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군대.임신)

김영민200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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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 소개를 할까 합니다. 저는 이제 일병5개월째인 짬이 조카 찌글찌글한

 

군바리입니다. 지금 여자친구하고는 1년반동안에 교재를 했습니다.

 

이제 헤어진지 2주가 다 되어갑니다. 제여자친구는 아주 작고 귀엽고 여린 그런아입니다.

 

주사한방 맞을때도 손을 부들부들 떨며 눈물을 글썽 거리는 그런 아주 여린놈입니다.

 

군대에 있는 절 위해서 항상 힘든거 티 안내고 웃는 모여주는 모습을 보여주던 그녀.

 

그녀가 이제는 제옆에 없습니다. 난 쓰레기입니다. 이놈에게 평생을 잊지 못할 상처만

 

남겨주고 이렇게 떠나줍니다.

 

이놈은 저를 엄청많이 좋아하고 사랑했습니다. 자신의 모든걸 다주고도 뭘또 줄께없나

 

항상 고민하던 그녀. 일이 틀어지기 시작한건 불과 얼마 돼지 않았네요. 3달이 채 되어가는

 

거 같은데.

 

2월달로 기억합니다. 면회를 오기로 했던 그녀. 갑자기 오지 않는다면서 울고 있는겁니다.

 

당분간은 전화를 하지 말아달라면서 .....눈치를 챘습니다.

 

그렇습니다. 여자친구는 임신을 한겁니다. 전 아무것도 몰랐지만 여자친구는 이미 수술을

 

하고 저한테 전화를 한것이었습니다. 남자친구로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나.

 

그게 군인이었습니다.  이놈이 임신을 했다고만 이야기를 해서 자세한 내막은 알수가 없어

 

서 일딴은 진정시키기 위해서 면회를 오라고 했습니다. 오면 그때 위로를 해주려고 했는

 

데 이 얼마나 한심하고 비참한 현실이던지... 상처받은 그녀에게 오라고 할수밖에 없는..

 

근 2주동안 연락이 돼지 않았는데 그놈은 혼자 춘천에 요양원에서 2주넘게 수치심을

 

참으면서 이를 악물고 참고 있었던겁니다. 돌아온 그녀.. 원래 몸이 아주 나약했습니다.

 

오자마자 그녀는 엄청난 고열로 인해 쓰러졌고 병원에 입원했단 소식을 들었습니다.

 

딸기가 먹고 싶다고 친구에게 했다는 그녀....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어떻게든 나가야한다

 

는 생각에 외박을 써서 빠르게 그녀에게 찾아갔습니다. 2박3일동안에 특박..

 

그녀는 저를 외면했습니다. 죽는줄 알았다면서 가뜩이나 조그만 얼굴이 제 주먹만해지고

 

병실에 누워있는 그녀를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애리던지.. 병실에 누워있는 그녀. 이미 제

 

알고있던 그녀가 아니었습니다. 바라보던 눈빛 말투.이미 저를 사랑하던 그녀에게 낯선

 

느낌을 받았습니다.하지만 끈질긴 구애끝애 마지막날에 그녀에 눈물을 받아낼수있었습니

 

다. 우울증걸릴꺼같다면서 보고싶다고... 엄청 울었습니다. 저도 눈물이 나려 했는데

 

참았습니다. 이 악물고.. 외박 복귀하고 한달후 지금이 되겠지요. 한달하고 이주가 지났는

 

데 1차 정기휴가를 써서 나왔습니다. 휴가를 나오기 일주일전에 이제그만하자고..

 

너무 힘들다고. 이제는 저에 대한 좋은 기억보다는 안좋은 기억이 난다는겁니다.

 

 

집착을 부리면 안될것 같아서 월요일날 휴가를 나왔는데 전화도 한번 안하고 연락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휴가중 어떻게든 보려고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휴가나온날부

 

터 집에를 들어가지않았습니다. 일식집에서 일을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들어가지 않았

 

는데 (가족을 통해 들음)  저와 마주치지 않으려고 일부러 짐까지 다 챙겨서 나왔었습니다.

