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다 보면 모든 시부모님들과 시누이들은 나쁘다는 쪽으로 굳어지는 것 같은데요.. 그것이 안타까워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너무 자랑질 했다구 욕하지 마시고요.. 세상에 이런분들 많으십니다..
저는 1녀3남중 장남에게 시집간 맞며느리 입니다..
왜 3남 1녀가 아닌 1녀 3남으로 썼냐면요.. 저희는 언니가(시누이 입니다.. 저희는 어머니께서 편하게 불르라고 해서 언니라고 합니다.. 저만,,, 다른 동서들은 형님이라고 하는데.. 저는 편하게 부릅니다..)
첫째입니다.. 그리고 울 신랑이 둘째.. 그래도 아들중에서는 장남이죠..
먼저 울 언니부터 소개하죠..
제가 우리 부모님(친정, 시댁)빼고 젤로 존경하는 분입니다..
언니는 어린 나이에 시집가서 결혼하자 마자 친정동생 셋을 데리고 살면서 장가보낸 사람입니다..
다른 집들은 동생데리고 있으면서 장가보내면 올케들에게 생생도 내고 한다지만.. 저희 언니는 절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 시집왔을때 주말마다 불러서 맛난것 해 먹여주시고. 도와드릴려면 일주일 동안 회사다니느라고 고생했는데 좀 쉬라고 불렀다고(결혼해서 임신하기 전까지 회사다녔거든요) 밥상 차려놓고 그 전까지 자라고, tv보면서 쉬라고 하면서 저녁까지 먹여 보내셨죠.. 저 아기 임신했을때는 특별히 입덧 심한것 없었어도 아기 가졌을때 잘 먹어야 한다고 먹고싶은것 물어봐서 해다도 주시고, (참고로 저 친정엄마와 길 건너편에 살아요, 맨날 친정가서 거의 살다시피했는데도 챙겨주셨어요..) 여러 모로 참 신경 많이 써 주셨어요.. 그리고 아기 낳고는 산후조리는 시어머니께서 해주셨죠..(친정엄마는 뭐했냐고 하시겠지만 저희 친정어머니는 할머니께서 쓰러지셔서 간호하시느라 힘드셨을때 입니다) 물론 언니도 같이 거들어 주면서 본인은 산후조리 잘 못해 고생한다며 산후조리 잘해야 한다고 정성으로 보살펴 주시고, 삼칠일 전에 아가 많이 않고 그러면 몸 상한다고 젖줄때만 잠시 안고 언니가 많이 않아주곤 했습니다..
지금도 애들 데리고 언니네 놀러가면 저 밥 편히 먹으라고 둘째 업어주시고 저 다 먹고 나면 식사하시고 하십니다.. 물론 다른 동서들한테도 똑같이 잘 해주십니다..
저희 시댁이 지방에서 농사지으시는데 농사철이면 꼭 같이 가서 도와주시고(음식이랑, 논일, 밭일등), 저희는 형제들이 부모님을 위해 쓰자고 매달 10만원씩 모으거든요.. 다른집들은 남자형제들만 모은다고 하지만 저희는 언니네도 똑같이 합니다.. 물론 저 시집왔을때 언니가 제일 먼저 챙겨 말씀해주신것도 시집 부모님께 그렇게 하니까 친정부모님께도 똑같이 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물론 생활 형편상 시댁이나 친정에 똑같이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친정부모님을 위해 조금씩 적금는 넣고 있습니다.) 딸도 자식이라고 말씀하시면서요.. 암튼 그외 기타 등등 많은 것은 해주시지만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언니에 대한 것은 이만 줄여야 겠네요..
다음은 시부모님,
저희 시부모님은 충남 홍성에서 농사를 지으십니다.. 봄부터 가을까진 담배농사, 벼농사, 겨울엔 냉이농사를 지으십니다..
물론 자식들에게 손 안벌리십니다..
오히려 자식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시려고 하시는 분들입니다..
