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크리스마스이브의 날이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일대의 밤거리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자아내듯이 캐롤쏭이 여기저기서 울려퍼지고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길이 꽤나 분주했다 낮에 내린눈은 다녹아 밤이되니 얼음으로 변하여 길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히 발을 딛지만 그래도 행인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였다 오늘도 나는 어느때와 다름없이 까만정장을 입고 하얀Y샤쓰위에 나비 넥타이를 목에 걸치고 흑맥홀이란 입간판을 바깥으로내다놓고 불을 켰다 그리고 입구에 서서 손님오기를 기다렸다 "어서오십시요"하고 인사를하니 " 어?.. 나야 미스터김..." 아가씨를 담당하는멤바였다 "앗 ...실수..오늘은 늦으셨네요 ? " 그러자 멤바는 " 아가씨들 다왔지? " " 그럼요 오늘이 무슨날인데요 오늘은 빠진아가씨들이 없는거 같애요" "옷은 따뜻하게 입었니? " 네 " 그럼 수고해라 일명 안내원인것이다 이렇게 이곳에서 일한지 2개월째이다...................... ...★............................ 돈을 벌어보겠다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지만 아는사람도 없는 이곳 서울바닥에서 취직을 하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였다 시골서 올라올때 취직하기위해서 가지고온 몇푼 안되는 돈마저 다 떨어지자 오갈데도 없이 된 나는 거리의 공중박스안이나 서울역 대합실에서 새우잠을 자야했고 신촌언덕배기나 세검정 올라가는언덕에서 짐실고 올라가는 리야카를 밀어주고 받는 돈으로 빵을 해결하기 일쑤였으니 시골 촌넘이 서울 와서 완전히 비참한 거지가 되버린것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이러한 모습으로 살수가 없었다 내가 해본거라고는 농사일뿐이 없어 그래도 따뜻한 밥한끼라도 먹을려면 농가쪽으로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발길닿는대로 농가를찾아 걸으며걸며 간것이 고양군 지도면에 행주산성이 바로보이는 강변리라는 농촌마을의 어느 과부댁에서 한달에 만원씩받는 월급제 머슴을 산것이다 하루 세끼의 밥은 물론 따뜻한 사랑방을 나혼자 쓰게되니 이 얼마나 좋은가 ... 그래도 이집에서 나를 거두어 준데 대해 여간 고마워 일을 열심히 하였다 이집의 과부댁은 딸 하나를 두고 있으며 이제 고등학교 2학년 아직 철부지 같은 어린 냄새가 나지만 가슴이 여느 여자들보다 툭!튀어나와 인상적이며 양볼의 두툼하게 튀어 나온걸 봐서는 이쁘지는 않아도 귀염성이 있고 복스럽게 보였다 이댁의 아저씨는 재작년에 암으로 세상을 등지자 여자혼자 힘으로 많은 농사일을 거두기가 힘이들어 머슴을 구하려고 하던차에 나를 만나게 된것이다 한달에 만원받는 월급제.머슴... 하루 일한 품삯이 겨우 330원이지만 그래도 여기서 몇달만 하면 돈을 모을수있고 그돈으로 기술을 배워 취직을 하여야겠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힘든줄 모르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해줬다 이런 나의 모습이 맘에 들었는지 주인네는 밤이면 나에게 감이며 고구마 삶은것을 갔다주더니 하루는 돼지고기와 농주한주전자 갖고 들어와서는 "성일총각!!( 나를 김총각 또는 성일총각이라고 불렀다) "오늘은 성일이하고 같이서 술한잔 할까?" 이미 술을 한잔 하고 왔는지 입에서는 막걸리 냄새가 풍겼다 아줌마가 따라주는 막걸리 한사발을 나는 단숨에 들이키고는 아줌마에게 잔을 주며 " 한잔 받으세요..." 하고 주전자의 술을 따라줬다 잔을 드는 아줌마는 " 성일이.. 일을 해보니 어때? 우리집 일이 힘들지? " 힘들긴요 할만한데요..." 그러자 아줌마는 " 내가 즈그아버지 죽고나서 이...농사짓느라고 뼈골이 다 상했어 근데 김총각이 이렇게 우리집 식구가 되서 일을 해주니 내가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 별말씀을요 물론 힘들긴 하지만 아줌마가 잘해주시니까 제가 힘이 나는거죠 오히려 제가 고맙다고 해야죠" 아줌마는 막걸리를 마시고 나자 다시 나에게 막걸리잔을 건네주며 " 어려운거 있음 말해 돈이 궁하면 얘기하구 ..... 