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누나가 절 식모 부리듯 하는거 같아요

ㅠㅠ2006.04.17
조회41,871

정말 화가 나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군요...

사랑과 이별에 글을 올렸지만 도움이 되는 말들이 없네요..

그래서 여기의 분들께 조언을 듣고 싶어 다시 글 올려요..

 

저와 남친은 4년 넘게 사귀고 있는 커플이고 큰 이변이 없는한

결혼도 하게 될거 같아요...

남친은 늦둥이라 부모님 연세가 어머님은 60대이시고 아버님은

더 많으세요...

 

그래서인지 남친네 놀러가서 제대로 대접 받아본적이 얼마 없습니다..

연세두 많으신데 아직까지 일을하시고 늦은 시간에 들어오시기 때문에

제가 왔다고 특별히 요리를 해주신다거나 한적 없구요 오히려 제가

차려 먹구 설겆이 까지 해두고 와야했지요.. 하지만 이건 연세가 많으시고

일하느라 힘드시니까 이해합니다.. 그리고 해주시지 못하는걸 미안해 하시

구요.. 그래서 서운할때두 있지만 그러려니 하지요..

 

문제는 남친 누나가 호프를 하세요 남편분과..   대학교 앞에서 하시는거라 

최근 아주 바빴습니다.. 뭐 그 전에두 가끔 가서 바쁘시면 설겆이 도와드렸는데

그땐 제가 학생이라.. 하지만 지금은 직장인이구 7시에 퇴근해서 집에가면 8십니다

그런와중에도 바쁘다면 일 마치고 가서 도와 드렸습니다..

 

바빠서 그런건 이해하지만 물론 미안해 하시지만 점점 제가 돕는걸 당연스럽게 생각하

는거 같아요... 그래서 이젠 가게에 안가기로 했습니다.. 저만 피곤하고 고마운것도

모르는거 같아서요 그런데 어제 남친네 가게 되었어요.. 남친네 지하에 그 누나가

살고 있는데요 그날 그 누나네서 있게 되었어요 아버님 친구분이 오시어서..

 

암튼 남친이 배가 고프다며 라면을 먹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내가 끓여줘? 남친 늦둥이에

외아들이라 어머님이 부엌일 안시키시더라구요 그래서..

근데 자기가 하겠다더군요...그렇게 끓여 먹구 있는데 남친이 누나두 좀 먹어봐 하니

나와서 누나두 라면을 먹게됬어요 물론 매형분도 같이...

 

그런데 황당한건 저보고 설겆이를 하라더군요... 제가 아무리 가게에서두 설겆이를 했고 집에서두

가끔했지만 그래도 손님이고 아직 결혼은 커녕 약혼두 안했구 결혼이 정해진것두 아닌데

당연하단듯이 부리더라구요 그리곤 수저만 내려놓구 방으로 휑 들어가 누워서 티비를 보더군요

 

정말 너무 화가나서..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참고 설겆이 대충 해두고 집에 왔습니다..

저희 엄마두 저에게 집안일 거의 안시키세요.. 결혼함 매일 한다구..

힘들어하시던 엄마 도와드린적두 얼마없는데 남친네 가서 그러는 절 생각하니 울화가

치밀더군요.. 도대체 머라구 우리 엄마두 안시키는걸 당연스레 시키는 건지..

 

사실 이전에두 누나네서 설겆이 여러번 했었어요.. 몇번이야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젠

당연히 저보고 하라는거 같아 화가 납니다.. 내가 무슨 식모두 아니구...

 

정말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따지고 싶습니다. 당신이 뭔데 그럴수 있나구요..

이거 제가 과민 반응인가요..

너무너무 화가 나서.. 아예 발길을 안하면 좋겠지만 그건 어려울거 같구..

앞으로 또 그리 된다면 어찌 해야 좋을지...

좋은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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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들 감사드려요... 여러분 말씀처럼 제가 자초한게 맞는거 같아요.. 저야 좋은 맘으로 시작한건데 그게 절 이렇게 힘들게 만들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앞을 내다보구 현명하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아 속상하네요..

정말 화가나고 맘아파서... 힘들었는데 제 책임두 있는걸 알게되었으니...누나탓만 할순 없네요...

그리고 오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설겆이 한거 자체에 화가 난것이 아니구요...

설겆이하라고 하던 누나의 태도에 서운했던겁니다...

그리고 남친네서 설겆이 시작하면서 저희 집에서두 설겆이 하고 있습니다. 이젠 저희 집 집안일 정말 당당하게 말씀드릴 만큼 제가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엄마는 여전히 못하게 하시긴 하지만 은근히 좋아하시는거 같으세요...ㅎㅎ

남친네서 설겆이 하면서 정말 엄마께 죄송한 마음이 말로 다 할수 가 없더라구요...

암튼 관심 가져주시고 톡까지 오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친 누나가 절 식모 부리듯 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