늘 내가 자식을 많이 낳아 충분히 누리고 살지 못하게 했다고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입니다..
저 결혼할때 바쁜 와중에서도 알뜰히 챙겨주셨구요. 예물 할때도 정성껏 해주시고, 예단도 평균으로 했는데도 넘 많이 하셨다고 저희 친정쪽에 고마워 하셨구요.. 물론 저희 친정쪽에 보내실때도 충분히 서운하지 않게 잘 해주셨구요.. (예단 받으시고 너무 고맙다고, 저희 친정 외할머니 한복까지 해주셨답니다..) 또 폐백때는 시부모님 각자 100만원씩 주시고, 신혼여행 같다 와서 집에 내려갔더니(저는 친정부모님께서 시댁부터 같다 오는 것이 예의라고 하셔서 친정집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대문앞에서 이바지 받아서 시댁같습니다) 넘 착하고 고맙다고 그리고 이바지 너무 이쁘다고, 온 동네 소문내셔서 지금도 내려가면 동네분들이 효부라고 칭찬이 넘쳐납니다,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 당신 아들 몰래 불러서 비상금으로 쓰라고 돈 200만원 주셨습니다.. 그리고 내려갈때마다 차비하고 비상금으로 쓰라고 2~3십만원씩 주십니다..
물론 저희도 용돈을 드리죠.. 형편에 맞게 매달은 못드리고 내려 갈때마다.. 근데 받아오는 것이 더 많습니다..ㅋㅋ
또 저 아기 낳을때 두번다 바쁜 농사 철인데도 저 2달씩 산후 조리 해 주셨습니다..(산후 조리할때 일 많이 하면 골병든다고, 앉아서 밥상 받아 먹게 하셨어요^^)
그리고 내려가실때 본인 아들 손 잡고 여자는 아기 낳으면 뼈마디가 다 상하고 몸은 50%는 상하는 것이라며, 아기 낳고 1년동안은 니가 전적으로 맞아서 아기 빨래며 걸래질 같은것 해 주라고, 그리고 하루종일 아기 보느라 힘드니까 회사 같다 와서는 니가 집안일좀 도와주고 아기좀 봐주어야 한다고,, 그리고 1년 지나면 아들내미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애들 보는 것이 나가 일하는 것보다 더 중노동이니까 더 잘 도와주라고 신신당부 하시고 내려가십니다..
그리고 지금도 가끔 저희 집에 올라오시면 며느리 더 자라고 아기 울면 몰래 데려다 업어주시고, 밥도 해주시고, 시집살이 하나 시키지 않으십니다.. 저 맞며느리 지만 딸둘입니다.. 저는 스스로 아들 하나 더 낳아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시부모님은 요즘은 딸이 더 좋다고 그리고 저 몸 망가진다고(제가 아기 낳을때 조금 힘들게 낳았거든요.. 둘다.. 그래서 두번다 수술했어요) 그만 낳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농사 지어서 저희 살림에 보태도 주시고요..(쌀, 양념등등)그리고 무엇보다 더 어머니를 좋아하게 하는 것은 항상 저희 친정에 고마워 하신다는 것입니다..
농사를 지어서 추수하실때는 저희 친정도 잊지 않고 챙겨주시고 일년에 봄,가을에 두번 기름을 짜서 주시는데 그때도 꼭 며느리 친정까지 챙겨주십니다.
사위가 친정가까이 살아서 친정부모님 힘들게 하고 애들 봐주시느라고 고생하신다고(저희 친정부모님 딸이 애들키우기 힘들다고 봐주신다고 오라고 해서 가서 점심,저녁 얻어먹고 놀다가 저녁에 저희집까지 데려다 주시곤 가십니다),, 그런 마음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ㅎㅎㅎ 이런, 이런, 제가 우리 시댁 자랑하다 보니 넘 길어진 것을 몰랐네요..ㅋㅋ
미혼인 분들 부디 용기를 가지세요.. 이런 분들이 잘 못해주시는 분들보다 더 많습니다...
