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랑 없는 섹스는 못하는 인간…아직 더 많은 남자 만나보고 싶어" 골수 기증과 사후 장기 기증 약속,고아원에 돌보는 아이 있어
탤런트 이승연(34)처럼 스캔들에 자주 연루되는 연예인도 드물다. ‘성상납’건이든 ‘비디오’건이든 ‘L’이라는 이니셜만 나오면 사람들은 으레 ‘이승연’으로 여긴다. 사실로 밝혀진 것은 불법 운전면허 취득뿐이었지만 말이다. 여기에는 그녀의 인기와 더불어 호탕한 성격이 한몫한다. 기자 역시 인터뷰 내내 대범하고 직선적인 그녀의 성격에 놀랐다. 오히려 매력을 느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1992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돼 리포터로 연예계에 데뷔한 지 10년이 흘렀다.
가장 기억나는 일은. “특별히 기억나는 일은 없다. 10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사실 난 지나간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늘 앞만 보고 산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주장한 ‘성상납’설(說)의 L양으로 세인들이 지목하고 있는데. “너무 고맙다. 이니셜이 ‘L’인 배우들 중에서 1등으로 꼽혀서 좋다.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당연히 사실은 아니다.”
탤런트 오현경과 비밀 결혼했다는 계몽사 홍승표 회장이 외제차 랜드로버를 빌려준 적이 있다는데 사실인가. “국세청으로부터 엄청난 세금(4억5000만원)을 얻어맞아 차도 없던 상태였다. 당시 계몽사 CF를 찍기로 했고 오빠(홍승표)가 차를 빌려줬는데 CF를 안찍게 돼서 곧바로 돌려줬다.”
1998년에는 불법 운전면허 취득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했는데. “사실 거액의 돈을 주고 운전면허증 자체를 산 것은 아니었다. 시험에는 합격했고 도로주행 시간 채우는 것만 편법을 썼다. 그 역시 잘못한 행동이기에 지금도 할 말은 전혀 없다. 당시 인사동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했는데 기자들이 많이 몰려왔다. ‘봉사를 해보니까 어떠냐’고 기자들이 묻기에 방해받기 싫어서 기자들에게 ‘같이 해보자’고 했고 함께 일하면서 인터뷰했다.”
이후 남자친구였던 김민종과도 헤어져서 힘들지 않았나. “민종씨와는 인간적인 유대관계 위에 맺어진 이성관계였다. 지금은 이성관계만 깨진 것이다. 요즘도 연락하고 가끔씩 본다.”
새로운 남자친구 강모씨와 사귀는가. “지금 사귀고 있다. 하지만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은 아니다. 아직 더 많은 남자를 만나보고 싶다. 남자만 만나면 결혼으로 몰고가는 풍토가 너무 싫다. 헤어지면 자기가 책임지지도 않을 거면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냥 예쁘게 봐줬으면 한다.”
“빨리 마흔 돼 정신적으로 더 원숙해졌으면”
원래 이성관은 어떤가. “필(feel)이 통해야 하고 착하고 돈이 많으면 좋지만 그런 거 다 없어도 그 사람이 좋으면 그만이다.”
그런데 왜 자꾸 성상납설, 비디오테이프설에 연루된다고 생각하나. “섹스관이 어떠냐고 물어보는 편이 솔직하고 유효적절한 질문인 것 같다. 즉 사랑없는 섹스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나는 원하지 않는 사람과 돈이나 대가를 위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부류의 사람은 아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떤 설을 퍼뜨리든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일일이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해명하고 변명할 필요는 없다. 만약 지나가는 사람이 내게 갑자기 욕을 한다면 그건 그 사람 머리 속에 있는 잘못된 정보와 생각 때문일 것이다. 오히려 매일 만나는 가까운 사람들이 내게 서운해 하거나 불만을 토로하는 게 더 마음에 걸린다. 어떤 일이든 내 양심에만 걸리지 않으면 된다.”
최진실, 고소영, 엄정화 등과 함께 만든 ‘자뻑 클럽(거울을 보고 자신의 미모에 놀란다는 사람들의 모임)’은 자주 모이나. “예전에는 친하게 지냈지만 그런 클럽은 없다. 고소영과 만난 지 2년은 된 것 같다. 언론에서 억지로 만든 모임이다.” 한마디 한마디에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내 자신감을 보고 믿는 게 많아서 그렇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신감은 나 자신을 믿기 때문에 나온다.”
인생관은. “도덕책에서 배운 그대로다. 도둑질 안 하고 남의 마음 아프게 하지 않고 살면 잘 사는 거다. 그리고 빨리 마흔이 됐으면 좋겠다. 외모는 늙어도 정신세계는 더욱 원숙해질 것이다.”
종교는. “불교에 가깝다. 죽으면 다시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육신도 없으면서 영혼만 있다면 그걸 못견딜 것 같다.”
2000년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골수 기증, 사후(死後) 장기 기증을 서약했는데. “나와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을 말하고 싶다. 현재 골수 기증을 위한 검사비가 30만원 정도로 알고 있다. 정말 돈이 절실한 사람들에게는 너무 큰 돈이다. 꼭 필요한 경우는 정부에서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은평천사원에 돌보며 도와주는 아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정이 들면 입양할 수도 있다. 그런데 싱글일 때는 입양이 안된다고 한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계획 없다. 어렸을 때부터 안 세웠다. 좋은 작품이 있으면 영화를 많이 해보고 싶다.”
