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경림이 너무 귀엽고 섹시해"

임정익200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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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기찬 "충격 고백
SBS-FM '소유진의 러브 앤 뮤직' 출연 이상형 묻자 대답
"등잔밑이 어둡단 말 실감…유학 간다니 슬퍼" 이기찬, "경림이 너무 귀엽고 섹시해" ◇이기찬

  "기찬아! 너무 늦었어∼."
 `네모공주' 박경림이 절친한 친구인 가수 이기찬의 공개 구애를 단칼에 거절했다.
 박경림은 `이기찬이 자신의 이상형은 박경림이라고 밝혔다'는 충격 고백을 다룬 본지 보도가 나간 뒤, 22일 오후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경림은 "서로 알고 지낸지 5년이나 됐는데 이제 와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미국 유학이 코앞인데 너무 늦었다"고 퇴짜를 놓은 것.
 박경림은 또 "지난번에는 (조)인성이가 자신의 이상형이 나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키더니, 기찬이는 또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유학 간다니까 얘들이 장난치는 것 같다"고 애써 가볍게 받아넘겼다.
 박경림은 그러면서도 "3년 전에만 얘기했어도 심각하게 고려했을 텐데…"라고 말꼬리를 흐려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파문은 지난 22일 자정 SBS FM `소유진의 러브 앤 뮤직'에 출연한 이기찬이 깜짝 `사랑고백'을 하면서 비롯됐다.
 DJ 소유진이 이기찬에게 이상형이 누구냐고 묻자, 이기찬은 "편하고 귀엽고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여자가 좋다"며 "그런 여자가 바로 내 주위에 있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다"고 운을 뗐다.
 이기찬은 이어 "등잔 밑이 어둡다는 옛말이 틀린 거 하나 없다. 바로 박경림씨다"라고 밝혀 곁에 있던 소유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기찬은 또 "최근 경림이를 만났는데 그녀의 귀여움을 겸비한 섹시함에 넘어갔다"며 "그녀가 내년 1월 유학을 가게 돼 슬프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기찬은 22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날 라디오에 출연하기 직전 방송국에서 (박)경림이와 마주쳤는데, 기분이 묘했다"면서 "(박)경림이와는 정말 좋은 친구사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찬과 박경림은 평소 염문설이 돌 정도로 절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박경림은 지난 11일 이기찬이 발표한 신보 `뉴스토리 Ⅱ'에 래퍼로 참여해 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기찬은 최신곡 `감기'로 발표 일주일만에 라디오 방송횟수 57회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박경림이 사랑을 고백하는 이기찬에게 `짜증나 짜증나'라고 거부하는 곡 `고백하는 날'은 내년 1월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