그리구 김총각이 우리집에 아주 오래 머물러 줬으면 좋겠어" 하며 나를 바라본다 "네 .. 저를 잘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해보겠습니다 ' 솔직히 말해서 별로 갈데가 없는 이몸인데 이 말을 들으니 싫지는 않았다 내 말에 과부댁 주인은 반색을 하며 " 정말이지? 진짜 그래 준다면 내가 여기서 장가도 보내줄께 그러면 우리 승연이오빠 노릇도 하고 같이 남매처럼 서로 의지하고 지내주면 좋구말야 ' 그말을 듣는 나는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농사질려고 내가 서울에 온건 아니다 농주세사발을 들이키고 나니 나는 정신을 가다듬을수 없었다 취한것이다 아줌마도 취하고 나도 취하고... 아줌마는 울적거리면서 신세타령을 늘어놓기 시작 한다 ' 몹쓸년의 팔자 .. 서방복이 왜 이리도 없는지 .... "아줌마!! 이제 그만 들어가서 주무세요 많이 취하셨어요" 나도 얼른 자리에 눕고 싶었다 아줌마는 돼지고기를 한젓가락 을 집더니 내 입에 넣어 줄려고한다 "이제! 그만 먹을래요 !.아줌마 드세요" 하니까 아줌마는 " 내 성의를 무시하는거야? 이러면 서운해 "하면서 억지로 입에 넣어준다 막걸리 한사발을 더마시자 나는 자리에 눕고말았다 그런데 이 기회를 노렸던 것인가 !!... 아줌마의 행동이 이상한것이다
여자가 좋아..1 (서막)
1970년 크리스마스이브의 날이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일대의 밤거리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자아내듯이
캐롤쏭이 여기저기서 울려퍼지고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길이 꽤나 분주했다
낮에 내린눈은 다녹아 밤이되니 얼음으로 변하여 길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히 발을 딛지만 그래도 행인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였다
오늘도 나는 어느때와 다름없이 까만정장을 입고 하얀Y샤쓰위에 나비 넥타이를
목에 걸치고 흑맥홀이란 입간판을 바깥으로내다놓고 불을 켰다
그리고 입구에 서서 손님오기를 기다렸다
"어서오십시요"하고 인사를하니
" 어?.. 나야 미스터김..."
아가씨를 담당하는멤바였다
"앗 ...실수..오늘은 늦으셨네요 ? "
그러자 멤바는
" 아가씨들 다왔지? "
" 그럼요 오늘이 무슨날인데요 오늘은 빠진아가씨들이 없는거 같애요"
"옷은 따뜻하게 입었니?
" 네 "
그럼 수고해라
일명 안내원인것이다
이렇게 이곳에서 일한지 2개월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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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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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어보겠다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지만 아는사람도 없는 이곳 서울바닥에서
취직을 하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였다
시골서 올라올때 취직하기위해서 가지고온 몇푼 안되는 돈마저 다 떨어지자
오갈데도 없이 된 나는 거리의 공중박스안이나 서울역 대합실에서
새우잠을 자야했고 신촌언덕배기나 세검정 올라가는언덕에서 짐실고 올라가는
리야카를 밀어주고 받는 돈으로 빵을 해결하기 일쑤였으니 시골 촌넘이
서울 와서 완전히 비참한 거지가 되버린것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이러한 모습으로 살수가 없었다
내가 해본거라고는 농사일뿐이 없어 그래도 따뜻한 밥한끼라도 먹을려면 농가쪽으로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발길닿는대로 농가를찾아 걸으며걸며 간것이
고양군 지도면에 행주산성이 바로보이는 강변리라는 농촌마을의 어느 과부댁에서
한달에 만원씩받는 월급제 머슴을 산것이다
하루 세끼의 밥은 물론 따뜻한 사랑방을 나혼자 쓰게되니 이 얼마나 좋은가 ...
