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너~뭐야~2006.04.18
조회76,476

남친과 사귄지는 3년 좀 지났습니다. 동갑이구요. 나이는 올해 30살 입니다.

저희는 부모님 허락하에 동거 중이며, 내년에 결혼할 예정입니다.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그런데 남친에게는 특이한 버릇이 있습니다.

잠을 자면 잠꼬대를 하는데, 거기다 말을 걸면 대답을 아주 잘 합니다. 첨에는 신기하고 재미있었죠..ㅎㅎ;;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저도 깊은 잠을 잘 못 자는지라, 옆에서 궁시렁궁시렁 대면 그 소리에 잠을 잘 깨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늘 여러가지 잠꼬대를 하지만, 유독 거슬리고 신경쓰이는 것은..

갑자기 느닷없는 여자이름이 튀어 나왔어요..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아주 또박또박..

"xxx씨. 어쩌고 저쩌고" 오래되어 뒤에 말까지는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처음에는 무지 기분 나빴지만, 참으면서 좋게.."xxx가 누구니?" 그랬더니,

"어?우리 회사 거래처 사람. 근데 왜?" 그래서 제가 어제 밤에 잠꼬대로 이름 부르며 이러이러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막 웃기만 하고, 본인도 황당하다고만 했었습니다.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그런거 아니라고 괜히 오해하지 말라고 하면서 기분 나빠있는 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하더군요..

그 후..

한 번도 아니고 한 두번 정도 더 그랬었어요..

다 다른 여자의 이름을..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남친 말로는 회사 여직원, 또는 거래처 여직원 등등.. 하도 업무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항상 회사 생각을 하게 되다 보니, 회사 꿈을 본의 아니게 꾸다가 그런 거 같다고 했었습니다. 거기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저도 회사 일로 스트레스 받다보면 회사 꿈 꿀때가 몇번 있었으니까요..아주 악몽이죠;;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남친은 워낙 회사에 남자직원 보다 여자 직원이 더 많았고, 늘 야근과 휴일에도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해야만 했던..엄청 바뿌고 엄청 일 많은 회사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스트레스 받는다고, 힘들다고 입이 닳도록 말하긴 했었죠..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참 보기 안스럽고, 맘 아팠습니다만..

그래서 기분은 나빴지만 그려려니 하고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1년이 지난 후 현재, 그제 밤에 또 자다가 어떤 여자 이름을 말하네요..;;;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xxx는 아직 나와요?" 그래서 제가 자다가 또 그 소리듣고 잠이 깨서 여자이름 같아서 "누구라고~?" 물었더니, 다시 또박또박 이름을 말하는 거에요. 참 황당했습니다..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아침에 그 사람이 누구이길래 또 꿈꾸면서 잠꼬대를 하느냐고 물었더니,

본인도 어이없어 하면서(정말 어이없어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웃더니,

전에 다니던 회사 여직원이랍니다. 그냥 꿈에서 전에 다니던 회사 남자직원을 우연히 만났는데, 이런저런 얘기하고 누구는 아직 그 회사 다니고 있고 모 그런 대화를 하다가 궁금해서 그 여자도 물어본다고 하면서 잠꼬대로 그 여자이름이 나온 거 같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남친이 전에 회사는 그만둔지 거의 1년도 넘었고, 저와 현재는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 집 떨어져 있는 시간이 거의 없고 항상 같이 있습니다. )

그래서 저는 "아니 한두 번도 아니고, 그것도 남자직원 이름은 한 번도 잠꼬대로 부른 적도 없으면서

왜 유독 여자직원들 이름만 그렇게 잠꼬대로 불러대냐..? 예전에도 몇번 그러더니 오늘도 그래서 좀 이상한 생각도 든다..기분 나뿌다..혹시 무슨 특별한 관계라도 있었던 거 아니냐?, 난 첨에는 다 믿어주려고 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었고, 지금은 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아닌거 같다..먼가 이상하다.." 이렇게 추긍하면서 얘길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남친의 답변은 잘 기억도 안나고,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고, 절대 무슨 관계가 있었다거나 그런거 아니라고 믿어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요..어제 새벽에 또 그런거 있죠..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그제 밤에 잠꼬대로 불렀던 그 여자이름이 또 나왔어요;;

"xx이 오라그래" 이번엔 성도 빼고..다정하게 이름만..그래서 "왜?"하고 물었더니 대답을 또 하네요..

"오피스, 빵가지고.." 꿈이 먼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참 기분 그렇네요..

이해 하려니 자꾸 이상한 생각들고, 이해 안하고 따지려니 내가 속좁고 예민하고 오바하는 거 같기도 하고..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그렇다고 현재 저 외에 다른 여자와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그런것도 없는데, 1년 전 다니던 회사 여직원의 이름이라는데 그거가지고 꼬치꼬치 따지는 것도 참 그렇고..좋게좋게 그냥 별 것도 아닌걸로 내가 너무 예민한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데, 자꾸 생각나네요..먼가 찜찜합니다..

그래서 "내 꿈꾸면서 자라고 했더니, 왜 자꾸 다른 여자 꿈꾸냐" 고 하면서 오늘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너무 궁금합니다..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정말 궁금해요..왜 아무관계도 아니라는 사람들이 자꾸 꿈에 나와 잠꼬대로 이름까지 또박또박 불러대는지..그것도 여자만..;;;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어떻게 이해 해야할지 참 헷갈려서 글 올려 봤습니다.

아~ 내가 너무 소심하고 예민한건가? 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에휴~ 답답해;;;

 

 

남친의 잠꼬대에서 자꾸 여자이름이 나와요ㅠㅠ  남자친구가 저 보고 식인돼지 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