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드라마팬을 열광시켰던 MBC 미니시리즈 ‘네 멋대로 해라’의 주인공 양동근을 아직도 못 잊는 사람들이 많다. 그가 드라마에서 연기했던 고복수는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소박한 꿈과 사랑을 버리지 않는 멋진 모습으로 수많은 ‘고복수 마니아’를 탄생시켰다. 양동근은 요즘 자신의 분신 같았던 고복수를 툴툴 털어버리고 새로운 변신을 위한 준비를 조용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엔 완벽한 강력계 형사로 변신
양동근의 다음 무대는 스크린이다. 그는 현재 영화 ‘와일드 카드’(감독 김유진·제작 씨앤필름)를 위해 한창 대본 연습과 캐릭터 분석에 빠져 있다. 11월3일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와일드 카드’는 전형적인 형사 버디 무비이다. 양동근은 이 영화에서 똑똑하고 매사 철저한 경력 3년의 강력계 형사 방제수역을 맡았다.
그동안 여러 영화에 출연했지만 이번이 첫 주연이다. 더구나 상대역은 ‘킬러들의 수다’와 ‘달마야 놀자’에서 카리스마 강한 연기로 고정팬을 갖고 있는 선배 연기자 정진영이다. 요즘 양동근은 그 어느 때보다 역할에 진지하게 빠져 있다. 타고난 운동신경과 춤으로 단련된 유연성 때문에 고난도의 액션 훈련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
★연기는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직업
양동근은 연예계에서 말수 적기로 유명하다. 드라마나 시트콤의 건들거리거나 촐싹대는 모습과 달리 평소의 그는 말이 거의 없다. 그는 촬영장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나면 별말 없이 구석에 혼자 앉아 촬영준비를 한다. 양동근은 이런 모습이 “아역 때부터 선배들 틈에 있다 보니 생긴 버릇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단순히 아역 때부터 가진 습관만은 아니라는 것은 다음에 덧붙인 말에서 알 수 있다.
“연기자라면 촬영장에서 쉴 때도 연기의 감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 오히려 현장에서 쉴 때마다 노닥거리는 것이 더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기에 대해 양동근은 지나칠 정도로 철저하다. 그는 연기가 자신의 천직임을 강조한다. “어릴 때부터 해왔기 때문에 내가 할 줄 아는 것은 연기밖에 없다. 나의 유일한 생계수단이고 늙어 죽을 때까지 해야 할 천직”이라고 말한다. 가볍고 덜렁거린다는 첫인상과는 달리 인생에 대한 그의 자세에는 전혀 장난기가 없다.
★고복수 같은 역 다시 못할 것
드라마가 끝난지 두 달이 다 돼가지만 그를 보면 ‘네 멋대로 해라’의 고복수가 떠오른다. 양동근 역시 아직까지 고복수란 인물에서 벗어나는 것이 무척 힘들다고 한다. 다른 어느 역할보다 인물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고복수의 어떤 점이 매력이냐고 묻자,그는 서슴없이 “모든 면이 다 쿨(cool)하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그는 고복수를 자신과 인연을 맺어준 ‘네 멋대로 해라’의 연출자 박성수 PD와 인정옥 작가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 ‘네 멋대로 해라’ 같은 작품의 출연제의가 다시 오면 하겠느냐”고 물었을 때 양동근은 “안할 것이다. 아니 못한다. 왜냐하면 고복수 같은 인물을 다시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특유의 나즈막한 목소리였지만 그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하고 진지했다.
양동근 "내가 할줄 아는건 연기뿐…"
“복수는 요즘 뭘 할까?”
지난 여름 드라마팬을 열광시켰던 MBC 미니시리즈 ‘네 멋대로 해라’의 주인공 양동근을 아직도 못 잊는 사람들이 많다. 그가 드라마에서 연기했던 고복수는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소박한 꿈과 사랑을 버리지 않는 멋진 모습으로 수많은 ‘고복수 마니아’를 탄생시켰다. 양동근은 요즘 자신의 분신 같았던 고복수를 툴툴 털어버리고 새로운 변신을 위한 준비를 조용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엔 완벽한 강력계 형사로 변신
양동근의 다음 무대는 스크린이다. 그는 현재 영화 ‘와일드 카드’(감독 김유진·제작 씨앤필름)를 위해 한창 대본 연습과 캐릭터 분석에 빠져 있다. 11월3일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와일드 카드’는 전형적인 형사 버디 무비이다. 양동근은 이 영화에서 똑똑하고 매사 철저한 경력 3년의 강력계 형사 방제수역을 맡았다.
그동안 여러 영화에 출연했지만 이번이 첫 주연이다. 더구나 상대역은 ‘킬러들의 수다’와 ‘달마야 놀자’에서 카리스마 강한 연기로 고정팬을 갖고 있는 선배 연기자 정진영이다. 요즘 양동근은 그 어느 때보다 역할에 진지하게 빠져 있다. 타고난 운동신경과 춤으로 단련된 유연성 때문에 고난도의 액션 훈련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
양동근은 연예계에서 말수 적기로 유명하다. 드라마나 시트콤의 건들거리거나 촐싹대는 모습과 달리 평소의 그는 말이 거의 없다. 그는 촬영장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나면 별말 없이 구석에 혼자 앉아 촬영준비를 한다. 양동근은 이런 모습이 “아역 때부터 선배들 틈에 있다 보니 생긴 버릇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단순히 아역 때부터 가진 습관만은 아니라는 것은 다음에 덧붙인 말에서 알 수 있다.
“연기자라면 촬영장에서 쉴 때도 연기의 감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 오히려 현장에서 쉴 때마다 노닥거리는 것이 더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기에 대해 양동근은 지나칠 정도로 철저하다. 그는 연기가 자신의 천직임을 강조한다. “어릴 때부터 해왔기 때문에 내가 할 줄 아는 것은 연기밖에 없다. 나의 유일한 생계수단이고 늙어 죽을 때까지 해야 할 천직”이라고 말한다. 가볍고 덜렁거린다는 첫인상과는 달리 인생에 대한 그의 자세에는 전혀 장난기가 없다.
드라마가 끝난지 두 달이 다 돼가지만 그를 보면 ‘네 멋대로 해라’의 고복수가 떠오른다. 양동근 역시 아직까지 고복수란 인물에서 벗어나는 것이 무척 힘들다고 한다. 다른 어느 역할보다 인물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고복수의 어떤 점이 매력이냐고 묻자,그는 서슴없이 “모든 면이 다 쿨(cool)하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그는 고복수를 자신과 인연을 맺어준 ‘네 멋대로 해라’의 연출자 박성수 PD와 인정옥 작가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 ‘네 멋대로 해라’ 같은 작품의 출연제의가 다시 오면 하겠느냐”고 물었을 때 양동근은 “안할 것이다. 아니 못한다. 왜냐하면 고복수 같은 인물을 다시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특유의 나즈막한 목소리였지만 그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하고 진지했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