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살았습니다-5

바보소녀2006.04.14
조회517

주저앉아버렸다 . 거울에비친 내모습을보다 꿈인것만같아서 몇 번이고 내볼을따끔히 꼬집어댔다. 아프다 .꿈은 아닌것같은데 '' 윤선주 도대체그동안 너에게무슨일이있었던거지?''
하루아침 사이에 많은 것이 변해버린 내자신에게 질문을 해대고있었다 .

그때였다 밖에서 그승진이라는 오빠가 나를부르기 시작했다 .

'' 선주야 ~안나오면 이오빠가 쳐들어간다 ~!''

그순간 멍했던  내정신이 제정신으로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듯 밖으로 나갔다.


'' 아 죄송 ^^..먹은게 좀 체했나봐 ^^


'' 그래?많이 아파? 너얼굴이 너무 창백해보인다 ?.


'' 아니야 괜찮아 오빠 나집에갈래  . . .


''그래 .어디 안좋은가 보구나 . . 데려다 줄게 가자 ..

그렇게 무거운 발걸음 으로 집으로 향했다 . 지혜라는언니와 준수라는오빠는 이미가버렸나보다 . .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나는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 형국이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사람을 내가왜죽였는지  승진 오빠에게 묻고 싶었지만 그냥 꾹 참기로 했다.
생각에 잠겨있던 나에게 오빠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을했다

 

'' 무슨 일있었냐. . ?

'' 아 아니 . . .

'' 그표정 . . 예전에 많이 보던 표정같아서  . .오빠 맘아플라한다  . .

내표정이 이상한가? .. 그리고 자기 맘이 왜아프다는거지 ? 예전에많이보던 표정이라니?

'' 아니 난괜찮아  . . 

난 태연한척 말했다 사실은 안괜찮은데  . . . . .그리고 어느덧 집에도착했다 .

'' 고마웠어 . . 조심히 들어가 . .^^.

아근데 집에 어떻게 들어가지  . . . 순간 나는 당황했다 . . 초인종을 눌러야하는데  . .

초인종이 어디있는거야 ㅜㅜ

그때였다 승진오빠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초인종을 대신 눌러주었다 .


이오빠 꼭 내맘을  보고있는것같다 -_-;;;

그리곤 내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


'' 잘자고 내일 데리러 올게. 내일은 늦잠자면안되 ^^ 잠탱 공주''

'' 응???? 응. . . . .''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다  . . . .

엄마가 반갑게 맞아주신다 . 그렇게 보고싶엇던엄마 . . . .

'' 선주야 밥은먹고 들어왔니? . .얼굴 빛이 안좋아 보이는구나 어디 아프니?

엄마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말을꺼내셨다.

'' 아아니^^엄마  밥먹고왔어요 ^^씻고 잘께요  . .''


그때 내동생 정희가 불쑥 끼어들었다 . . 짜식 언제봐도 대견하다 .


'' 언니야 ~! 오늘 토킹어바웃좀 해 ^0^~


엥 -_- 저말은또 무슨말인거샤 ㅜ  아당체 어느나라 말이길래 -_-

''아알았어 이따 오올라와 . . .

 

그렇게 말을 얼버무렸다. 씻고 잠이 들려나는 찰라 .

'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

 엥 이건또 먼소리래 -_- 그때였다 . 동생 정희가 조용히 베게를 가지고 들어왔다


'' 언니 나 오늘언니 옆에서 자도되?


이녀석 정말 귀엽기만하다


'' 당연하지 !^^

'' 우와 언니 가 왠일이야 ^0^?


헉 -_ㅜ 윤선주 너 도대체 동생을 어떻게 대한거니 ㅜ


그때 벨 소리를 정희가 그 소리를 들었는지 천진난만하게  나에게 말을 해댔다


'' 어머 언니 승진 오빠 인가 보네 ㅎ''

'' 그 그래 ?

어짜피 볼줄도 모르는데  . . . -_- .. 알아서 머하겠니 -_- 휴 . .


'' 언니 문자 안봐?''

난 태연한척 말했다  . .

'' 응 . .

'' 또 싸웠니?ㅎㅎ 사랑싸움좀 그만해 ㅎㅎ.''

'' 내가 대신봐도 되지?

