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워크 2집 타이틀곡 '섬데이' 표절시비

임정익200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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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워크 "보사노바 샘플링 멜로디 사용한 것"
안토니오 조빔 '이파네마의 소녀'와 흡사
1집 '서든리'이어 2집 타이틀곡도 구설수   J-워크 2집 타이틀곡 '섬데이' 표절시비 ◇2집 '섬데이'로 표절논란에 휘말린 J-워크. 김재덕(왼쪽)과 장수원.
<송정헌 기자 songs@>

 이번엔 안토니오 조빔.
 남성듀오 J-워크가 1집에 이어 두번째 앨범에서도 세계적인 뮤지션의 벤치마킹에 나서 눈총을 받고 있다.
 1집 타이틀곡 '서든리'로 인기보컬그룹 보이즈 투 멘의 히트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아 한바탕 곤욕을 치른 이들은 이번 2집 '섬데이'를 발표하자마자 '이파네마의 소녀(A Ganota de Ipanema)'와 흡사하다는 시비에 휘말리고 있는 것.
 '이파네마의 소녀'는 '보사노바의 아버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지난 63년 발표한 명곡이다. 64년 그래미상을 움켜쥔 이 곡은 엘라 피츠제럴드, 프랭크 시내트라 등 수많은 스타들이 다시 불러 '보사노바 붐'을 일으켰다.


 J-워크가 "재즈와 보사노바를 접목한 퓨전스타일"이라고 소개한 '섬데이'는 '이파네마의 소녀'의 메인 테마를 멜로디로 깔아 보사노바 분위기를 내고 있다.
 특히 이 곡은 지난번 표절공방을 빚었던 '서든리'의 작곡가 안성일씨가 만들어 가요관계자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J-워크는 "처음에 곡을 받고서 멜로디가 익숙하다고 느꼈다"면서 "작곡가가 보사노바 샘플링 멜로디를 사용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젝스키스의 전 멤버 장수원과 김재덕이 뭉친 J-워크는 지난 1집으로 2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는 '개가'를 이뤘다. 표절 시비야 어찌됐든, 이번 2집으로는 꼭 지상파 가요순위프로그램에서 1위를 해보는 게 소원이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