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상사 말로 죽이기

아놔이런2006.04.17
조회48,010

경리직 계시는 분들 글이 참 많이 올라오던데요..

 

정말 짜증나는 일 많습니다.. 아무리 참고 참아도 안참아질때가 있는법이죠..

 

저도 당한게 너무 많아 복수하고 싶습니다.

 

법적인건 차후 선택입니다. 인간적으로 모멸감을 주고 싶군요.

 

 

 

 

 

일단, 제가 입사한지 1년정도 됐고.. 20대 초반 여직원입니다.

 

저랑 제일 많이 마주치는 상사가 있는데. 나이는 낼모레 마흔이고. 미혼입니다

 

태어날때 개념은 엄마뱃속에 두고 나왔구요.

 

자기 취향을 남한테 강요하는 드러운 버릇을 가지고 있고..

 

어찌나 말이많은지 잠시라도 말을 안하면 혀가 쩍쩍 갈라지는 모양입디다

 

뭔가 갖고 싶거나 하고싶은게 생기면 그게 해결될때까지 끊임없이 그얘길 반복해서

 

옆에있는사람 빡!!! 돌게 만들구요

 

사치스럽고.. 철딱서니없고. 나이값 못하구요

 

어떤사람이든. 자꾸보다보면 미운정이라도 들텐데... 전혀 안그렇구요

 

회식때는..내가 전에 있던 여직원한테 했던 행동을 몰랐으면 모를까..

 

알면서 행동거지 조심안하면 자폭이나 다름없습니다

 

 

 

 

제성격이.. 웬만해선 정 안줍니다 -_- 사람사귈때.. 그사람과의 적정선을 그어놓죠.

 

회사사람이라면 그에 맞는 예의와 적절한 행동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회사에선 되도록 사적인 말은 생각해서 신중히 하는편이고.. 말수도 별로 없습니다

 

사실.. 말섞고 싶지 않은거죠 -0-

 

개가 자꾸 짖는다고 사람이 일일이 대꾸해주는거 아니잖아요.

 

 

 

 

일전에.. 늘 개념없지만, 그중에 황당했던일 하나..

 

제 남자친구가 지금 일때문에 러시아에 가있거든요

 

그인간한테는 갔다는 말이 안새도록 했어야 하는데.

 

근데. 솔직히 일반적인데라면 굳이 숨길이유도 없지않습니까?

 

일부러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자꾸 곱씹으면서 캐묻는 그사람 잘못이지

 

누구나 직장에서 그정도 얘기는 할수 있는거잖아요. 하도 당하니 제생각이 틀린건지 헷갈리네요

 

핵심은. 얼마전에 vj특공대에 러시아가 나왔었죠

 

혹시 보신분은 기억할겁니다. 그 털모자랑 양털로 만든 신발같은것들이 나왔었죠.

 

그걸 보고 와서는 담날 저한테 제남친 들어올때 사다달라는겁니다 "돈줄테니까"

 

보통.. 아무리 부하직원이라도... 친한 사이 아니면 하기 힘든 부탁아닌가요?

 

정중한 부탁도 아니고. 무슨 동네구멍가게에 담배심부름 시키듯이.. -ㅁ-;

 

뭐 까짓거 사다줄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인간 생각하는 태도가 짜증나는겁니다

 

사다준다고 해도, 그모양새가 이상하지 않나요?

 

주변사람들에게 아무리 물어봐도 그런 경우없는 인간이 있냐 그러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그거쓰고 놀러가면 자기가 얼마나 관심받겠냐면서. 죽이겠네~어쩌네..

 

그나이 먹어서.. 참내.. 기가 막히더군요.

 

덩치 그만해서 털모자 쓰면 크로마뇽인이지.. 쉐트-_-

 

딱잘라 거절하기가 뭣한 상황이라  

 

"연락이 잘 안되는데, 나중에 연락되면 얘기는 해보겠다" 라고 했습니다.

 

더이상 얘기도 안하고 딱 이말밖에 안했습니다.

 

그후엔 진짜 거짓말 쫌 보태서 내 얼굴만 보면 그 털모자 얘기더군요.

 

눈치가 있으면 적당히 거절하는뜻으로 알아들을텐데 -_-

 

그정도 싫은티내면 바보 아닌이상 그만해야지.. 무개념이 되놔서 영..

 

털모자에 완전 미쳐서 모자모자모자모자..-_-;

 

사람 진짜 미치겠습디다. 그러다 결국엔 얘기했죠

 

"놀러간거면 얼마든지 부탁하겠다. 근데 지금 놀러간게 아니지 않냐" 고요

 

그후엔 삐져서 모자 얘기 안꺼냅니다.

 

뉘미.. 개념없는 쇠끼 환경스페셜도 안보나봅니다. 그만큼 뉴스에서 떠들었건만.. -_-+

 

 

 

 

이번엔 성희롱 문젭니다.