난 봐도 상관없겠다고 생각했다 별내용 아니였을테니 ..

'' 그래  . .

'' 본다본다 ..음.. .읽어줄게 언냐  '' 기다릴게 선주야  .오늘잘자고  .내일보자''
  음 이게 머야 -_- 완전 느끼해 ㅎㅎ''


 멀기다린다는말이야 안그래도 형국인지 먼지 하는 사람 때문에 머리복잡해죽겠는데

 

'' 언니야 무슨생각을 그렇게해 ?

'' 아 아니야  . . ''

그때 난 누군가에게 내비밀을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조금은 의문이 풀릴지 않을까해서. . .  그대상이 내가 세상에서 가장사랑하는 지금 내옆에 있는동생이였다 . . .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생각을한 내자신을 저주 해야했다 -_-..

 


'' 저기 정희야  . .형..형국 오빠가 누군지..아니 ?

 

그때 정희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  . . .


'' 언니  형국오빠는 갑자기왜? 나 나도 잘몰라 . . .''

'' 그 그 래 . .''


난 다시  용기있게 말을 해나갔다.


'' 정희야  언니가 언니 비밀한개 말해줄까?


'' 응 응 먼데먼데 ^0^?


정희는 신이난표정이였다 호기심에 가득찬 눈망울로 나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난 정말 ㅠ 혼란스러워 죽겠는데 ㅠ


'' 언니 사실은 . . .9 살 생각밖에 안난다 . . 오늘아침 잠에서 깨니까  . . 모든게 변해있었어 분명 넌그때 2 살베기 였고  병원에서 잠들었는데 . . ..  .''

모든 이야기를 들은 정희는 순간  얼굴이 굳어지더니 이내 웃음을 터트렸다 .


'' 언니 무슨영화찍어?ㅋㅋ 무슨말이야 그게 ! ''

난 심각하게말했다 . 그럼 믿어줄것같아서 -_-..

'' 정 말 이 야 !  ㅜ

'' 언니 그럼 내눈을똑바로 보고 말해바 !''


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정희의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 머야 그럼 정말인거야?????????


'' 응?? 응..

정희는 상당히 놀란듯했다 .당연히 놀랄만도 하지 -_-..

그리고 신기하다는 듯 동물원의 원숭이를 -_- 보듯나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


'' 믿어지지가 않아 ㅋㅋ 몸은 25 살인데 생각이랑 마음이 9 살 이라고?''


'' 응??응...9 살때까지의 기억밖에 없어  . .''


'' 언니 안되겠다 엄마에게 알리고 병원가자 !''


정희는 심각하게 말을하기 시작했다 . 난그런정희를 말릴 수밖에 없었다 .
엄마가 아시게되면 걱정도 많이 하실테고  . . 이래저래 . . . 안좋을것같았기 때문에. .

 

'' 정희야 언니는 괜찮아 엄마에겐 비밀로 하자  응?''


정희는 한참 고민에 빠진듯했다. 그리고 손바닥을치더니 -_- 해결방안이 생각났는지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언니 그럼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겠네?


난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 언니 그럼 내가 빌려간 돈 모두 모르겠네?


난 당연하다는 듯 말을 건냈다 .


'' 응 !''


애가애가 도대체 얼마나 빌려갔길래 -_-

'' 오예~!! 좋아 언니 내가 그거 돈대신  정보로 알려줄게 !!!

이제부터 내가 언니선생님 해줄게 ^^''


이건 또 먼소리야 -_- 난 멀뚱히 앉아 신이난 정희를 바라보고있었다 -_-


''그그래 .. -_-..''

왠지 속은듯한 느낌이 들은 나였다 .

''언니 우선 회사 일을 어떻하지?아프다고 몇칠간만 쉬는게 좋겠어 !!

''그 그래 .. . 그게좋겠다 -_-..


그렇게 정희는 조잘조잘 말을 해나갔다


'' 그리고 . . .서울시내 하나도 모르지?


난 당연하다는 듯 대답을 해나갔다 .


'' 응 -_- ..


'' 내일 나 학교 일찍끝나니까 같이 시내구경가자 ^^ 집에 오는방법도 알아야 하니까''


'' 아빠 오시잖아 . ..  . . .''


