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완연한 봄이네요..여기 콜럼버스는 어제, 오늘 날씨가 아주 따뜻하다 못해..덥답니다. 아파트 문을 열어놓고 그래도 더워서 밖으로 나가 이열치열..배드민턴으로 땀을 쭉..빼니..조금 살만하더라구요.
아..오늘은 푸념이나 좀 늘어 놓을까 합니다.
이제 어느 정도 조금씩..익숙해져가는 이 곳 생활..저보다야 제 남동생이 더 어리벙벙 헷갈렸겠죠.
gas station을 가도..market을 가도 늘 한국 돈으로 먼저 환산하는 그 버릇때문에 저나 제 남친도 어느새 거기에 익숙해져 버려 $4.99이 쓰여 있는 것을 읽을때도 5천원!! 이렇게 불러준답니다. 장을 보러 갈때도..늘 혼자서 골똘히 가격표를 보고 있다가
" 누나 우유가 2500원이면 싼거네..저게 몇 리터야? 쿠키가 비싸네..한 봉지에 3500이야? 세일할 때 사야겠다.." 대략 이 정도..이죠..ㅋㅋㅋ
저 역시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남몰래 머릿속으로 환전해서 계산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 있던지라..그냥 달러로 생각하라고 자꾸 한국이랑 비교하면 끝도 없다고 그래버렸죠.
그래도 누나 돈 많이 쓸까봐 같은 종류라면 좀 더 싼 물건들을 찾아서 사는 알뜰 살뜰한 동생입니다.ㅎ
전에 유학 왔을때엔 엄마 카드로 모든 것 해결 했더랬죠. 물론 대학 3년동안 열심히 벌었던 돈 천만원 가량의 돈 역시 보탠다고 가져왔지만 등록금 내고 렌트 내고 하다보니 6개월만에 동이 나더라구요. 그 후엔 부모님께 의지했죠..그 때는 솔직히 모자란 것 모르고 먹고싶은 것, 여행하고 싶은 것..다 하고 다녔는데 이젠 상황이 틀려졌잖아요.
한국에서 있을 땐 학교 다니면서 내내 과외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돈을 모았는데 여기 오니까 마땅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 전공이 어학이라 특별히 써먹을 것도 없지만 한국서 딴 대학 졸업장은 여기선 그닥 쓸모가 없는 듯 싶어요. 미국 학부나 대학원을 들어갈 때 빼고는요. 전문적인 자격증도 없고..그렇다고 영어가 유창한 것도 아니고..
결국엔..한국분들 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뜻인데..예전에 등록금 벌겠다고 한국 식당과 일본 식당서 웨이츄레스를 한 적이 있었죠.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디 있겠냐만은 서비스업쪽이 참..육체적인 스트레스뿐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 때 좀 질 떨어지는 손님들 때문에 고생 좀 했었는데 이 꽉 물면서 공부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 이 생각 했었거든요. 물론 나름대로 좋은 사장님, 동료들 만나서 재미도 있었지만요.
외국 사람을 상대한다기 보단 주로 아시아인들을 상대하다 보니 영어도 거기서 거기고..(그닥 늘진 않더라구요..쓰는 영어가 다 한정되어 있고 해서요..)그래서 웬만하면 한국분들 밑에서보단 그래도 미국인들 상대하는 쪽에서 파트타임 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질 않을 거 같아요. 아직 차도 없구요.
미국 올때 비상금을 준비해 오긴 했지만 어영부영 쓰기 싫더라구요. 혹 나중에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어느 정도 목돈은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구..생활비는 계속 나가고..
부모님은 전화하실때마다 다 잘 되어가냐구 늘 물으세요. 전 걱정마세요. 일 금방 구해서 금방 학교 다시 다닐께요..돈 안부쳐주셔도 되요..이렇게 대답하고 나면 한쪽 맘이 아파와요.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얼른 얼른 돈벌어 저한테 투자 해서 더 나은 일을 찾아야겠단..생각에..
제 동생도 그럴려고 지금 남친과 함께 생전 해보지도 못한 쪽 일을 배우고 있거든요. 2,3년 뒤에 전공 살려서 물리치료 학교 다시 간다구요. 그래서 제가 돈관리를 해주고 있는데 저도 좀 보탬이 되고 싶기도 하고요..누나로서..
내 나라가 아니라서 힘든 점..여러가지 중..일 찾는게 그 중 하나 인 듯 싶어요. 그래도 적극적으로 찾아
보면 아마도 있을거에요. 아직은 제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찾을 입장도 안되고..아는 분도 적고..그래도 해야겠죠. 웨이츄레스든..뭐든. 힘들다고..한국선 그래도 이 정도였는데..이런 일을.. 이런 식의 사고방식도 빨리 버려야겠죠. 뚜렷한 목표만 있다면 그것만 보고 갈 수 있다면..뭐 어느 정도 고생은 각오해야겠죠..그냥 주저리 주저리 씁니다. 늘 혼자 있다보니..대화 상대가 없어서요..헤헤..
그래도 웬만한 일 찾으려면 여기서 학교를 졸업하는 것이 나을 듯 싶어요. 어떤 대학이냐 보다는 어떤 일을 내가 얼마만큼 경험을 갖고 능숙하게 전문적으로 일할 수 있느냐가..관건인 듯..영어도 중요하구요..물론..아주 유창은 아니더라도..흐름이 끊지긴 않아야겠죠..손님을 상대할때..
타국서 일을 찾는 다는 것..완전 독립을 꿈꾸고파..
