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PD폭행 공동대응

임정익200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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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 PD폭행 공동대응
외주제작사 대표의 PD 폭행 시비 파문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상파 방송3사 드라마 담당 PD들은 12일 모임을 갖고 KBS 2TV 드라마 ‘장희빈’의 연출자 한모 PD에 대한 외주제작사 E사 김모 대표의 폭행 시비와 관련해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방송3사 PD들은 모임에서 이번 사태를 ‘자격 미달의 외주제작사 대표의 드라마 연출자에 대한 폭행’으로 규정하고 잘못된 외주제작 관행과 기형적인 운영에 대한 문제제기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파문을 드라마 연출자의 권한과 자존심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보고 강력한 제재 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 8일 MBC 드라마국 고위 간부회의에서 이번 파문을 정식 안건으로 올려 토론을 벌인 뒤 KBS의 제재방침에 동조 의사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한국프로듀서연합회(회장 방성근)도 이번 파문과 관련한 적극적인 대응,외주제작사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11일 발표했다. 따라서 드라마 외주제작과 관련해 정서적인 반감을 가진 방송사 드라마 담당 PD들의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는 지난 8일 이번 파문과 관련해 E사 김대표의 KBS 출입금지,외주제작사 선정 심사위원단 구성 등의 공식 대응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E사의 퇴출,이번 폭행 시비에 대한 법적 조치 등을 요구했던 KBS 드라마제작국 평PD협의회는 11일 오후 대책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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