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전역..할수있을까요?

아파요.2006.04.16
조회154

22살의 남자입니다.

지금 계급 상병 1호봉입니다

물상병 이라고들 하죠..

 

현역이아닌 상근예비역 입니다.

 

얼마전 토요일저녁 저는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기위해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속이 갑자기 이상한걸 느끼고 오바이트를 2번에 걸쳐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검은 물들이 나왔는데

저는 그날 점심에 제가 볶음밥을 먹어서 그위에 뿌려먹는 짜장이 나온건줄 알았습니다..

(식사중이시라면 죄송합니다..-_-;)

 

그다음날 아침 사건은 벌어진것입니다!!

아침에 식은땀이 정말 샤워하고 그냥 나온것처럼

뻘뻘나는걸 느끼고 방에서 거실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거실에서 한차례 실신을하고 쓰러졌습니다.

그러다가 잠시후에 조금 정신을 차려 다시 방으로

들어가다가 서있는 상태에서 제대로 쿵~~하고 기절을 한겁니다.

 

놀란 어머니께서 흔들어 깨우고 손발에 침을놓고 하시니

잠시후 정신이 조금 들었습니다.

어지럽고 머리아프고 죽을것같았습니다.

아직 정신이 다 들기도 전에 배가 아픈걸 느꼈습니다.

화장실로 달려가서 하혈 을 두번을 했습니다

그후에 한번더 쓰러지고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내시경검사,초음파,등등 많은 검사들을 2틀에 걸쳐 했습니다.

내과담당교수 님의 말씀은.

"이상태로 어떻게 군생활을 할수있어.?이지경까지 오도록 어머님은 뭐하고 계셨던겁니까?"

"의가사 제대하세요.생명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의가사 제대란 몸이아파서 군생활을 다하지 못하고 그냥 전역하는것)

 

저의 병명은 급성십이지장궤양과 위출혈 이였습니다.

위가 찢어지고 구멍나고 그래서 위 아래로 피를 쏟아낸거죠.

가장큰 원인은 스트레스.불규칙한 생활,좋지않은 식습관 이랍니다.

 

부대에 소식을 전하고 다음주 화요일

앞으로 이틀후 육군수도통합병원으로 검사를 받으러 갑니다.

거기서 군의관이 보고 제대를 시킬지 아닐지 결정한답니다.

근데 저희부대 간부 말로는

민간병원과 군병원은 의견이 다를수 있다.

군병원에도 군법이 있지않느냐 라면서

의무중대장 한테 전화해서 의가사 기준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까

"암 아니면 힘들죠~"

라고 했답니다..

 

답답해 죽겠습니다..

저..전역할수 있을까요..

현역이 아닌게 엄살부린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힘든 군생활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