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살았습니다 -6

바보소녀2006.04.18
조회271

 

''선주야 일어나서 밥먹어  ~ ''

 

엄마가 부르는소리에 일어났다 . 몇시지 -_-...얼마나 잔거야 . . .

 

이러니까 잠탱이 소리를 듣지 .  . .

 

 

'' 선주야 아빠 오실시간됐어 일어나렴 밥도 먹어야하잖아 ''

 

 

이불 속에 숨어있는 나를 엄마가 깨우셨다  .  내얼굴을 보시던 엄마는  많이 놀라셨는지

 

걱정스런 눈빛으로 말씀하셨다

 

 

''어머 너눈이왜그래? 많이 아프니? 어디보자 열은없는데 . .? 병원안가도 되겠어 . .?

 

''응 엄마 괜..찮아  ''

 

 

엄마야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아? 아빠가 돌아가셨다는데 난이렇게  슬프고 아픈데   . . .

 

엄만 아무렇지 않는거야 . 속에선 울고있었지만 내색할수가 없었다 . . . 

 

 

'' 너 안색이 안좋다 . 빨리 내려와 엄마가 맛있는거 해놨어 아빠 오시면 병원가던지 하자 ''

 

 

'' 아 . . 아니라니깐 괜찮아 엄마 ''

 

 

'' 엄마가 상차려놨으니까 빨리 오렴 ^^  ''

 

 

'' 네 ''

 

눈을비비고 거울을 들여다봤다 . 아까보단 괜찮은데머  . . -_-. . . 역시 많이 커버린내모습

 

어색하기 그지없다  . . .

 

 

 

 

'' 와 맛있는 냄새 난다 ^0^ 엄마 머했어요?''

 

 

'' 응 아빠가 좋아하시는거랑  선주 니가 좋아하는  닭갈비좀  했어 ^0^'

 

 

내가 닭갈비를 좋아햇던가  . .? -_- 식성도 참많이 바뀐다 윤선주  . . 요즘엔 닭갈비 라는것도 나오는구나 -_-. . .

 

 

'' 정희는 ?   아직안왔어 학교에서?''

 

 

'' 응 올시간됐는데 . .? 선주 너랑 시내간다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 ^  ''

 

'' 그 그랬구나 . . ''

 

 

그때였다 

 

'딩동 '

 

 

'' 어머 아빠오셨나보다 선주야 니가 나가보렴 ^^ ''

 

두근두근 ' 심장이 요동 치기 시작했다 .  아빠 . . . 내가아는아버지 와는 다르신분 . . .

 

궁금증반 . . . 설레임반  . . . 그리고 혼란스러움반 . . 내마음은  엉망진창이 되가고있었다 .

 

 

 

'' 머해 선주야  문열어 드리지않고 ''

 

'' 응 .. ? 아  ..엄마 엄마그냥 열어드리면안되?''

 

 

'' 애도참 ..^^  알았어 엄마가 갈께 국넘치나 보고있으렴 ''

 

''네 ''

 

곧이어 승진오빠와 낯선 아저씨의 모습이 보였다 .   . 하지만 아주 자상하신듯한 모습이였고 . .

 

여느 아저씨들과똑같이 듬성듬성 흰머리가 보였다 .  나를보며 환하게 웃는 아빠라는분 . .

 

'' 선주야 우리딸 그동안 잘있었니 ? 어디 얼굴좀보자 ' '

 

 

아 이걸 어떻해야하지 ㅠ _ ㅠ 난감한표정 보이면. .  정말어떻해야하지 에라 모르겠다  . . -_- . .

 

'' 아 ....아빠 ^0^ 잘다녀오셨어요?''

 

 

 

승진오빠는  그런날보며 만족 -__-?스런 웃음을 지어보였다 .

 

남의속도 모르고 -_- . . . .

 

 

'' 오냐오냐   어디 아팠다면서 괜찮니? 어디보자  . . 살많이빠졌구나 우리공주 ''

 

 

'' 아..아니예요 ^^;;;..''

 

'' 허허 얼굴빛이 안좋은데?무슨일있었니 ? 

 

 

우리아빠랑 . .정말 많이 닮으신분이신것같았다  . . . .

 

 

술안마셧을때 의 아빠의모습이  문득 스쳐갔다 . .

 

 

''밥은먹었어?''

 

그때서야 옆에있던 승진이오빠가 말문을 열었다 .

 

 

'' 아 이제 먹으려던 참..이였어........''

 

아침일이 생각나서  .자꾸자꾸 미안해지던 나였다  . .

 

 

 

'' 머해 왓으면 밥먹지 않고 여보  빨리와서 밥먹어요 ''

 

 

주방에서 들리는 엄마의 목소리  아빠는 내손을 꼭잡으시고 주방으로 향하셧다 .