난 어렵게 말을꺼냈다 . 정희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지기시작했다 .. 그리고


'' 어 언니 . . 저기말이야 아빠 . . .


'' 응 먼데?''


'' 아 아빠 그아빠 아니야 . .''

 

난 지금 정희가 무슨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할수도 알아들을수도 없었다 .


'' 아빠가 아니라니 무슨말이야 . .''


'' 아빤 돌아가셨어 . . 내가 2 살 때 그러니까 언니 9 살 때  . . .''


이게 .......또 무슨소리인지 아빠가 돌아가시다니?


'' 그그럼 지금..아빠는..?

'' 새아빠셔 . . 무지 잘해주시고 . . 언니 많이이뻐하고 우리가족 다 좋아하셔 .. ''


난 한참동안 아무 말도 할수없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했던 아빠 하지만 제일 사랑했던 아빠 .. 그런 아빠가 이제 안계신단다 . 그것도 눈을뜬 하루 아침에  . .


'' 거짓말 하지마 정희야 언니한테 거짓말 하면못써 .. !''


'' 아니야 언니 정말이야 ㅠ ''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 하룻동안 참고있던 눈물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정희는 그런나를 안아주었다 ..


'' 언니 뭐든게 혼란스럽겟지? 언니 힘내자 응? 나도 자세한 내용은 잘몰라 민주언니 오면 물어보자 응? 형국이라는오빠도 민주언니가 잘아니까..''


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 . . 그렇게 그날밤 정희와나는 펑펑 울고 눈물로 잠이 들었다 .


이 뭐든게 꿈이엿으면. .


다음날 아침 팅팅부은 눈으로 일어났다 .


정희는 벌써 학교 가고 없나 보다 베게옆에 깽알 같은 글씨로 적혀져있는 쪽지 . . .


'' 언니 어디가지말고 집에서 기다려 !!!''


언제봐도 귀여운 녀석이라니까 .. ^^..


그때 노크소리가 들렸다  . . .


똑똑 ''

 


'' 누 누 구세요 . .? ''


'' 나야 승진이.. 들어간다  . .


난 황급히  말을 하기시작했다 . . .

 

'' 안돼....''


이렇게 부은눈을 보면  . . ㅠ  놀릴게분명해 !!

하지만 이런내말을 무시해버리곤 이내 승진이라는 오빠는 당당하게 들어왔다 -_-

 

'' 많이 아프다면서. . . 어머니께 말씀들었다 . .어디가 안좋은거야 ?


걱정스런 눈빛으로 나를 보며 승진 오빠가 말을했다 . . .


난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그런내모습이 깝깝했는지 이불을 치우기 시작하는 승진오빠 .

 

'' 윤선주 왜그래  . .얼굴좀 보자 많이 아프면 같이 병원가자 응?


그리곤 팅팅 부은눈을 확인하는 오빠  . .


'' 너 어제 울었니........? 눈이 이게 머야 개구리처럼. . .


치 내가 그러니까 오지말라니까 ㅠ  . .


'' 아니 라면먹고 잤더니 이렇게됐어 ;;''


'' 너 라면 안좋아하잖아?


'' 안좋아하면 라면도 못먹어 ..?

나도 모르게 화를 내버렸다 . 마음속으론 후회를 하고있었지만 -_- 때는이미 늦어버렸다 ..

 

'' 아니 그런건아니구 ^^..  니가 눈이 부어있으니까 걱정이되서  . .


'' 걱정할피료없어 . . . 나 피곤해 잘래 . .

'' 그 래  이따 아버님 모시고 올게 . .이따보자 .. 몸관리 잘하고 약먹고 ..알았지?

 

아니 저오빠 바보야 . 내가이렇게 짜증내는데  . . .  왜저래 ?

 

그리곤 승진오빠는 이불을 덮어주고 .. 방을나갔다 ..


아버님????? 아버님 좋아하시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아버님이 될수있어??

나에겐 아빠 하나뿐이야 .. 세상에서  ..  가장 사랑하는 아빠 나에겐 단 한사람 뿐이야

절대 두사람이 될순없어 .


그렇게 형국이라는 사람의 사건을 까맣게 잊은체  . . 아빠가 돌아가신것만 . .생각하고

생각했던 .......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