 

작년 가을쯤.. 그인간한테 요상한 여자가 하나 생겼었는데 무료문자무료문자 하도 ㅈㄹ을 해대길래

 

짜증나서 이스테이션(sk)을 가르쳐줬습니다. 인터넷 잘모릅니다.

 

문자보내는 화면 밑에 보면 이모티콘문자가 있죠.

 

거기 유머&패러디에 보면 "내아를낳아도" 란 문자가 있습니다.

 

캡쳐해논거 올리고 싶지만.. 운영자가 지울거같군요...

 

그쇠끼가... 컴하다말고 절 부르는겁니다. 일땜에 부르나 싶어서 일단 갔습니다.

 

근데.......................................... ㅆㅂㄴ..

 

성관계 묘사한 문자더군요............. 하... 진짜 머릿속이 하얘집디다

 

뭐라고 쏴붙였어야되는데..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으니 할말이 없어져버리더군요-_-

 

아무말 안한 제 잘못도 있지만..

 

솔직히.. 그런순간 당차게 쏴붙이는 여자분 얼마 없을것 같습니다

 

완전 어이상실입니다

 

그후론. 그인간이 무슨 소릴하든.. 옆집 개가 짖나~ 합니다.

 

또라이.. 의 진수를 보여주더만요. -ㅁ-

 

남들한텐 온갖 젠틀한척. 아는척. 공치사. 아부. 가면이 몇갠지 모르겠습니다.

 

가증스럽고 너무너무 짜증나서 그냥 전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그때 남친한테 말을 할까말까 무진장 고민했는데.... 당장 회사 그만둘 형편도 못되고

 

두고보자두고보자... 한번만 더 ㅈㄹ하면 진짜 제대로 망신시키겠다고 벼르면서요.

 

남친 성격... 독수립니다 -_-  갈기갈기 물어뜯어 버릴것같아 일단 한번은 참았습니다 -ㅁ-

 

얘기했어야 하는데... 지금생각하니... 생각이 짧았습니다..

 

휴....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안되고 첨겪는일이라...

 

 

 

 

 

제가 평소에 일얘기빼곤 말을 안하니 속내를 한번 떠볼려고 애를 쓰는데..

 

저 절대로 입 안엽니다 -_- 상대를 안하죠.. 사적인 얘기하면 대답같은거 안하고 자리 뜹니다

 

그인간.. 무시당하는거 알고도. 상대가 대답안해도 끝까지 쪼잘댑니다

 

기회만 있으면 야한농담같은거 못해서 안달이구요-_-

 

욕정이 끓어넘치면 돈주고 해결하고 오든가!!

 

딴직원들한테 무슨말을 하든말든 날 무시하든말든 신경안씁니다. 

 

그쇠끼가 내 월급주는것도 아니고. -_- 내가 여기서 나가면 끝아닙니까?

 

 

 

 

 

 

 

 

그리고. 4월 11일...

 

회사 홈피때문에 그인간이 컴에 대해서 묻는게 많아지고 나서였습니다

 

갑자기 절 또 자기자리에 부르는겁니다. 홈피에 대해서 계속 묻고 난 이후였으니 당연히

 

그거때문이겠거니.. 생각하고 갔습니다.

 

 

근데.......................

 

 

 

 

 

네이버에서 < 풍만한 가슴 > 검색 바랍니다. 증거 찾다보니 포스트명이 그렇게 되있더군요

 

그걸 지깐엔 웃긴거랍시고 보여줍디다.. 하. 참내................. -_-

 

네... 당연 동성 친구끼린 웃어넘기겠죠.

 

둘만있는 사무실에서 그런거 보여주면............ 다들 아시죠?

 

그순간.. 별별 오만가지 생각이 다 스치더군요..

 

이씹새가.. 날 뭘로 보고 또 이ㅈㄹ인가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조지지? 마우스로 눈알을 찍어버릴까? ......

 

근데. 이게 반복되다보니.. 당장 그 상황에 일대일로 처리하려니 영 아쉬운겁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한척 "그거 유명한 거잖아요" 내뱉고 자리에 왔습니다.

 

그인간 그런반응에 민망한지 수습해볼려고 ㅈㄹ쌩쑈하는거 다 씹고.. 

 

어금니 악물었습니다.

 

제가 당장 저질러도 달려와줄 남친이 지금 한국에 없으니까요.

 

지금은 그냥 그때 조져버릴껄...... 후회 막급이다가도.. 회식자리에서 개망신 줘야지..

 

사장님한테 말해야지...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생각만큼 처신하기가 쉽지 않네요

 

진짜 이럴때는 고문기술자가 되고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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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톡이됐네요 ;

 

리플달아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꼬박꼬박 나이 쳐드실때 개념도 한숟가락씩 탑재하면 좋을 인간들이 세상엔 참 많군요 -ㅁ-

 

그 씹새 허우대 멀쩡합니다. 겉모습만 어른이지요.

 

 

 

압정샷.... 꼭 기억하겠습니다.

 

 

 

 

변태 상사 말로 죽이기  톡톡으로 만나서 사랑을 키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