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난감"PD폭행 S사 난 아닌데"

임정익200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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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난감"PD폭행 S사 난 아닌데"
“난 아닌데….”

중견 탤런트 김영철이 뜻하지 않은 곤란에 빠졌다. KBS 2TV 특별기획 드라마 ‘장희빈’ 외주제작사 대표의 PD 폭행 시비와 관련한 파문의 영향이 자신에게까지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지상파 방송사 PD들이 이 외주제작사 관계사인 S엔터테인먼트사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 배제 문제를 논의한 뒤 김영철의 이름이 이와 관련해 세간에 오르내렸다. 하지만 김영철과 S사와의 전속 계약은 이미 지난 10월 만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김영철의 한 측근은 13일 “10월 S사의 대표와 김영철이 매니지먼트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당시 E사는 ‘장희빈’의 여주인공으로 김혜수를 캐스팅하는 등 사업이 번창한 때여서 별다른 이견없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영철은 이번 사태에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렇다고 드러내놓고 자신과 무관하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사에 소속된 한 연예인은 “이번 폭행 시비 파문은 잘못된 외주제작 환경에서 충분히 예견됐던 일이다. 최악의 경우 지상파 PD들이 방송에 출연시키지 않는다고 해도 의리상 당장 소속사를 떠날 수는 없다. 단지 이번 사태로 인해 소속사 연기자들이 애꿎은 피해자로 전락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S사에 소속된 또 다른 연예인은 “일단 김대표에게 잘못이 있다. 하지만 이번 일이 어느 한 쪽만의 잘못이라고 보지 않는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양측 모두에게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PD들도 관련 제작사에 대한 제재에 앞서 사건의 정확한 진실 규명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