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 사람은 자신을 교사라고 소개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일산에 있는 ㄴㅊ초등학교 기간제 교사였던 듯. 나이는 30대 초반, 이름은 ㅈㅈㅎ... 저는 지금까지 많은 남자를 소개받았지만, 마음에 맞는 사람을 못 만났어요. 쉽게 누군가에게 마음을 잘 못 여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사람에게 첫눈에 반했고, 나랑 생각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완죤, 내가 마음에 그리던 이상형이었죠. 이런게 ‘인연’이구나, 그래서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구나,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였거든요. 그 사람이 더 적극적으로 나오더군요. 저도 싫지 않았기에, 받아주었죠. 그런데, 첫 만남에서부터 진도가 너무 빨랐어요. 손도 잡고, 키스도 하고... 좋았기에, 거절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 사람! 끝까지 가려는 거 같더라구요! 그것도 차안에서 말이죠. --;; 그래서 제가 제지시켰죠. 아직 한 번도 경험없다고, 싫다고...(내 나이 20대 후반) 그랬더니, 어떻게 지금까지 경험이 한 번도 없을 수 있냐고, 그게 말이 되냐고, 담배 한대만 피워도 되냐고 그러더라구요. 전, 남자친구는 몇 번 사귀어 봤지만, 그건 정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고 싶었거든요. 할 뻔한 상황은 많았지만, 그래서 참았던거고... 암튼, 그 날은 그냥 그렇게 헤어졌어요. 그러고 나서, 계속 문자 주고받고, 전화하고 그러다가,(완죤 연인사이처럼~) 일주일 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죠. 원래는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금요일 밤에 만나자더군요. 우리 할 얘기는 밤에 많다면서.. 비록 짧은 기간이였지만, 눈에 콩깍지가 씌어 그 사람에게 너무너무 푸~욱 빠져있었어요. 그래서, 그날,, 그를 받아들였어요... 내가 원하는 사람과의 첫경험이라 행복해 하는 것도 잠깐, 이 사람 曰,,, “이런 건 단지 삶의 일부일 뿐이야. 큰 의미 두지 마. 이런거 가지고 남자 붙잡는 여자들이 있더라” 이러더라구요. 이때 알아봤어야 했는데...ㅠ 그때도 기분이 상했지만, 참았어요. 그러고나서 2~3일 뒤, 매일오던 문자와 전화가 뚝! 끊겼어요. 한번은, 제 친구 핸폰으로 그 사람에게 전화좀 해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제 친구 전화는 받는거있죠. 모르는 번호니깐,, 바로 내가 내 핸폰으로 했더니, 또 안받고.. 며칠 뒤, 그에게서 메일이 왔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좀 됐는데,(저 만나기 전에,,) 아직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나. 그래서 가족 외엔 다른 사람 만나고 싶지 않다나. 자기 괜찮아지면 연락했음 좋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반신반의했죠.(만날땐, 전혀 그런 기색 안보였거든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기다렸어요. 그러나, 연락은 없고,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그러더니, 한참이 지나고 나서 다시 메일이 왔어요. 자기 정신과 치료 받고 있다고. 학교 갔다 와서, 약 먹고, 자고 그런다고. 기다리란 말 못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전, 점점 그에 대한 믿음이 깨져갔어요. 솔직하지 못한 그의 모습에 실망했고, 저런 얘기도 다 지어낸 것 같고, 적어도 그런 얘기는 직접 만나서 듣고 싶었죠. 한 달 정도 그냥 잊자! 생각하다가, 도저히 괘씸해서 못 견디겠더라구요. 만나자고 했어요. 그러나 또 전화 안받고, 문자 씹고. 결국엔 그가 다니는 학교로 전화를 했어요. 조금 당황하는 눈치더라구요. 왜 핸드폰 놔두고 학교로 전화했냐고 그러면서... 제가 만나자고 했어요. 내가 할 말이 있다고. 