 

 

저녁 식사가 끝난후 우린거실에 모였다 .  . .

 

 

'' 정희가 많이 늦구려 . . ''

 

 

'' 그러게요 . .^^''

 

 

엄마 와 아빠란분의 오붓한모습 ..그래 ..엄마가 행복하다면 . . 괜찮아난...

 

또다시 눈물을 글썽거렸다 .

 

 

'' 너 정말괜찮은거야 ?많이 안좋아?''

 

 

승진오빠의 걱정스런목소리  . . .

 

 

'' 응????? 아 나 괜찮다니까 ''

 

 

'' 그래 선주야 어디 가 안좋니 내일 애비랑 병원한번가자꾸나 회사는 내가알아서 처리하마''

 

 

'' 아...아빠 ..전괜찮아요 ^^;''

 

 

 

 

딩동'

 

 

'' 어머 정희왔나보내요 ^^ 정희가 정말 좋아하겠어요 여보 ''

 

 

정희가 거실로 들어왓다 . 함박웃음을 짓는 정희 . . . 우리정희 . .아빠얼굴도모르는정희 . .

 

 

 

'' 아빠 ~~~~~     ^0^''

 

'' 그래 우리막내딸   아빠없는동안 잘있었어?''

 

'' 응응 아빠 선물은?''

 

'' 당연히 사왔지 ^ ^''

 

저렇게 행복해하는데 ...  내가 내색하면 안되 . .. ..

 

정희가 슬슬 내눈치를 보더니 내옆으로 다가왔다. 그리곤 조용히 내귓가에 대고 물어봤다.

 

 

''  언니 괜찮아?''

 

'' 응.괜찮아 . .''

 

'' 언니오늘시내못나가겠다 그치?''

 

'' 응.?,.응......''

 

'' 내일은꼭가자''

 

'' 그 그 래.''

 

 

'' 머야 둘이만 귓속말로 말하고 먼데 나도좀껴주라?''

 

 

갑자기 승진오빠가  끼어들었다 .

 

'' 안돼 오빠능 나랑울언니만 아는애기야 흐흐''

 

'' 머야 궁금해지는걸?????''

 

완전딱가족 이네  . . 나만 소외된이 느낌..

 

그때였다 . 승진오빠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 .

 

'' 아버님 저 선주 데리고 잠시만 나갔다가 오겠습니다 ^^ ''

 

'' 오 그래그래 알았네 ^^ ''

 

아 니 저오빠는 또 어딜가자는거야  ㅜ ㅜ . . . .

 

 

'' 늦지 않게 보내겠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  머야 나도데꼬가  ~''

 

정희의 투정어린 목소리에 엄마와 아빠는 눈치를 주시더니  . .

 

'' 아 알았어.. . 치 그대신언니 올때 맛있는거 사와야데 ^^ ''

 

 

'' 알았어 이오빠가  선주 손에 꼭 챙겨줄께 ! ''

 

 

그렇게 나는오빠의 손에  이끌려 밖으로 나왔다 . .  .

 

 

'' 오빠 어디가는거야 .?''

 

 

'' 가보면 알아 ^ ^ ''

 

 

내가 알리가 있냐 ! ! 이바보야 ㅠ_ㅠ . .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는데  .

 

도착한곳은   한강  .  . . 

 

'' 머야 한강 갈려구 데리고온거였어 . . ? ' '

 

 

아주 약간 기대했던 나. . 멀기대한거야 ㅠ_ㅠ ; 그래도 좋아 한강이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해진

 

느낌을 받았다 .

 

 

''  한강 이라니 ! 여긴 우리둘만의 장소인데? ''

 

 

'' 둘만의 장소라니 ! 사람들이 다아는장소인데 -_-;;''

 

 

'' 너 어릴때 기억안나? ''

 

기억이 날리가있냐  ㅜ_ㅜ     내속도 모르고 자꾸 옛기억 회상하네 ㅠ ㅠ

 

 

'' 어??   머..?''

 

'' 너 서울올라온지 얼마 안되서 .. 니가 우울해 진날이면 한강가고 싶다고 나한테 떼섰던거 ..''

 

 

'' 아 ! ! 기억나 ^ ^;;'''

 

전혀 기억이 안났다 -_- ... 사실 말이지 난처 하기 그지없었다 .-_-..

 

 

'' 그럴때면 나는 너에게 많은걸 보여주고 싶어서 기사아저씨 차 안타고 날마다 지하철 타서

   너를 이곳에 데리고 왔지  ^ ^   . . 집에서 빠져 나오기도 힘들었구 말이야 ^ ^  하하 그때 생각하면

   웃음만 나온다  ^^ ''

 

 

옛기억에 회상에 빠진듯 승진오빠는 한동안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

 

 

'' 머야 심심하잖아 . . . .''

