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과장보도 대만언론 황당해"

임정익2002.11.10
조회248

강타 "과장보도 대만언론 황당해"

'황당하다!'
 
강타가 대만 언론의 기사에 황당한 빛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강타는 프로모션 차원에서 4박5일간 대만에 머물며 사인회를 벌이고,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다. 특히 TVBS의 인기 쇼프로그램 <오락신문>에 출연, '대만의 HOT'에 해당하는 F4의 멤버 주유민과 약 15분간 무대를 함께하기도 했다.
 
문제는 대만 언론이 강타와 주유민의 만남을 크게 부각시키면서 곧바로 관련 기사들을 게재한 데서 시작됐다.

단순한 인사치레 등에 지나지 않았던 상황을 두고 <태양보> <민생보> <중국시보> <연합보> 등의 주요 일간지들은 지나치게 주유민에게 유리하도록 과장된 내용을 써가며 주유민을 치켜세우는가 하면, 강타가 언급조차 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주유민을 포장하기 위해 거론됐다.
 
특히 대만 유명 일간지 <태양보>는 '안칠현(강타의 본명. 대만 언론은 본명과 예명을 혼용하고 있다), 주유민의 음반 제작을 자청하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주유민의 매력에 한국남자 안칠현조차 굴복했다"는 강한 표현을 써가며 "강타는 또 '주유민에게 한국에서 앨범 낼 생각이 있다면 앨범 제작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민생보>는 또 '안칠현, 주유민에 대해 말하다'라는 기사에서 "강타는 '현재 F4는 한국에서도 꽤 인기가 있고, 특히 주유민은 무척 잘생겼기 때문에 만약 그가 노래를 잘한다면 대부분의 한국 여자들이 주유민에게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여타의 신문들도 "주유민이 이렇게 잘생겼는데 노래까지 잘하면 한국 여성들이 쓰러질 것" "강타가 주유민에게 한국에서 앨범을 내도록 빌었다" "주유민에게 같이 활동하면서 곡도 써주고 싶어한다" 등 왜곡된 내용을 상당수 실었다.
 
강타는 이에 대해 "15분 정도 함께 출연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대부분이 인사 정도였고, 내 가수생활에 관한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도 않은 얘기들이 기사화돼 황당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무래도 대만언론은 주유민에게 조명을 더 비출 수밖에 없었던 상황으로 보인다"며 "강타가 현지에서 인기가 있으니까 이런 곤욕도 치르는 듯하다"고 말했다.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