그러자, 그 사람은 자기 지금 임용고사(교사) 준비중이고, 캠프 준비도 해야 해서, 너무 바빠 시간을 못 낸다고 그러더군요. 그 사람, 여행을 좋아하는데, 여행 관련 단체를 만들어서 방학때마다 학생, 교사들과 해외로 여행을 가거든요. 전, 그럼 임용 시험 끝나고 보자고 했어요. 한발 양보했죠. 제가 이렇게까지 나갔으면, 적어도 한번쯤은 먼저 연락할 줄 알았어요. 임용시험이 끝나고 며칠이 지나도 연락 한번 없더군요. 그뒤로도 계속 문자 씹고, 전화 안받고... 그렇게, 저는 차츰차츰 그 사람을 잊어갔어요. 아니, 잊으려 노력했어요. 하지만, 가끔씩 그때의 일들이 떠올라요. 정말,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들... 한동안 그로 인해 남자도 못만나고, 믿지도 못하고... 후유증이 대단했어요. 3개월을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매일 울고... 한동안 그런 못된 놈, 머리로는 잊었지만, 가슴에서 잊혀지지 않아 힘들었는데, 지금은 날 아껴주고, 내 몸보다 마음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났답니다. 그 사람 덕분에 남자를 볼 줄 아는 안목이 길러진거죠~ 그때의 그일, 후회는 없어요. 그땐 행복했으니깐... 단지, 그런 놈에게 바보같이 매달렸던 그때의 내가 한심할뿐... 더 이상의 미련 따위는 없어요. 오히려, 더 깊게 발전하지 않은 것에 감사해요. 그 사람, 지금 여자친구가 있는 것 같던데, 마음같아선 그 여자에게 이런 얘기, 밝히고 싶기도 하고, 학교로 찾아가 망신주고 싶기도 했고,,, 그 중,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정도... 그 당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보내준게 후회스러워서요. 그 사람, '공인'이라서 참고 넘어가려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다만, 악플은 제발 삼가해 주세요. 힘들만큼 많이 힘들었으니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신상 밝히고 싶은 그놈!! 이런게 교사라니!!
작년에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 사람은 자신을 교사라고 소개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일산에 있는 ㄴㅊ초등학교 기간제 교사였던 듯.
나이는 30대 초반, 이름은 ㅈㅈㅎ...
저는 지금까지 많은 남자를 소개받았지만,
마음에 맞는 사람을 못 만났어요.
쉽게 누군가에게 마음을 잘 못 여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사람에게 첫눈에 반했고,
나랑 생각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완죤, 내가 마음에 그리던 이상형이었죠.
이런게 ‘인연’이구나, 그래서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구나,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였거든요.
그 사람이 더 적극적으로 나오더군요.
저도 싫지 않았기에, 받아주었죠.
그런데, 첫 만남에서부터 진도가 너무 빨랐어요.
손도 잡고, 키스도 하고... 좋았기에, 거절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 사람!
끝까지 가려는 거 같더라구요!
그것도 차안에서 말이죠. --;;
그래서 제가 제지시켰죠.
아직 한 번도 경험없다고, 싫다고...(내 나이 20대 후반
)
그랬더니,
어떻게 지금까지 경험이 한 번도 없을 수 있냐고,
그게 말이 되냐고,
담배 한대만 피워도 되냐고 그러더라구요.
전, 남자친구는 몇 번 사귀어 봤지만,
그건 정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고 싶었거든요.
할 뻔한 상황은 많았지만, 그래서 참았던거고...
암튼, 그 날은 그냥 그렇게 헤어졌어요.
그러고 나서, 계속 문자 주고받고, 전화하고 그러다가,(완죤 연인사이처럼~)
일주일 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죠.
원래는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금요일 밤에 만나자더군요.
우리 할 얘기는 밤에 많다면서..
비록 짧은 기간이였지만,
눈에 콩깍지가 씌어 그 사람에게 너무너무 푸~욱 빠져있었어요.
그래서, 그날,, 그를 받아들였어요...
