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결혼?

김도영2006.04.17
조회1,731

한참봄이시작돼던무렵 지금의 선으로아내와만났읍니다.다소곳하고,이쁘고,그냥 맘에들었죠.

유치원교사라는말에 내결혼이상형이 유치원교사 였기에 사귄지8개월후 결혼을하게돼었읍니다.

결혼전에 아내는고집이 좀세다고느꼈고,어차피선으로만났기에 우리집안에대해서는 잘알리라고생각하고 결혼을했죠.신혼여행을 다녀온후 처가에서하루를보내고 우리집으로온 다음날아침,보통 새댁이 일찍 아침상을 준비해서 어른들께 식사대접을 하지않습니까?.근데,내가 일어서 세수를하고 방에들어오니까 그때서야 일어나더군요.이미 어머닌 식사준비를하고계셧고.그래서,'자기야 좀 빨리 움직여야겠다.벌써 엄마가 밥하고계시네'.그로부터30분후 씻고온 아내가 화장을 하더군요.그래서 내가'자긴 화장안해도 예쁘니까 그냥 가'라고했지만 꿋꿋이 앉아서 화장을 하는겁니다.이미 어머닌 밥상을 다 차려서 들고오시려하시고,어머니는그날 지병때문에 몸이 안좋았거든요.그모습을보고,순간 '야 너무한거아냐?.벌써 엄마가 상을들고 오잖아'이말이 끝나자 바로'이 씨*놈,개*끼야.화장은 다해야 될거아냐?'

엄청난 충격이었읍니다.어떻게 새댁이 그것도 결혼한자 며칠안돼서 시댁에서 처음 아침을맞이한새댁에 입에서 그런 욕이튀어나오는지.............

충격이컸지만,어른들이계시고 하니 참고 나중에 얘기하자며 식사를 마쳤지요.그리고 곧바로 신혼집으로 갔읍니다.거기서,싸움이난건 당연하죠.그러나 싸우다보니,아내가 미안하다며,우는겁니다.상식적으로는이해가 안돼었지만,일단 부부의연을맺었으니,내가한번 창아야지하며,그냥 살았읍니다.결혼전의 장모님말대로 정말 아무것도 할줄몰랐죠.할줄아는거라고,장모에게 억지로떠밀려 며칠다니며배운 몇가지 간단한 반찬..

그러나,싸움은 하루도 거르지않고 계속돼었읍니다.처음엔 아내성격이 예민한탓이라고 그냥 넘겼지만,시간이흐를수록 더 심해졌죠.며칠후 아내의 친구들이 놀러왔읍니다.가까운데도 아닌데 놀러와준 아내의 친구들이 고마워서,제 나름대로 극진히 대접했죠.아내는 간만에 만난친구들과 소주를 먹기 시작했고,좀 과하다 싶을만큼 마셨죠.그러자,아낸\의 입에서 또 욕지거리가 튀어나오는겁니다.혀는꼬부라졌지만 욕은 잘하더군요.당황한제가 아내를 말리려고하니'야이 씨*놈아 놔라'......

거의 난동이었읍니다.말리는 저와 아내의 친구들은 황당했죠.전화기를 집어던지고.술상을 뒤업고,난리도 아니었읍니다.친구들은 다신 안온다며 그냥가버리고,난리를치는아내를 침대에 눕히고,잠이들때까지 붙잡고있었읍니다.한시간정도가 흐른후 아내가 잠이들었고.저도 지쳐서 잠이들었죠.다음날,아내에게 헤어지자고 말을했읍니다.그때까지도 혼인신고를안했으니 그냥 헤어지면 됐죠.그러나,아내는 술이너무과해서실수한거라고 미안하답디다.그일때문에 집에는가기싫고,그래서,3일을 회사숙소에서 기거하며 집에 연락도안했죠.3일후에 집에 와보니 아내가 정말 미안하다며,비는겁니다.앞으로 절대 술은먹지않겠다는맹세를 받고,혼인신고를 하러가자기에 다음날 신고를했죠.그로부터 한달후,또다른 아내의 친구들이 놀러왔읍니다.처음에는 술을안먹더니,제잔의 술만 조금씩 먹더군요.그러다가 두잔석잔.결국똑같은 행동이 반복됐읍니다.물건을 집어던지고,자해까지...너무도 화가나서 뺨을 때렸죠.그러자 왜때리냐며 더 광분하고,밖에선아내의 친구들이 처가에 전화를해서 싸우고,제가 아내를 폭행한다고 말해버리고,끔찍했읍니다.자해를한 팔에서는 피가흐르고,눈이뒤집힌 아내는 손에 집히는건 다집어던지고.또 역시 친구들은 다신 안온다며 가버리고.다음날,이혼서류를가지고가서 이혼하자고 했읍ㄴ다.그러자 아내말이'누구좋으라고 이혼해.미쳤냐?,속아서 결혼했는데,' '????속아서? 뭘속았는데?'

