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안티팬 때문에 '맹가네~' 몸살

김효제200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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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 안티팬 때문에 '맹가네~' 몸살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내보낸 MTV 주말연속극 ‘맹가네 전성시대’(박예랑 극본· 김남원 연출)가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여주인공 채시라(34)에 대한 거센 안티반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극의 비중이 채시라와 이재룡에게 지나치게 쏠려 있는 데다 필요 이상의 오버연기가 사실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맹가네∼’의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채시라에 대한 안티반응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맹가네∼’의 초반 시청률 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모유 수유 파문’이다. 채시라가 모 아침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애 낳고 살찌는 아줌마들을 이해할 수 없다. 모유를 먹이고 애한테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저절로 날씬해졌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사실이 퍼지면서 아줌마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표적이 됐다. 이들은 “분명 애 봐주는 사람을 따로 두고 운동이다 뭐다 살을 빼기 위해 안간힘을 썼을 텐데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임신 전보다 더 마르려면 식사량을 줄이고 엄청나게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나 모유가 잘 나오려면 밥, 국 등을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살이 빠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모유를 먹이고 애한테 신경을 많이 쓰면서도 요지부동하는 살을 보며 우울해하는 많은 엄마에게 욕을 먹는 것” 등등의 반응이 여과없이 넘쳐나고 있다.

어떤 이는 채시라가 이미 캐스팅이 확정된 장서희를 밀어내고 MTV 일일극 ‘인어아가씨’의 은아리영 역을 맡으려 하다가 라이벌인 최진실이 주말극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자존심이 상해 일일극을 포기하고 다음 주말드라마를 택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뒷얘기를 전하며 채시라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다. 모 방송국의 연예인 수재의연금 리스트를 동원해 “장나라 1억원+5000만원, 차인표-신애라 부부 5000만원, 그외 다수 연예인 100만원 이상…채시라-김태욱 부부 20만원”이라며 비아냥거리는 글도 자주 눈에 띈다. 모 의류 CF에서 나이를 조작(?)해 구설에 올랐던 사실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팬들의 극렬한 안티반응에 휩싸이면서 믿고 있던 연기력까지 밑천을 드러내 사면초가에 빠진 채시라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