내가 원하는 사람과의 첫경험이라 행복해 하는 것도 잠깐,
이 사람 曰,,,
“이런 건 단지 삶의 일부일 뿐이야. 큰 의미 두지 마.
이런거 가지고 남자 붙잡는 여자들이 있더라” 이러더라구요.
이때 알아봤어야 했는데...ㅠ 그때도 기분이 상했지만, 참았어요.
그러고나서 2~3일 뒤, 매일오던 문자와 전화가 뚝! 끊겼어요.
한번은, 제 친구 핸폰으로 그 사람에게 전화좀 해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제 친구 전화는 받는거있죠.
모르는 번호니깐,, 바로 내가 내 핸폰으로 했더니, 또 안받고..
며칠 뒤, 그에게서 메일이 왔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좀 됐는데,(저 만나기 전에,,)
아직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나.
그래서 가족 외엔 다른 사람 만나고 싶지 않다나.
자기 괜찮아지면 연락했음 좋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반신반의했죠.(만날땐, 전혀 그런 기색 안보였거든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기다렸어요.
그러나, 연락은 없고,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그러더니, 한참이 지나고 나서 다시 메일이 왔어요.
자기 정신과 치료 받고 있다고.
학교 갔다 와서, 약 먹고, 자고 그런다고.
기다리란 말 못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전, 점점 그에 대한 믿음이 깨져갔어요.
솔직하지 못한 그의 모습에 실망했고,
저런 얘기도 다 지어낸 것 같고,
적어도 그런 얘기는 직접 만나서 듣고 싶었죠.
한 달 정도 그냥 잊자! 생각하다가,
도저히 괘씸해서 못 견디겠더라구요. 만나자고 했어요.
그러나 또 전화 안받고, 문자 씹고.
결국엔 그가 다니는 학교로 전화를 했어요.
조금 당황하는 눈치더라구요.
왜 핸드폰 놔두고 학교로 전화했냐고 그러면서...
제가 만나자고 했어요. 내가 할 말이 있다고.
그러자, 그 사람은 자기 지금 임용고사(교사) 준비중이고,
캠프 준비도 해야 해서, 너무 바빠 시간을 못 낸다고 그러더군요.
그 사람, 여행을 좋아하는데,
여행 관련 단체를 만들어서 방학때마다 학생, 교사들과 해외로 여행을 가거든요.
전, 그럼 임용 시험 끝나고 보자고 했어요. 한발 양보했죠.
제가 이렇게까지 나갔으면, 적어도 한번쯤은 먼저 연락할 줄 알았어요.
임용시험이 끝나고 며칠이 지나도 연락 한번 없더군요.
그뒤로도 계속 문자 씹고, 전화 안받고...
그렇게, 저는 차츰차츰 그 사람을 잊어갔어요. 아니, 잊으려 노력했어요.
하지만, 가끔씩 그때의 일들이 떠올라요.
정말,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들...
한동안 그로 인해 남자도 못만나고, 믿지도 못하고...
후유증이 대단했어요.
3개월을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매일 울고...
한동안 그런 못된 놈, 머리로는 잊었지만,가슴에서 잊혀지지 않아 힘들었는데,
지금은 날 아껴주고, 내 몸보다 마음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났답니다.
그 사람 덕분에 남자를 볼 줄 아는 안목이 길러진거죠~
그때의 그일, 후회는 없어요.
그땐 행복했으니깐...
단지, 그런 놈에게 바보같이 매달렸던 그때의 내가 한심할뿐...
더 이상의 미련 따위는 없어요.
오히려, 더 깊게 발전하지 않은 것에 감사해요.
그 사람, 지금 여자친구가 있는 것 같던데,
마음같아선 그 여자에게 이런 얘기, 밝히고 싶기도 하고,
학교로 찾아가 망신주고 싶기도 했고,,,
그 중,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정도...
그 당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보내준게 후회스러워서요.
그 사람, '공인'이라서 참고 넘어가려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다만, 악플은 제발 삼가해 주세요.
힘들만큼 많이 힘들었으니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