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른한 토요일 공부하기는 너무 싫어서 톡이나 쭉 읽어보다가 심심해서 글 올립니다 ㅋㅋ 울 아부지는 완전 애주가이심돠 술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분인지라 하루라도 안 드시면 입에 가시가 돋듯 그렇게 사시는 분이죠. 일단 술 드셨다 하면 같은말 무한반복하기 주사 나옵니다. 밤에 곤히 자고 있는 저를 굳이 깨워 - 모모야, 밥 먹었니?? 밥 먹고자~ (울 아부지는 나만 보면 언제나 밥 먹으라고 하심돠. 시간이 언제이건;; 지금 배가 완전 남산만해서 임산부를 방불케 하는데도 울 아부지 눈에는 제가 젓가락으로 보이는지 맨날 못 먹여서 안달;;) 먹었어요~ 5분뒤. 모모야 아무리 졸려도 밥은 먹고 자야지~ 먹었다니까~ 5분뒤. 모모야 그래도 밥이 보약이야;;;;; 아놔~ 대략 10번 정도의 반복.. 내 선택은 아버님이 지쳐 잠드실때까지 참던가 밥을 먹던가 둘중 하나. 또 술을 드시면 종종 지갑에서 용돈이 나오지 않습니까 ㅋㅋ 나름 그걸 즐기던 어느 날. 그날도 어김없이 지갑을 꺼내 수중에 있는 돈을 저에게 올인하셨죠 ㅎㅎ 액수가 좀 많았습니다. 특히 전 초딩이엇으니까요~ 너무 좋아 입이 귀에 걸린 저는 아버지의 무한반복 같은말권법조차 자장가로 들렸습니다 ㅋㅋ 그런데 다음날 집 분위기가 어수선 하더군요 울 아부지 어떤 솜씨 좋은놈이 지갑에 있는 돈만 낼롱 뺴 갔다고~ 빨리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난리십니다 ㅡㅡ 그 이후로 대략 많은 액수는 그냥 내 돈이 아니거니 생각합니다 ㅋㅋ 어릴적에 한번은 또 아버님을 마중나갔습니다. 전 아빠 또 취했네~~ 이러면서 아버님을 살포시 놀리고 (?;;) 있었죠 ㅋㅋ 아부지 안 취했다고 박박 우기십니다. 일자로 걸어보겠다고 계속 걷고 계시지만 대각선 방향;; ㅋㅋ 제 놀림에 아부지 집 앞에서 취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보여주겠다고 하십니다. 한사코 본인이 열쇠로 직접 집 문을 여시겠다고- 뭐 그정도 가지고 ㅡㅡ 암튼 그러시라고 햇습니다 그런데 울 아부지 계속 엉뚱하게 열쇠구명 위에다가 열쇠를 꽂고 계시는 겁니다. - 아니 이게 왜 이렇게 안 들어가~~ 이러시면서 ㅋㅋ 제가 막 웃으면서 됐어 아빠 내가 할게 이랬더니 아버님 버럭~~ 아니 어떤 놈의 시키들이 남의 집 열쇠구멍을 막아놨어!! 잡히기만 해봐라!! 엥 ㅋ 웬 애꿎은 동네 아이들 핑계신지 ㅋㅋㅋ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한 사건 그날도 전 아버님을 마중나갔습니다 속이 상했습니다. 너무 맨날맨날 술만 드시고 오시니까요 그래서 화를 냈고 아버님도 화가 나셨습니다. 너무 화가 나신 나머지 갑자기 옆에 있던 차를 뻥~ 차버리셨습니다;; 그 순간 문짝이 덜컹 내려앉더군요;; 헉!! 그러나 아버지 그냥 신경쓰지 않고 집에 가십니다;; 대략 그때도 초딩인 제가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저도 아버지를 따라 갔죠 저 발길질에 맞았으면 지금쯤 어찌 됬을까 상상하면서 ㅋㅋ 그런데 다음날, 학교 갈려고 가는길에 동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더군요 무슨일인가 해서 슬쩍 봤더니 어제 울 아버지가 뻥 차 놓은 그 차 주위에 둘러모여 계시는겁니다 대체 어떤 놈이 이런건가 원한관계인가..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허걱~~ 이게 웬일- 울 아버지도 그 무리에 함꼐 계시는게 아닙니까;; 울 아부지 말이 더 압권입니다;; - 저런 놈은 꼭 잡아야 되는데 말야~ 으이구 세상 말세야;;; ㅋㅋ 아버님 충격 받으실까봐 10여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그 일은 비밀로 붙여두고 있습니다 ㅋㅋㅋ 지금은 너무 연세드셔서 술도 많이 못 드시고.. 드셔도 무한반복권법도 쓰시지 못 한채 잠만 주무십니다.. 하하 우리 모두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ㅎㅎ (대략 글을 어찌 맺을지 몰라 엄한 말로 끝내는;;)
울 아부지의 술주정
아 나른한 토요일
공부하기는 너무 싫어서 톡이나 쭉 읽어보다가 심심해서 글 올립니다 ㅋㅋ
울 아부지는 완전 애주가이심돠
술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분인지라 하루라도 안 드시면 입에 가시가 돋듯
그렇게 사시는 분이죠.
