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공개구혼 '내 사랑 유민'

임정익200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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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공개구혼 '내 사랑 유민'
인기개그맨 윤정수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 탤런트 유민(23)에 대해 공개구혼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괌에서 열린 한국 코카콜라㈜의 ‘환타 펀 캠프(Fnata Fun Camp)’의 초청 연예인으로 참가한 윤정수가 그동안 가슴속에 숨겨두었던 유민에 대한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털어놓았다.

괌의 P.I.C 리조트에서 치러진 ‘환타 펀 캠프’에 손지창 박용하 오지호 이장우 등과 함께 초청 연예인으로 참가한 윤정수가 행사 마지막날인 16일 밤 이판 비치 리조트에서 펼쳐진 캠프파이어를 겸한 뒤풀이에서 “유민을 예전부터 눈여겨 봐왔는데 ‘천생연분’에 함께 출연하면서 그녀의 여성스러움에 반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한 번도 유민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속마음은 그녀를 선택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가슴 한편에 숨겨둔 속내를 내보였다.

윤정수가 이처럼 유민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쌓기 시작한 것은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연출 여운혁)에 함께 출연하면서부터다. 대본없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남·여 연예인의 속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프로그램이다. 윤정수는 이 프로그램에서 ‘폭탄’같은 역할로 주로 남자 연예인들에게 별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을 선택해 ‘윤결추’(윤정수 결혼 추진위원회)가 스태프 사이에 결성되어 있을 정도다.

윤정수는 “솔직히 ‘천생연분’에 출연하는 다른 남자 연예인들이 유민을 선택할 때마다 속이 상했다”면서도 “이번처럼 얼굴이 붉어지고 쑥스러운 기분이 들기는 처음”이라며 얼굴을 붉혔다. 또한 “언어는 물론 문화가 다른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으로 활동한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 유민은 국내 연예인 못지않은 연기력과 재치로 모든 난관을 헤쳐나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연기자”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결혼까지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윤정수는 “내가 선택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지만 그런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며 공개구혼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또한 “‘천생연분’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기회가 올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희망보다는 프로그램을 위해 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훗날로 미룰 생각”이라며 남다른 프로정신을 내보였다.

윤정수의 공개구혼에 대해 유민은 지금까지 ‘재미있고 마음이 넓은 선배 연예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민의 매니저 이범준씨에 따르면 “그동안 많은 연기자들이 유민에게 관심을 표명했던 게 사실이지만 이번처럼 진실된 고백을 받기는 처음이어서 유민도 놀라고 있다”면서도 “유민은 아직 나이가 있는 만큼 당분간은 사랑보다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