이런 시부모님도 계십니다..
글을 읽다 보면 모든 시부모님들과 시누이들은 나쁘다는 쪽으로 굳어지는 것 같은데요.. 그것이 안타까워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너무 자랑질 했다구 욕하지 마시고요.. 세상에 이런분들 많으십니다..
저는 1녀3남중 장남에게 시집간 맞며느리 입니다..
왜 3남 1녀가 아닌 1녀 3남으로 썼냐면요.. 저희는 언니가(시누이 입니다.. 저희는 어머니께서 편하게 불르라고 해서 언니라고 합니다.. 저만,,, 다른 동서들은 형님이라고 하는데.. 저는 편하게 부릅니다..)
첫째입니다.. 그리고 울 신랑이 둘째.. 그래도 아들중에서는 장남이죠..
먼저 울 언니부터 소개하죠..
제가 우리 부모님(친정, 시댁)빼고 젤로 존경하는 분입니다..
언니는 어린 나이에 시집가서 결혼하자 마자 친정동생 셋을 데리고 살면서 장가보낸 사람입니다..
다른 집들은 동생데리고 있으면서 장가보내면 올케들에게 생생도 내고 한다지만.. 저희 언니는 절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 시집왔을때 주말마다 불러서 맛난것 해 먹여주시고. 도와드릴려면 일주일 동안 회사다니느라고 고생했는데 좀 쉬라고 불렀다고(결혼해서 임신하기 전까지 회사다녔거든요) 밥상 차려놓고 그 전까지 자라고, tv보면서 쉬라고 하면서 저녁까지 먹여 보내셨죠.. 저 아기 임신했을때는 특별히 입덧 심한것 없었어도 아기 가졌을때 잘 먹어야 한다고 먹고싶은것 물어봐서 해다도 주시고, (참고로 저 친정엄마와 길 건너편에 살아요, 맨날 친정가서 거의 살다시피했는데도 챙겨주셨어요..) 여러 모로 참 신경 많이 써 주셨어요.. 그리고 아기 낳고는 산후조리는 시어머니께서 해주셨죠..(친정엄마는 뭐했냐고 하시겠지만 저희 친정어머니는 할머니께서 쓰러지셔서 간호하시느라 힘드셨을때 입니다) 물론 언니도 같이 거들어 주면서 본인은 산후조리 잘 못해 고생한다며 산후조리 잘해야 한다고 정성으로 보살펴 주시고, 삼칠일 전에 아가 많이 않고 그러면 몸 상한다고 젖줄때만 잠시 안고 언니가 많이 않아주곤 했습니다..
지금도 애들 데리고 언니네 놀러가면 저 밥 편히 먹으라고 둘째 업어주시고 저 다 먹고 나면 식사하시고 하십니다.. 물론 다른 동서들한테도 똑같이 잘 해주십니다..
저희 시댁이 지방에서 농사지으시는데 농사철이면 꼭 같이 가서 도와주시고(음식이랑, 논일, 밭일등), 저희는 형제들이 부모님을 위해 쓰자고 매달 10만원씩 모으거든요.. 다른집들은 남자형제들만 모은다고 하지만 저희는 언니네도 똑같이 합니다.. 물론 저 시집왔을때 언니가 제일 먼저 챙겨 말씀해주신것도 시집 부모님께 그렇게 하니까 친정부모님께도 똑같이 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물론 생활 형편상 시댁이나 친정에 똑같이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친정부모님을 위해 조금씩 적금는 넣고 있습니다.) 딸도 자식이라고 말씀하시면서요.. 암튼 그외 기타 등등 많은 것은 해주시지만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언니에 대한 것은 이만 줄여야 겠네요..
다음은 시부모님,
저희 시부모님은 충남 홍성에서 농사를 지으십니다.. 봄부터 가을까진 담배농사, 벼농사, 겨울엔 냉이농사를 지으십니다..
물론 자식들에게 손 안벌리십니다..
오히려 자식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시려고 하시는 분들입니다..