 

 

'' 윤선주 .............. ''

 

 

갑자기 어색해져버린 분위기    . . 조용히 나를 부르던 오빠  . . 그리고 이내 슬픈눈빛으로 내눈을

 

지긋히 바라보았다  .   잘생기긴.. 정말 잘생겼구나 . . . -_- . . ..

 

 

'' 응??????? 왜???''

 

'' 이제그만  . . . 형국이 놓아주면 안될까 . . . .''

 

 

아 잊고 있었다 . . . 형국이라는 사람을 .  . . . . . 근데 놓아주라니.. . .무슨말인거지 . .?

 

멀놓아주란 애기야 . . . .  

 

 

나는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  . 아니 대답할수가 없었다 . .멀알아야 놔주던가 하지 ㅠ _ㅜ

 

 

'' 아무말도 없는거 보니.. 아직 인가보구나 . . ''

 

 

갑자기 씁쓸한 웃음짓는 승진오빠  . . .  왠지 그모습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머야 윤선주-_- 너왜이래 .   왜이렇게 왜이렇게  내 마음이 . . 아 프지 ??????...

 

 

'' 무무 ..슨말이 하고싶은거야   . . .''

 

나는 아주어렵게 말을꺼냈다  .  . .그리고  . . .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 . .

 

 

'' 알고있었어 너아침에 눈부어있을때 . . 또 형국이 생각했구나 했어  . . .''

   하지만 이오빤 다이해해 ! ^0^  ! 내가 너한테 말했지? 이오빤  절대 니곁을 안떠날꺼야 .

   그리고 윤선주 끝까지 지켜줄꺼다 ^0^ !

 

그리곤   나를보며 웃는 승진오빠 . . .

 

 

'' 머 .. 머야  . . . 그러던지.. 말던지 . . .''

 

이게  아닌거잖아 ㅠ_ㅠ 고맙다 해야지 너를 지켜준다는데 ㅜ_ㅜ ; 

 

 

 

'' 여전히 그대답은 똑같네 ! !  그래도 좋다 니가 옆에있으니까 ^  ^ 이렇게 지금은 내옆에있어준것만   

으로도 고맙다 잠탱이 ^ ^ ''

  

 

 

머야 대답이 똑같았다는건 예전에도  . . 물어봤다는 애기네  . . .뭐그리고 잠탱이? 내가 잠탱이가

 

오늘은왜 안들어가나했다 -_-;;

 

 

'' 안색이 안좋네 ?  집에 그만 들어갈까?''

 

 

'' 아 아니 ^  0 ^   이렇게 나왔는데 나 서울구경시켜주라 ^ ) ^ ''

 

 

'' 머야 싱겁게 . . . 서울구경은무슨-_-   . . 서울사는애가 서울구경을 시켜달리니?''

 

 

'' 왜에 ~ 재밌잖아 ^  ^  ''

 

'' 좋아 오랜만에 실컷 놀아보까?''

 

'' 응응 ! ''

 

그때였다 . 어디선가 울리는 벨소리  .  . .

 

♪ 자옥아 ~ 자옥아   ~

내껀아닌데 -_- ...

 

'' 여보세요  ''

 

'' 어 지혜구나 ...........;' '

 

 

지혜라는 그언니였다 .  오빠 전화 번호도 알고있었네 -_-+ 갑자기 심술이 나기 시작한나..

당연히 알고있었겠지  ! 당연한거지 ㅜ 근데 왜이렇게 또 아픈거야 ㅠ ㅠ 마음이  . .

이상하네 ㅠ  하여튼 그지혜라는언니 정말 왕 재수없어 ㅜ

 

 

'' 시끄러운데 어디야?''

 

'' 나이트??? 거긴 왜??? 아 오늘이 준수 생일이였구나 깜빡했다  . .''

 

'' 나 선주랑있는데 . ...? ''

 

'' 어그래알았다...''

 

그리곤 전화를 끊어버리는오빠 ..

 

이내 다시 나에게웃음을 짓는오빠

 

''  오늘 준수 생일이래 . . . 애들다 나이트에있다는데 갈래... . .?

    선주너 몸안좋으면 안가도되  . . .''

 

 

'' 아 아니 나갈래 ! ! ''

 

나이트란곳이 어떤곳인지 모르지만 왠지 호기심이 발동했다 . 가고싶었다 .

 

'' 왠일이야 . . . 나이트는 죽어도 싫다던 애가  ' '

 

 

'' 내 ..내가 그랬나..?''

 

 

우린그렇게 왕재수없는 지혜 언니가있는 나이트란곳으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