됐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놀더군요

애 분유값이없어 쩔쩔메고 기저귀값이 없어쩔쩔메는데  오로지 조금만 기다려라는 말만할뿐 계속놀더군요

새벽부터일하는 장모보기부끄럽지않았을까요? (아버지가 일찍돌아가셨어요)

이래저래 살다  부천으로 올라와 시누집에서 얹혀살기를 일년반

미치는줄알았습니다  저를 식모로알더라구요  시누남편과 애들 팬티까지 제가 손빨래했습니다

시누가 기분이 안 좋으면 설거지할때 그룻을 깨다싶히합니다

눈치밥 먹다 스트레스로인해 병원치료까지받다 친정으로가있다가

드뎌  월세방으로 이사하게됐습니다

첨엔 이제 다시시작이다  열심히살자하며  새로운희망으로  맘이 가득찼었습니다

근데 다섯달만에 다시 놀더군요  월세는 밀려있지 전기,가스,끊기지않게 여기저기빌려서 겨우

살아가고있습니다 지금은 쌀이없어서 하루는 라면두개  다행히 찹쌀있는걸로 밥지어 배는 채웁니다

이젠 너무힘들어요  인터넷도 곧 끊기는데 끊기기전에 이렇게 적어요

저만 생각하면 정말 그만 두고싶습니다  미래도없고 비젼도없고 애는 커가는데 밥도 못먹이니

살기싫은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우리 귀여운 아들을보면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야겠는데

일자리를알아보고 하려고 했더니 남편히 못나가게해요  자기가한다고

자존심은있어서... 더 참고살까요? 어떻게해야서로좋은걸까요 ?

너무 주절거렸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