그래도 이집에서 나를 거두어 준데 대해 여간 고마워 일을 열심히 하였다
이집의 과부댁은 딸 하나를 두고 있으며 이제 고등학교 2학년 아직 철부지 같은
어린 냄새가 나지만 가슴이 여느 여자들보다 툭!튀어나와 인상적이며 양볼의
두툼하게 튀어 나온걸 봐서는 이쁘지는 않아도 귀염성이 있고 복스럽게 보였다
이댁의 아저씨는 재작년에 암으로 세상을 등지자 여자혼자 힘으로 많은 농사일을
거두기가 힘이들어 머슴을 구하려고 하던차에 나를 만나게 된것이다
한달에 만원받는 월급제.머슴...
하루 일한 품삯이 겨우 330원이지만 그래도 여기서 몇달만 하면 돈을 모을수있고
그돈으로 기술을 배워 취직을 하여야겠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힘든줄 모르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해줬다
이런 나의 모습이 맘에 들었는지 주인네는 밤이면 나에게 감이며 고구마 삶은것을
갔다주더니 하루는 돼지고기와 농주한주전자 갖고 들어와서는
"성일총각!!( 나를 김총각 또는 성일총각이라고 불렀다)
"오늘은 성일이하고 같이서 술한잔 할까?"
이미 술을 한잔 하고 왔는지 입에서는 막걸리 냄새가 풍겼다
아줌마가 따라주는 막걸리 한사발을 나는 단숨에 들이키고는 아줌마에게 잔을 주며
" 한잔 받으세요..." 하고 주전자의 술을 따라줬다
잔을 드는 아줌마는
" 성일이.. 일을 해보니 어때? 우리집 일이 힘들지?
" 힘들긴요 할만한데요..."
그러자 아줌마는
" 내가 즈그아버지 죽고나서 이...농사짓느라고 뼈골이 다 상했어
근데 김총각이 이렇게 우리집 식구가 되서 일을 해주니
내가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 별말씀을요 물론 힘들긴 하지만 아줌마가 잘해주시니까 제가 힘이 나는거죠
오히려 제가 고맙다고 해야죠"
아줌마는 막걸리를 마시고 나자 다시 나에게 막걸리잔을 건네주며
" 어려운거 있음 말해 돈이 궁하면 얘기하구 ..... 그리구 김총각이 우리집에
아주 오래 머물러 줬으면 좋겠어" 하며 나를 바라본다
"네 .. 저를 잘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해보겠습니다 '
솔직히 말해서 별로 갈데가 없는 이몸인데 이 말을 들으니 싫지는 않았다
내 말에 과부댁 주인은 반색을 하며
" 정말이지? 진짜 그래 준다면 내가 여기서 장가도 보내줄께
그러면 우리 승연이오빠 노릇도 하고 같이 남매처럼
서로 의지하고 지내주면 좋구말야 '
그말을 듣는 나는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농사질려고 내가 서울에 온건 아니다
농주세사발을 들이키고 나니 나는 정신을 가다듬을수 없었다
취한것이다
아줌마도 취하고 나도 취하고...
아줌마는 울적거리면서 신세타령을 늘어놓기 시작 한다
' 몹쓸년의 팔자 .. 서방복이 왜 이리도 없는지 ....
"아줌마!! 이제 그만 들어가서 주무세요 많이 취하셨어요"
나도 얼른 자리에 눕고 싶었다
아줌마는 돼지고기를 한젓가락 을 집더니 내 입에 넣어 줄려고한다
"이제! 그만 먹을래요 !.아줌마 드세요" 하니까 아줌마는
" 내 성의를 무시하는거야? 이러면 서운해 "하면서 억지로 입에 넣어준다
막걸리 한사발을 더마시자 나는 자리에 눕고말았다
그런데 이 기회를 노렸던 것인가 !!... 아줌마의 행동이 이상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