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군입대 남친 그리워"

임정익200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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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군입대 남친 그리워"

유학생 장모씨 올2월 만나 사랑쌓기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을 거야.”

탤런트 김소연(22)이 지난 7월 군입대한 남자 친구를 그리워하고 있다.

현재 MBC TV 수목드라마 <삼총사>에 출연 중인 김소연은 올해 2월 친한 언니의 소개로 만난 장 모씨(23)와 사랑을 쌓아 왔다. 장 씨는 유력가 집안의 영국 유학생이며, 183cm의 키에 호남형으로 알려졌다. 처음 만난 날 장 씨는 술을 마신 김소연 대신 운전을 자청하며 가까워졌고, 이를 계기로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쳐왔다. 장 씨가 입대를 위해 귀국한 사실을 처음부터 알았지만 김소연도 그에게 서서히 마음이 끌리기 시작했다.

 

서로 호감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일행과 함께 스키장을 다녀왔고, 서울 압구정동 쌀 국수집과 김소연이 살고 있는 삼성동 메가박스 영화관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이 이별을 맞은 시기는 장 씨가 군 입대했던 7월 하순. 그러나 최근 김소연은 측근들에게 “제대할 때까지 오빠를 기다리겠다”며 그를 향한 사랑이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소연과 장 씨의 교제 사실은 김소연의 부모도 알고 있다. 김소연은 측근들에게 장 씨를 “남자친구”라고 당당히 소개해 왔으며, 항상 “우리 오빠 멋있죠?”라며 뿌듯해 했다.

장 씨와 김소연은 입대 2주일 전인 지난 7월 초, 서울 강남의 제일생명 사거리 근처 칵테일바에서 이별주를 마시며 송별회를 갖기도 했다. 김소연과 장 씨의 지인들이 한데 모인 이 자리에서 김소연은 끝내 서러운 눈물을 펑펑 쏟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김소연은 장 씨에게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며 “소연이는 오빠를 기다릴 것”이라고 공개 선언하기도 했다.

 

장 씨와 김소연은 장 씨 입대 직전까지 경기도 양수리 단골 카페를 다니며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 때 장 씨가 자신의 차를 김소연 집에 주차한 뒤 주로 김소연의 승용차를 함께 타고 다녔다.

남자 친구의 입대 일이 다가오자 김소연은 측근들에게 “시간이 부족하다.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떡해야 하느냐”며 안타까워 했다.

 

김소연은 남자 친구의 입대 직후 학교(동국대 연극영화과 4년) 수업과 드라마 <삼총사> 출연 등으로 바쁘게 보내며 허전함을 달래고 있다. MBC TV의 한 PD는 “한 동안 소연 씨가 침울하게 보였던 게 사실이지만 지금은 다시 평정을 되찾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김소연 측은 “아직 소연 씨 나이가 결혼과는 동떨어진 22세에 불과하다. 친하고 허물없이 지냈던 남자 친구의 군 입대에 따른 단순한 그리움일 것”이라며 열애설로 불거지는 걸 경계했다.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