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SBS '정' 게시판에 "김지호를 살려달라" 호소

임정익200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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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죽이지마!"
S-TV '정' 시한부 삶 선고, 네티즌들 '해피엔딩' 호소

 

 

네티즌들, SBS '정' 게시판에 "김지호를 살려달라" 호소  "제발 김지호를 죽이지 말아주세요."
 SBS TV 수목드라마 '정'의 인터넷 게시판엔 '김지호(김미연 역)를 살려달라'는 네티즌들의 호소가 빼곡하다.
 고시의 꿈을 접고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뛰는 남편 유준상과 사고뭉치 시누이, 깡패 도련님, 뜬금없이 나타난 시아버지 등 그야말로 아수라장인 집안에서 중심을 잡아가며 집안의 화목을 이끌어온 김지호가 암에 걸린 것.
 지난달 중순 방송부터 김지호가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 눈물어린 투병 생활을 하자 네티즌들은 당장 드라마 제목 '정'에 걸맞은 결말을 이끌어내라고 성화다. 게시판의 90% 이상이 김지호 관련 얘기다.
 아이디 pshwhite78는 "지난 1월에 암수술을 받고 치료중인데 김지호를 죽이면 많은 환자들이 삶의 의지를 잃을 것"이라며 호소했고, kjs3527 등은 "'유리구두'에 이어 주인공을 또 병에 걸리게 만들다니, 이번엔 해피엔딩이어야 합니다"라고 올렸다.
 제작진은 "결말을 내지 못했지만 가족간의 화목한 모습을 담아내는 게 이 드라마의 주제인 만큼 기본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반 시청률 10%대에 머물던 '정'은 김지호가 암에 걸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18%까지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