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천적;;☆"여자는 결혼하면 세무사?"

철부지마누라2006.04.12
조회1,032

오늘은 이불 빨래 빡빡~빨아서 밖에 척~하니 널기에 좋은 날이네요.

이제 저도 제법 아줌마 티가 나는지, 날만 좋으면 농속의 이불 죄다~꺼내다가 널고 싶어집니다.;

황사도 걷치고~바람도 살랑살랑 불고~따뜻하고~아 나도 꽃놀이 가고싶당~

우리 꽃놀이나 갈까요??버스타고 그냥 1박 2일로요 ㅎㅎ 여긴 충남 태안인데..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요 ㅠㅠ 신랑하고 둘이 다니기도 심심하더라구요 이젠 맨날 말싸움하니깐

 

이런저런 글을 읽다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적습니다.

우리 여자들은 참 신기한것 같아요.

결혼전에 울 엄마가 맨날 앉아서 세금종이 가지고~아빠 월급가지고~요리 계산하고 조리계산하고~

지갑에 착착~돈 놓어놓고 은행가고~그게 참 신기해 보였어요. 뭐가 저리 복잡할까..

봐도 모르겠고~집에 생활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내 알게 뭡니까 ㅎㅎ;;

그렇게 엄마가 해주는 밥과, 용돈만 따박따박 타쓰다가..

결혼을 하고나니..이거이거 골치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돈 들어가야 할 곳이 왜 이렇게 많은지...ㅠㅠ

폰 요금하나 내 돈으로 안내던 내가..21살에 시집갔으니..알바정도만 일했죠

알바비 받아서 폰기계 바꾸고 흠흠.~

두달은 정말 정신없이 머리 굴리며 바쁘게 살았죠.

두달이 넘으니 이야~전 제 머리가 이렇게 숫자계산이 빠른지 몰랐습니다.

원래 숫자에 돈계산에 약했는데...어쩜 생활비 계산할땐 척척박사인지 ㅋㅋㅋ

세무사가 따로 없습니다.

이번달 신랑이 월급 얼마를 벌어오면~이걸로 이걸하고~저건 저렇게 하고~끝!!

울신랑도 놀랩니다.

자기가 벌어다 주는 얼마 안되는데 다달이 빚갚고, 먹고 싶은거 먹고 사는지..

 

결혼전 우리 엄마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야 이것들아!!이 엄마가 무슨 조폐공장 사장인줄아냐? 맨날 돈돈 거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신기하게도 울 아빠 벌어오신 200~300만원으로 4식구가 학교 등록비며~, 식비~자동차 할부 카드 값등등 다 내고도 살았다니..정말 우리 엄마가 대단해 보이더라구요.

자동차 세는 왜 나오는지...보험은 왜 이렇게 비싼건지 끙...

돈 잘 못버는 사람은 일년 모아..보험들면 땡..ㅠㅠ

 

저도 울 신랑이 이거사줘~저거사줘~왜 신랑은 지가 벌어온돈 어디어디 나가는줄 모르고

애처럼 안사주고 잔소리 한다고 난리일까요?

그래서 남자는 애나 어른이나 똑같다고 하나 봅니다.

 

이제 이번 주면 울 신랑 새 일자리가 생길지..아님 지금 다니던 데 다닐지 결정이나면

차도 사야하고..아무리 중고라고 해도..300~400만원은 줘야하니..이거이거 또 돈문제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머릴 감싸쥐고 돈을 짜보았지요.

그래도 이케저케 살긴 살더라구요 ㅎㅎ;;지금 있는 곳보단 비전있으니..새 일자리가 되면 좋겠어요.

지금 일자리는 한달일해야 90도 안되고..거긴 120에 2년 지나면 160으로 올른다니깐..기름값도

다 대준데요. 그러니..차라리 밥값도 안들고 하니 한달에 밥값이라고 치자 하면서

보험낼려구요 차보험..

한달 5~6만원이면 보험이랑 세금 빠지잖아요.

 

우리주부들은 세무사해도 될듯 해요. ㅎㅎㅎㅎ

오늘은 늘어지게 낮잠이나 잘까합니다.

시어머니 일찍 일하시러 나가신다고 하네요 ㅎㅎㅎㅎ 어서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