음..완연한 봄이네요..여기 콜럼버스는 어제, 오늘 날씨가 아주 따뜻하다 못해..덥답니다. 아파트 문을 열어놓고 그래도 더워서 밖으로 나가 이열치열..배드민턴으로 땀을 쭉..빼니..조금 살만하더라구요.
아..오늘은 푸념이나 좀 늘어 놓을까 합니다.
이제 어느 정도 조금씩..익숙해져가는 이 곳 생활..저보다야 제 남동생이 더 어리벙벙 헷갈렸겠죠.
gas station을 가도..market을 가도 늘 한국 돈으로 먼저 환산하는 그 버릇때문에 저나 제 남친도 어느새 거기에 익숙해져 버려 $4.99이 쓰여 있는 것을 읽을때도 5천원!! 이렇게 불러준답니다. 장을 보러 갈때도..늘 혼자서 골똘히 가격표를 보고 있다가
" 누나 우유가 2500원이면 싼거네..저게 몇 리터야? 쿠키가 비싸네..한 봉지에 3500이야? 세일할 때 사야겠다.." 대략 이 정도..이죠..ㅋㅋㅋ
저 역시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남몰래 머릿속으로 환전해서 계산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 있던지라..그냥 달러로 생각하라고 자꾸 한국이랑 비교하면 끝도 없다고 그래버렸죠.
그래도 누나 돈 많이 쓸까봐 같은 종류라면 좀 더 싼 물건들을 찾아서 사는 알뜰 살뜰한 동생입니다.ㅎ
전에 유학 왔을때엔 엄마 카드로 모든 것 해결 했더랬죠. 물론 대학 3년동안 열심히 벌었던 돈 천만원 가량의 돈 역시 보탠다고 가져왔지만 등록금 내고 렌트 내고 하다보니 6개월만에 동이 나더라구요. 그 후엔 부모님께 의지했죠..그 때는 솔직히 모자란 것 모르고 먹고싶은 것, 여행하고 싶은 것..다 하고 다녔는데 이젠 상황이 틀려졌잖아요.
한국에서 있을 땐 학교 다니면서 내내 과외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돈을 모았는데 여기 오니까 마땅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 전공이 어학이라 특별히 써먹을 것도 없지만 한국서 딴 대학 졸업장은 여기선 그닥 쓸모가 없는 듯 싶어요. 미국 학부나 대학원을 들어갈 때 빼고는요. 전문적인 자격증도 없고..그렇다고 영어가 유창한 것도 아니고..
결국엔..한국분들 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뜻인데..예전에 등록금 벌겠다고 한국 식당과 일본 식당서 웨이츄레스를 한 적이 있었죠.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디 있겠냐만은 서비스업쪽이 참..육체적인 스트레스뿐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 때 좀 질 떨어지는 손님들 때문에 고생 좀 했었는데 이 꽉 물면서 공부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 이 생각 했었거든요. 물론 나름대로 좋은 사장님, 동료들 만나서 재미도 있었지만요.
외국 사람을 상대한다기 보단 주로 아시아인들을 상대하다 보니 영어도 거기서 거기고..(그닥 늘진 않더라구요..쓰는 영어가 다 한정되어 있고 해서요..)그래서 웬만하면 한국분들 밑에서보단 그래도 미국인들 상대하는 쪽에서 파트타임 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질 않을 거 같아요. 아직 차도 없구요.
미국 올때 비상금을 준비해 오긴 했지만 어영부영 쓰기 싫더라구요. 혹 나중에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어느 정도 목돈은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구..생활비는 계속 나가고..
부모님은 전화하실때마다 다 잘 되어가냐구 늘 물으세요. 전 걱정마세요. 일 금방 구해서 금방 학교 다시 다닐께요..돈 안부쳐주셔도 되요..이렇게 대답하고 나면 한쪽 맘이 아파와요.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얼른 얼른 돈벌어 저한테 투자 해서 더 나은 일을 찾아야겠단..생각에..
제 동생도 그럴려고 지금 남친과 함께 생전 해보지도 못한 쪽 일을 배우고 있거든요. 2,3년 뒤에 전공 살려서 물리치료 학교 다시 간다구요. 그래서 제가 돈관리를 해주고 있는데 저도 좀 보탬이 되고 싶기도 하고요..누나로서..
내 나라가 아니라서 힘든 점..여러가지 중..일 찾는게 그 중 하나 인 듯 싶어요. 그래도 적극적으로 찾아
보면 아마도 있을거에요. 아직은 제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찾을 입장도 안되고..아는 분도 적고..그래도 해야겠죠. 웨이츄레스든..뭐든. 힘들다고..한국선 그래도 이 정도였는데..이런 일을.. 이런 식의 사고방식도 빨리 버려야겠죠. 뚜렷한 목표만 있다면 그것만 보고 갈 수 있다면..뭐 어느 정도 고생은 각오해야겠죠..그냥 주저리 주저리 씁니다. 늘 혼자 있다보니..대화 상대가 없어서요..헤헤..
그래도 웬만한 일 찾으려면 여기서 학교를 졸업하는 것이 나을 듯 싶어요. 어떤 대학이냐 보다는 어떤 일을 내가 얼마만큼 경험을 갖고 능숙하게 전문적으로 일할 수 있느냐가..관건인 듯..영어도 중요하구요..물론..아주 유창은 아니더라도..흐름이 끊지긴 않아야겠죠..손님을 상대할때..
모두 열심히 살자구요..힘들어도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후회하지 말아야겠죠..
좋은..하루..아..한국은..굿나잇..이겠군요..여긴..좋은 하루구요..
앞으론 좀 더 즐거운 내용으로 만났으면 좋겠네요..그럼..안녕히..꾸벅..--''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