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중국어 공부 또 공부

임정익200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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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중국어 공부 또 공부
트랜스젠더 스타 하리수가 최근 중국어 공부 삼매경에 빠졌다.

하리수가 중국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내년 초 촬영이 시작되는 홍콩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가 사랑한 그녀’의 헤로인으로 캐스팅돼 중화권 진출 준비를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내가 사랑한 그녀’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둘러싸고 고민하다 남자주인공과 사랑에 빠지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모든 대사가 중국어로 돼 있다. 이에 따라 하리수는 최근 중국어 회화 교재를 구해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다. 하리수는 “일단 단어부터 외기 시작했어요. 단어를 많이 알면 그만큼 외국어 공부가 쉽지 않겠어요”라고 말했다.

또 하리수는 조만간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자신의 2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하리수는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2집 앨범의 모든 노래 제목을 영어로 지었어요. 이런 해외 진출에 앞서 외국어 공부가 필수”라며 바쁜 스케줄 틈틈이 중국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하리수가 지난 5월 1집에 이어 아시아권에 새롭게 내놓을 2집은 지난달 26일 이미 국내에서 ‘Liar’라는 타이틀로 발매됐다. 하리수는 이번 앨범에서 트랜스젠더 스타가 발산하는 묘한 섹시미를 최대한 자제하는 데 역점을 뒀다.

“지난해 1집 ‘Wild Temptation’ 활동 당시 섹시한 이미지를 지나치게 강조했던 것 같아서”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번 앨범에서는 최대한 여성스럽고 단정한 이미지를 드러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새 앨범 수록곡 가운데 타이틀곡으로 정한 ‘Liar’는 유로테크노 하우스 리듬에 떠나간 남자로부터 상처입은 여자의 그리움을 담고 있다. 하리수 본인이 직접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위해 타이틀곡으로 정한 노래다.

“가수 자신이 마음에 들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타이틀곡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죠.”

하리수는 이번 앨범에서도 스스로 의상 스타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앨범 재킷의 스타일리스트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하리수는 “더욱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