 

이 사실.. 어제 그녀의 친구와 술을 먹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막까지 다 알고 있는 그녀

 

의 친구와... 술을 먹고 이제 헤어지려고 하는데 현주에게 전화가 왔답니다. 울고있는그녀

 

당장와달라면서. 죽을것 같다고......... 저조차 당황해서 택시를 타고 그녀가 있는곳까지 단

 

숨에 달려갔는데. 전 숨어있었습니다. 근 3시간동안 둘만 이야기 하게 했는데 그녀가 1시

 

간 넘게 울며 말을 잊지 못합니다. 너무 힘들다고..

 

저로선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나때문에 힘든건데.. 나한테 오면 되는건데.. 그 현실이

 

너무 힘들었던겁니다. 눈물을 닦아 줄수도 없는 저이기에.. 달려갈수 없는 놈이기에.

 

둘이 이야기를 끝내고 제가 숨어있다고 그 친구가 이야기를 해서 같이 그녀의 친구의

 

집으로 갔습니다.마지막으로 그녀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 앞에서는 독하게 마음먹고

 

심한말까지 하며 이제 끝내자고. 다시는 저에게 오는일이 없을거랍니다.

 

잡아보려고 했는데 아니 잡았는데 그녀는 이미 제가 알고 있는 그녀가 아니었기에

 

너무나도 낯설었기에...확신했습니다. 힘들다고 그말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는 볼일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제 얼굴을 보는것조차도 버겁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녀의 마지막 부탁이었기에 잡지 않고 쓸쓸히 혼자 택시타고

 

집에 들어왔는데 잠이 오질않네요.

 

잡지 않았다기 보단 못잡았다고 해야겠지요. 어떤 이유에서든 이별은 정말

 

가슴이 아픈건 사실이지만 제가 이렇게 가슴이 찢어질것 같은건

 

그녀가 저로 인해서 평생을 가슴의 상처를 주고 헤어졌다는 그 사실이 괴롭네요.

 

사랑했던 그녀에게 돌아오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다만 그 상처 ..휴가 복귀 하기전에

 

조금이라도 씻어주고 싶네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도저히 제 머리 한개로는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차라리 진짜 차라리 다른 군바리들처럼 다른 남자가 생겨서

 

떠나는 단순한 이유라면 그런이유로 끝이 났으면 차라리 더 낳을꺼 같은데..

 

이 짧은 시간동안에 뭘 어찌 해야할찌....

 

벌써 일요일.......

 

그녀와 대화중 알게된것이지만......

 

 외박 복귀후 그녀가 하혈을 했답니다. 그래서 다시 생각나고

 

때문에 제가 다시 미워진것같네요. 

 

저도 힘듭니다. 애처럼 굴면 안돼는데 제가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니가 힘든거

 

안다. 니가 힘든걸 옆에서 지켜볼수밖에 없는나또한 너만큼힘들다.

 

그런소리 함부로 하지말라네요. 당사자가 아닌 이상 자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수없다고.

 

그소리가 자기를 더 화나게 한다면서..

 

그녀 친구에게 들었는데 제가 집에 오고나서 밥먹다가도 울고했답니다.친구가 영민이

 

잊을 자신있어? 라고 물었을때 어떻게 있느냐며 그렇지만 절 보면 자꾸 그때 그 안좋은

 

생각이 난다네요.

 

이런 그녀를 잡을수는 없습니다..수요일날 복귀를 합니다.  그전에

 

그녀를 찾아가 저의 망가진 모습을 한번쯤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돌아오라고

 

하는게 아니고 그게 그녀를 위한 배려가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어섭니다.

 

항상 이런말을 했었습니다.

 

넌 나하고 헤어지면 바로 나 몰라라하고 하나도 안힘들어하고

 

지낼꺼라고.... 그럴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누구앞에서 울어본적없고 무릎꿇어본적없고 자존심구기는걸 죽는것보다도 싫어하는

 

저이지만 이번만큼은 그녀를 위해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너 없으면 평생 못살꺼 같다고..

 

아..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