직격 인터뷰 / 탤런트 이승연
“난 사랑 없는 섹스는 못하는 인간…아직 더 많은 남자 만나보고 싶어"
골수 기증과 사후 장기 기증 약속,고아원에 돌보는 아이 있어
탤런트 이승연(34)처럼 스캔들에 자주 연루되는 연예인도 드물다.
‘성상납’건이든 ‘비디오’건이든 ‘L’이라는 이니셜만 나오면 사람들은
으레 ‘이승연’으로 여긴다. 사실로 밝혀진 것은 불법 운전면허
취득뿐이었지만 말이다. 여기에는 그녀의 인기와 더불어 호탕한 성격이
한몫한다. 기자 역시 인터뷰 내내 대범하고 직선적인 그녀의 성격에 놀랐다.
오히려 매력을 느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1992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돼 리포터로 연예계에 데뷔한 지 10년이 흘렀다.
가장 기억나는 일은.
“특별히 기억나는 일은 없다. 10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사실 난 지나간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늘 앞만 보고 산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주장한 ‘성상납’설(說)의 L양으로 세인들이
지목하고 있는데.
“너무 고맙다. 이니셜이 ‘L’인 배우들 중에서 1등으로 꼽혀서 좋다.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당연히 사실은 아니다.”
탤런트 오현경과 비밀 결혼했다는 계몽사 홍승표 회장이 외제차 랜드로버를
빌려준 적이 있다는데 사실인가.
“국세청으로부터 엄청난 세금(4억5000만원)을 얻어맞아 차도 없던 상태였다.
당시 계몽사 CF를 찍기로 했고 오빠(홍승표)가 차를 빌려줬는데 CF를 안찍게
돼서 곧바로 돌려줬다.”
1998년에는 불법 운전면허 취득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했는데.
“사실 거액의 돈을 주고 운전면허증 자체를 산 것은 아니었다. 시험에는
합격했고 도로주행 시간 채우는 것만 편법을 썼다. 그 역시 잘못한
행동이기에 지금도 할 말은 전혀 없다. 당시 인사동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했는데 기자들이 많이 몰려왔다. ‘봉사를 해보니까 어떠냐’고 기자들이
묻기에 방해받기 싫어서 기자들에게 ‘같이 해보자’고 했고 함께 일하면서
인터뷰했다.”
이후 남자친구였던 김민종과도 헤어져서 힘들지 않았나.
“민종씨와는 인간적인 유대관계 위에 맺어진 이성관계였다. 지금은
이성관계만 깨진 것이다. 요즘도 연락하고 가끔씩 본다.”
새로운 남자친구 강모씨와 사귀는가.
“지금 사귀고 있다. 하지만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은 아니다. 아직 더 많은 남자를 만나보고 싶다. 남자만 만나면 결혼으로
몰고가는 풍토가 너무 싫다. 헤어지면 자기가 책임지지도 않을 거면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냥 예쁘게 봐줬으면 한다.”
“빨리 마흔 돼 정신적으로 더 원숙해졌으면”
원래 이성관은 어떤가.
“필(feel)이 통해야 하고 착하고 돈이 많으면 좋지만 그런 거 다 없어도 그
사람이 좋으면 그만이다.”
그런데 왜 자꾸 성상납설, 비디오테이프설에 연루된다고 생각하나.
“섹스관이 어떠냐고 물어보는 편이 솔직하고 유효적절한 질문인 것 같다. 즉
사랑없는 섹스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나는 원하지 않는
사람과 돈이나 대가를 위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부류의 사람은 아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떤 설을 퍼뜨리든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일일이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해명하고 변명할 필요는 없다. 만약 지나가는 사람이
내게 갑자기 욕을 한다면 그건 그 사람 머리 속에 있는 잘못된 정보와 생각
때문일 것이다. 오히려 매일 만나는 가까운 사람들이 내게 서운해 하거나
불만을 토로하는 게 더 마음에 걸린다. 어떤 일이든 내 양심에만 걸리지
않으면 된다.”
최진실, 고소영, 엄정화 등과 함께 만든 ‘자뻑 클럽(거울을 보고 자신의
미모에 놀란다는 사람들의 모임)’은 자주 모이나.
“예전에는 친하게 지냈지만 그런 클럽은 없다. 고소영과 만난 지 2년은 된
것 같다. 언론에서 억지로 만든 모임이다.”
한마디 한마디에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내 자신감을 보고 믿는 게 많아서 그렇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신감은 나 자신을 믿기 때문에 나온다.”
인생관은.
“도덕책에서 배운 그대로다. 도둑질 안 하고 남의 마음 아프게 하지 않고
살면 잘 사는 거다. 그리고 빨리 마흔이 됐으면 좋겠다. 외모는 늙어도
정신세계는 더욱 원숙해질 것이다.”
종교는.
“불교에 가깝다. 죽으면 다시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육신도 없으면서
영혼만 있다면 그걸 못견딜 것 같다.”
2000년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골수 기증, 사후(死後) 장기 기증을
서약했는데.
“나와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을
말하고 싶다. 현재 골수 기증을 위한 검사비가 30만원 정도로 알고 있다.
정말 돈이 절실한 사람들에게는 너무 큰 돈이다. 꼭 필요한 경우는 정부에서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은평천사원에 돌보며 도와주는 아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정이 들면 입양할 수도 있다. 그런데 싱글일 때는 입양이 안된다고
한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계획 없다. 어렸을 때부터 안 세웠다. 좋은 작품이 있으면 영화를 많이
해보고 싶다.”
주간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