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시켰다고 해서 범죄가 아니라면 그건 법도 아니다. 게다가 감독이 시켰다는 증거도 없다.”(검사측)
“폐쇄회로TV(CCTV) 녹화 테이프 중 하나가 손상됐기 때문에 증거 능력이 없다. 라이더의 명성을 빼앗으려는 음모다.”(변호인측)
두 번이나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던 미국 인기 여배우 위노나 라이더(31)가 이틀 동안에 걸친 배심 판결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 사실은 미국 언론에서 중간선거 결과보다도 더 큰 뉴스로 보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LA 베버리힐스 소재 고급 백화점인 ‘삭스 핍스 애비뉴’의 디자이너 부티크 매장에서 5500달러(한화 약 680만 원) 상당의 의류를 훔쳐 도난방지 태그를 자르고 가방에 챙겨 나오다 보안요원에게 걸려 ▲중절도 ▲손괴 ▲상업적 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라이더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중절도와 손괴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최고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라이더는 다음달 7일 열리는 선고 공판에서 판사의 선처를 바라야만 하는 처지가 됐다.
재판 과정에서 검사측과 변호인측의 법정 공방도 불을 뿜었다. 라이더를 기소한 앤 런들 검사(여)는 “(라이더는) 백화점에 갔다. 훔쳤다. 도망치려다 실패했다. 이것이 얘기의 전부”라며 라이더측 변호인의 무죄 주장을 일축했다.
런들 검사는 또 의류를 훔쳐 백화점을 나오다 경비원들에게 붙들렸을 때 “감독의 지시에 의한 연기 연습 과정”이라고 발뺌했던 라이더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리다. 그녀는 단순히 스릴을 즐기기 위해 훔쳤을 뿐”이라고 말했다.
변호인측이 무죄를 주장한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라이더의 절도 장면이 담긴 여러 개의 CCTV 녹화 테이프 중 하나가 재녹화에 사용됐기 때문에 증거 능력이 없고 ▲라이더가 백화점에 그녀의 신용 계정을 열어 뒀기 때문에 훗날 지불하려 했을 뿐 훔치지 않았다는 것.
변호인들은 또 배심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라이더의 명성을 해치려는 누군가의 수작”이라는 음모론을 펼치기도 했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라이더측은 앞으로 징역 대신 보호 관찰ㆍ사회 봉사ㆍ손해 배상 등의 선처를 호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작은 아씨들> <가위손> <순수의 시대> 등에 출연하며 명성을 쌓아 오던 라이더는 이번 평결로 깜찍하고 순수한 이미지에도 통렬한 타격을 입었다. 라이더는 최근 수년 간 정신적 불안 증세로 몇 차례 입원한 경력도 있다.
미녀라고 안 봐주네
의류절도혐의 위노라 라이더 배심원 유죄평결
“감독이 시켰다고 해서 범죄가 아니라면 그건 법도 아니다. 게다가 감독이 시켰다는 증거도 없다.”(검사측)
“폐쇄회로TV(CCTV) 녹화 테이프 중 하나가 손상됐기 때문에 증거 능력이 없다. 라이더의 명성을 빼앗으려는 음모다.”(변호인측)
두 번이나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던 미국 인기 여배우 위노나 라이더(31)가 이틀 동안에 걸친 배심 판결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 사실은 미국 언론에서 중간선거 결과보다도 더 큰 뉴스로 보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LA 베버리힐스 소재 고급 백화점인 ‘삭스 핍스 애비뉴’의 디자이너 부티크 매장에서 5500달러(한화 약 680만 원) 상당의 의류를 훔쳐 도난방지 태그를 자르고 가방에 챙겨 나오다 보안요원에게 걸려 ▲중절도 ▲손괴 ▲상업적 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라이더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중절도와 손괴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최고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라이더는 다음달 7일 열리는 선고 공판에서 판사의 선처를 바라야만 하는 처지가 됐다.
재판 과정에서 검사측과 변호인측의 법정 공방도 불을 뿜었다. 라이더를 기소한 앤 런들 검사(여)는 “(라이더는) 백화점에 갔다. 훔쳤다. 도망치려다 실패했다. 이것이 얘기의 전부”라며 라이더측 변호인의 무죄 주장을 일축했다.
런들 검사는 또 의류를 훔쳐 백화점을 나오다 경비원들에게 붙들렸을 때 “감독의 지시에 의한 연기 연습 과정”이라고 발뺌했던 라이더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리다. 그녀는 단순히 스릴을 즐기기 위해 훔쳤을 뿐”이라고 말했다.
변호인측이 무죄를 주장한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라이더의 절도 장면이 담긴 여러 개의 CCTV 녹화 테이프 중 하나가 재녹화에 사용됐기 때문에 증거 능력이 없고 ▲라이더가 백화점에 그녀의 신용 계정을 열어 뒀기 때문에 훗날 지불하려 했을 뿐 훔치지 않았다는 것.
변호인들은 또 배심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라이더의 명성을 해치려는 누군가의 수작”이라는 음모론을 펼치기도 했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라이더측은 앞으로 징역 대신 보호 관찰ㆍ사회 봉사ㆍ손해 배상 등의 선처를 호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작은 아씨들> <가위손> <순수의 시대> 등에 출연하며 명성을 쌓아 오던 라이더는 이번 평결로 깜찍하고 순수한 이미지에도 통렬한 타격을 입었다. 라이더는 최근 수년 간 정신적 불안 증세로 몇 차례 입원한 경력도 있다.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