일단 술 드셨다 하면 같은말 무한반복하기 주사 나옵니다.
밤에 곤히 자고 있는 저를 굳이 깨워
- 모모야, 밥 먹었니?? 밥 먹고자~
(울 아부지는 나만 보면 언제나 밥 먹으라고 하심돠. 시간이 언제이건;; 지금 배가 완전 남산만해서 임산부를 방불케 하는데도 울 아부지 눈에는 제가 젓가락으로 보이는지 맨날 못 먹여서 안달;;)
먹었어요~
5분뒤. 모모야 아무리 졸려도 밥은 먹고 자야지~
먹었다니까~
5분뒤. 모모야 그래도 밥이 보약이야;;;;;
아놔~
대략 10번 정도의 반복..
내 선택은 아버님이 지쳐 잠드실때까지 참던가 밥을 먹던가 둘중 하나.
또 술을 드시면 종종 지갑에서 용돈이 나오지 않습니까 ㅋㅋ
나름 그걸 즐기던 어느 날.
그날도 어김없이 지갑을 꺼내 수중에 있는 돈을 저에게 올인하셨죠 ㅎㅎ
액수가 좀 많았습니다. 특히 전 초딩이엇으니까요~
너무 좋아 입이 귀에 걸린 저는 아버지의 무한반복 같은말권법조차 자장가로 들렸습니다 ㅋㅋ
그런데 다음날 집 분위기가 어수선 하더군요
울 아부지 어떤 솜씨 좋은놈이 지갑에 있는 돈만 낼롱 뺴 갔다고~
빨리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난리십니다 ㅡㅡ
그 이후로 대략 많은 액수는 그냥 내 돈이 아니거니 생각합니다 ㅋㅋ
어릴적에 한번은 또 아버님을 마중나갔습니다.
전 아빠 또 취했네~~ 이러면서 아버님을 살포시 놀리고 (?;;) 있었죠 ㅋㅋ
아부지 안 취했다고 박박 우기십니다.
일자로 걸어보겠다고 계속 걷고 계시지만 대각선 방향;; ㅋㅋ
제 놀림에 아부지 집 앞에서 취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보여주겠다고 하십니다.
한사코 본인이 열쇠로 직접 집 문을 여시겠다고-
뭐 그정도 가지고 ㅡㅡ
암튼 그러시라고 햇습니다
그런데 울 아부지 계속 엉뚱하게 열쇠구명 위에다가 열쇠를 꽂고 계시는 겁니다.
- 아니 이게 왜 이렇게 안 들어가~~ 이러시면서 ㅋㅋ
제가 막 웃으면서 됐어 아빠 내가 할게 이랬더니
아버님 버럭~~ 아니 어떤 놈의 시키들이 남의 집 열쇠구멍을 막아놨어!! 잡히기만 해봐라!!
엥 ㅋ 웬 애꿎은 동네 아이들 핑계신지 ㅋㅋㅋ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한 사건
그날도 전 아버님을 마중나갔습니다
속이 상했습니다. 너무 맨날맨날 술만 드시고 오시니까요
그래서 화를 냈고 아버님도 화가 나셨습니다.
너무 화가 나신 나머지 갑자기 옆에 있던 차를 뻥~ 차버리셨습니다;;
그 순간 문짝이 덜컹 내려앉더군요;; 헉!!
그러나 아버지 그냥 신경쓰지 않고 집에 가십니다;;
대략 그때도 초딩인 제가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저도 아버지를 따라 갔죠 저 발길질에 맞았으면 지금쯤 어찌 됬을까 상상하면서 ㅋㅋ
그런데 다음날, 학교 갈려고 가는길에 동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더군요
무슨일인가 해서 슬쩍 봤더니 어제 울 아버지가 뻥 차 놓은 그 차 주위에 둘러모여 계시는겁니다
대체 어떤 놈이 이런건가
원한관계인가..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허걱~~ 이게 웬일- 울 아버지도 그 무리에 함꼐 계시는게 아닙니까;;
울 아부지 말이 더 압권입니다;;
- 저런 놈은 꼭 잡아야 되는데 말야~ 으이구 세상 말세야;;; ㅋㅋ
아버님 충격 받으실까봐 10여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그 일은 비밀로 붙여두고 있습니다 ㅋㅋㅋ
지금은 너무 연세드셔서 술도 많이 못 드시고..
드셔도 무한반복권법도 쓰시지 못 한채 잠만 주무십니다..
하하 우리 모두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ㅎㅎ
(대략 글을 어찌 맺을지 몰라 엄한 말로 끝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