아내는 중매를한 아주머니가'마당넓은주택에 살고,아버지는 막내며,집안일은 별로없고,있어봐야 제사가 한번있다'고 했다는겁니다.'그리고 어머니가 가계를해서 재산도좀 있고'완전히 거짓말이었읍니다.

중매를선 아주머니가 얼토당토안은 거짓말을 한거였읍니다.전 집안의 장손입니다.그리고,보통 평범한 작은주택이 우리집이었고,어머니는 조그만 가계를하나 꾸리고있을뿐이었죠.황당했지만 그게 뭐가 문제냐고 하니까''그런게 속아서 너무기분 나쁘다'는겁니다.다음날 장모와 처남이 번갈아가며 전화를해서 그냥 싸우지 말고 살라는겁니다.제가참았죠.그렇게 몇달이흐르고,아내는 생활을 잘하더군요.그러다가 아내가 임신을하고.그러나 첫애는 5개월만에 유산을하고 말았읍니다.제가 직장문제로 며칠 늦게들어간사이 제가 밖에서 딴짓하고 돌아다닌다고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결국 혼자 화가나서날뛰다가 유산이 된거죠.근데 오히려 그렇게 되고나니 제가 너무미안한겁니다.그래서 제가 아내에게 더욱 잘해줬죠.어느날,처가에가서 저는 놀라운사실을 알게 돼었읍니다.사실아내는 학습능력이라고 해야하나.암튼 기본적으로 수의계산이 안됐읍니다.10000원을 주고 2340원짜리 물건을사면 어마가남지?하고 물으면 손으로 꼽아가면서 한참후에 대답하는데도 틀립니다.그런 정돈데.어떻게 전문대를나왔을까? 항상의문이었죠.졸업앨범도 없고,솔직히 고등학교는 제 고향에서 줄만서면 들어가는,실업고를 나온건 알았읍니다.학교로 쳐주지도않는....전문대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한줄알았더니,전문대 유아교육학과 보육교사과정 1년짜리를 나왔다는겁니다.학력을 속인거죠.그것도 스스로간게 아니라.그거라도 나와야 시집이라도 보내겠다고 생각한 장모가 돈을들여서억지로 밀어넣은거고,그래서 거짓으로 전문대 졸업했다고 한거고.공부하는것,교과서에 실린내용도 자기를 남과비교하는거라서 기분나쁘다더군요.그러니 학습능력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결혼생활 6년째,억지로 끌고 왔읍니다.지금은 2돌지난 딸애가 있고.본가의 집안일을 치르고 온날은 항상 큰싸움이 납니다.깐깐한 아버지때문에 힘든건 알지만 그래도,웃으면서 일할수있는거 아닌가요?.게다가 장모는 힘든일자꾸시키면 시댁에 가지마랍니다.그것도 사위인 내가 옆에 있는데.장모는 입만때면 개혁개혁,아무리 시대가바뀌었다지만 너무하더군요.부부는 서로이해하고 보듬으면서 살아가야 하는데,너무힘듭니다.이해심 0%의 아내와 계속 살아야 할지 지금이라도 접어야 할지.이미 처형은 이혼을 했읍니다.결혼7년만에.일년간은 이혼한줄도 몰랐읍니다.쉬쉬하니 알수가없죠.계속 이렇게 살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정말 고민입니다.지금도 뭐가 불만인지 계속 시댁 욕하는 문자를 보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