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한지 2주일... 커피타는건 그나마 낫다.

안녕캣2006.04.12
조회62,276

제 사소한 이야기가 톡이 됐네요경리한지 2주일... 커피타는건 그나마 낫다.

양이라고 해서 무작정 기분 나빴다기 보다는 이름 한번 물어봐주지 않고

성씨부터 묻는 아저씨들이 조금 미웠습니다.

김양이든 이양이는 미스김이든 하기전에 이름 정도는 물어봐줘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감정적으로 말씀하시는분들.[경리하기 싫으면 능력 키우라시는분들]//

그대들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시길래 경리를 그런식으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능력이 없으면 경리를 한다는 그런 편견은 버리시길 바래요 경리한지 2주일... 커피타는건 그나마 낫다. 

최소한 그대들 보다 싹싹하고 인사성 바른 사람들일테니까요.경리한지 2주일... 커피타는건 그나마 낫다.

 

 

 

 

이제 경리한지 2주일째 되어갑니다.

 

커피 심부름이요? 당연히 해야합니다.

 

저 외에 다른 직원이 없기에-_-;;;

 

그것까진 괜찮아요. 그런데 전화오시는분들, 회사에 오시는 손님들마다 제 성을 물어봅니다.

 

" 아가씨 성씨가 뭐요? " 하길래 저 첨에는 이XX입니다. 라고 제 이름 친절히 말했습니다.

 

그 분들... 성씨를 물어본 이유를 이제서야 알겠더군요.

 

몇 본 오신분들은 무조건 "이양" 입니다.

 

"이양" 이것 좀 해.

 

"이양" 일루와봐.

 

아놔 ~ 뭐하는거냐구요 할아버지들 아저씨들-_-

 

사람 멀쩡한 이름 놔두고 왜 "이양" 입니까?

 

백조로 지내다가 알바하는셈치고 잠깐만 일하려고 들어왔는데

 

정말 맘 상해서 경리 못하겠습니다.

 

예전 회사에서 "XX씨" 하던때와는 너무 틀리네요.

 

일에 저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무슨 다방 아가씨 생각하듯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들.

 

" 김씨아저씨 서씨아저씨 이씨아저씨"

 

아저씨들이 아무데서나 양양 거리는거 아무렇지도 않냐구!

 

 

경리한지 2주일... 커피타는건 그나마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