늘 내가 자식을 많이 낳아 충분히 누리고 살지 못하게 했다고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입니다..
저 결혼할때 바쁜 와중에서도 알뜰히 챙겨주셨구요. 예물 할때도 정성껏 해주시고, 예단도 평균으로 했는데도 넘 많이 하셨다고 저희 친정쪽에 고마워 하셨구요.. 물론 저희 친정쪽에 보내실때도 충분히 서운하지 않게 잘 해주셨구요.. (예단 받으시고 너무 고맙다고, 저희 친정 외할머니 한복까지 해주셨답니다..) 또 폐백때는 시부모님 각자 100만원씩 주시고, 신혼여행 같다 와서 집에 내려갔더니(저는 친정부모님께서 시댁부터 같다 오는 것이 예의라고 하셔서 친정집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대문앞에서 이바지 받아서 시댁같습니다) 넘 착하고 고맙다고 그리고 이바지 너무 이쁘다고, 온 동네 소문내셔서 지금도 내려가면 동네분들이 효부라고 칭찬이 넘쳐납니다,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 당신 아들 몰래 불러서 비상금으로 쓰라고 돈 200만원 주셨습니다.. 그리고 내려갈때마다 차비하고 비상금으로 쓰라고 2~3십만원씩 주십니다..
물론 저희도 용돈을 드리죠.. 형편에 맞게 매달은 못드리고 내려 갈때마다.. 근데 받아오는 것이 더 많습니다..ㅋㅋ
또 저 아기 낳을때 두번다 바쁜 농사 철인데도 저 2달씩 산후 조리 해 주셨습니다..(산후 조리할때 일 많이 하면 골병든다고, 앉아서 밥상 받아 먹게 하셨어요^^)
그리고 내려가실때 본인 아들 손 잡고 여자는 아기 낳으면 뼈마디가 다 상하고 몸은 50%는 상하는 것이라며, 아기 낳고 1년동안은 니가 전적으로 맞아서 아기 빨래며 걸래질 같은것 해 주라고, 그리고 하루종일 아기 보느라 힘드니까 회사 같다 와서는 니가 집안일좀 도와주고 아기좀 봐주어야 한다고,, 그리고 1년 지나면 아들내미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애들 보는 것이 나가 일하는 것보다 더 중노동이니까 더 잘 도와주라고 신신당부 하시고 내려가십니다..
그리고 지금도 가끔 저희 집에 올라오시면 며느리 더 자라고 아기 울면 몰래 데려다 업어주시고, 밥도 해주시고, 시집살이 하나 시키지 않으십니다.. 저 맞며느리 지만 딸둘입니다.. 저는 스스로 아들 하나 더 낳아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시부모님은 요즘은 딸이 더 좋다고 그리고 저 몸 망가진다고(제가 아기 낳을때 조금 힘들게 낳았거든요.. 둘다.. 그래서 두번다 수술했어요) 그만 낳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농사 지어서 저희 살림에 보태도 주시고요..(쌀, 양념등등)그리고 무엇보다 더 어머니를 좋아하게 하는 것은 항상 저희 친정에 고마워 하신다는 것입니다..
농사를 지어서 추수하실때는 저희 친정도 잊지 않고 챙겨주시고 일년에 봄,가을에 두번 기름을 짜서 주시는데 그때도 꼭 며느리 친정까지 챙겨주십니다.
사위가 친정가까이 살아서 친정부모님 힘들게 하고 애들 봐주시느라고 고생하신다고(저희 친정부모님 딸이 애들키우기 힘들다고 봐주신다고 오라고 해서 가서 점심,저녁 얻어먹고 놀다가 저녁에 저희집까지 데려다 주시곤 가십니다),, 그런 마음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ㅎㅎㅎ 이런, 이런, 제가 우리 시댁 자랑하다 보니 넘 길어진 것을 몰랐네요..ㅋㅋ
미혼인 분들 부디 용기를 가지세요.. 이런 분들이 잘 못해주시는 분들보다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