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일본 따라 하면 잘산다?

다과상2006.04.12
조회455

아까 톡 읽다가 제가 리플단 내용인데 다른 분도 보시면 공감하겠다 싶어

올립니다.

 

전 시모를 싫어해서(정말 많고 많은 사연들.. 다른분들만큼) 왠만해서 말대답

만하고 말대꾸를 하지 않습니다.

 

한 2,3년 전 명절이었는데..무슨 말끝에 호주제 얘기가 나왔어요..

(참고로.. 저희 시모는 병적일 정도로 남아선호사상을 갖고 계신분입니다.

딸도 없고 아들들만 있는데 아들들 누워서 엄마 물줘.. 그러면 '오야~ 거

누워 있거라.. 내가 갖다줄께' 그러면서 물 갖다줍니다.

아들들은 밥먹을때, 화장실, 담배 피러 갈때 말고는 집에오면 다 드러누워

생활합니다.)

어머니 갑자기 몹시 흥분하시면서..

'노무현 대통령되고 나서 나라를 어떻게 만들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다른 대통령때는 이런 일없었는데.. 노무현 대통령 되고 나서 호주제네

이런거 법 통과 시킨다고, 어디 여자가 호주가 되냐고.. 어느법인냐고...'말씀하시더군요..

저는 " 노무현이 호주제를 만든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여자들이 원해서 여성단체나

여러 단체에서 호주제를 폐지하자고 요구가 많아지니까 국회의원들이 법안을 통과시킬지  말지를 상정중인데 노무현이 대통령 되기 전에 올라온 사안인데요'

라고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어머니" 그거다 이혼한 미친년들이 지들 재혼해서 잘살려고 하는 거지..

어디서 이혼할 것들이 재혼해서 잘살려고.."그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 어머니. 호주제는 첨부터 일본이 우리나라 식민 통치할때

지들 편하려고 만든거지.. 원래 있었던것도 아니고, 좋은 법도 아니에요'

라고 했다

그러자, 어머니 말씀 " 뭐든 일본 따라 하면 잘산다" 그러시잖아요..

그래서, 제가 ' 어머니.. 일본은 호주제 안하는데요' 그랬죠..

그러니까 더이상 호주제에 대해서 아무말씀 안하시더군요..

평상시에 말섞기 싫을 정도로 싫어 하지만, 제 앞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말씀은 정말 듣기 힘들어서 한번 말대꾸 했봤음다..^^

 

저희 시모 우기시길 참 좋아하시거든요..

 

 

 

 

 

 

 

 

 

 

 

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