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소닉' 이수용, 대마초 흡입혐의 체포...연예계 다시 긴장

임정익200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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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괴담' 연예계 또 공포
작년 황수정과 같은 날짜…이후 싸이-성현아등 적발
교통사고 - 요절 등도 11월에 유독 많아 연예가 긴장   '노바소닉' 이수용, 대마초 흡입혐의 체포...연예계 다시 긴장 ◇그룹 '노바소닉'의 이수용

 '11월 괴담의 신호탄인가?'
 겨울을 앞두고 또다시 인기가수의 마약사건이 터져 연예계를 아연 긴장케 하고 있다.
 그룹 넥스트 출신으로 현 노바소닉의 드러머인 이수용(33)이 대마초 흡입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것.
 서울 중랑경찰서는 13일 이수용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수용은 지난 10월 3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사사거리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에서 대마초를 한차례 흡입한 혐의다.
 경찰은 이수용과 대마초를 피웠다는 선배 이모씨(38ㆍ구속)의 진술에 따라 12일 이수용을 긴급체포했으며, 이수용이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약사건은 공교롭게도 황수정과 같은 날짜에 터졌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수원지검은 지난해 11월 13일 필로폰 복용혐의로 황수정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그 뒤 연예인의 마약 사건이 겨울 내내 이어졌다.
 11월 15일엔 가수 싸이가 서울 용산경찰서에 대마초 흡입혐의로 체포됐으며, 12월 18일엔 부산에서 영화촬영중이던 정찬이 대마초흡입으로 역시 용산경찰서 수사관에게 붙잡혔다.
 또 올 2월 7일엔 탤런트 성현아와 그룹 코요태의 멤버 김구가 엑스터시 복용혐의로 서울지검 마약과에 체포되는 등 지난 겨울은 연예인에게 있어 '마약의 계절'을 방불케 했다.
 또 연예계에 떠도는 '11월 괴담'이 말해주듯 그동안 연예인의 불미스러운 일이 11월에 유독 많았다는 연예인들은 더욱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68년 11월 10일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의 가수 차중락이 3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으며 '안개낀 장충단 공원'의 가수 배호도 71년 11월 폐결핵으로 요절(29세)했다.
 '하얀 나비'의 김정호는 85년, '사랑하기 때문에'의 유재하는 87년 세상을 떠났으며 '삼태기 메들리'의 리더 강병철은 88년에 교통사고로 숨졌다.
 '내 사랑 내곁에'의 김현식과 인기그룹 듀스의 멤버 김성재 역시 11월에 유명을 달리하기는 마찬가지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