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마지막글입니다. 원글도 읽어주시고.. 후기도 많이읽고 답글달아주셔 감사드립니다... 원글은 어제인 17일 새벽 5시30분즘... 후기는 17일 저녁 6시즘에 썼던거고, 저흰 같은날 밤10시. 그니까 어젯밤에 양쪽집 다툼끝에 우리 두 사람의 결혼 대해 완전히 정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두 마음이 아프고 오빠도 마음이 많이 아플겁니다.... 그치만 님들 말대로 지금 안그만두면 앞으로 더 그럴겁니다. 오빠랑 얘기한게 아니라 막내누나랑 남친어머니랑만 통화하구 끝낸거라... 오빠가 계속 전화하고 있네요ㅠㅠ 맘 좀 추스리고 만나서 정리할겁니다.. 결혼준비하면서 나한테 바라는 남친... 밉기는 했지만 만 3년반을 아끼고 사랑했었는데... 결혼준비하다가 서로 상처만 냈네요.. 오빠 어머니 정말 싫습니다. 오빠한테 말한데로 어머니께 예단 400만 보낼거라고 반 돌려달라하니까 몰상식한 소리 다하시고... 평균이상 더 요구하면 저 결혼안한다구 불효하고 시집 못간다 하니까 아들을 어뜨케 키웠느니.... 너가튼 며느리얻어 아들 무시하라구 키우지 않았다느니.. 전화끊고 엄마랑 울다가 다시 전화해서 결혼그만둔다고 말했습니다. 저희부모님두 저 막내딸이라구 곱게 키우셨습니다. 제가 그집에 그러고 들어갈 이유없습니다. 그 댁 부모님들께 결혼은 현실이라는거 잘 배웠습니다. 사랑이 전부인줄알고 친정부모께 못박고, 주변에서 만류하는 결혼하려던 제가 정말 바보였네요. 그리고 남자분들.... 돈 4000만원모아 결혼하는거 쉬운일 아니라는거 압니다. 저 지금 돈 벌면서... 얼마나 돈모으기 힘든지 잘 느낍니다. 그런데... 잘 사는집 돈도 돈입니다... 잘살면 쉽게 번돈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조건따진다구요? 제가 언제 조건을 따졌죠?? 제가 조건따졌으면 이결혼, 이 연애.. 하지도 않았죠.. 저희부모님 재벌아닙니다. 그리고 제 돈 아닙니다. 남자부모가 왜 우리집에 자꾸 바라는지... 왜 요구를 하는지 이해시켜드리기 위해 서론으로 양쪽 조건쓰고 환경쓴겁니다. 없는 결혼.. 할수도 있습니다... 다들 아니라고 여자팔자는 어떤남자 만나느냐에 달렸다고 하지만... 저 사랑이면 다 될줄 알았습니다. 남자들. 저 욕하는사람들 분명히 여자 친정 잘만나 이것 저것 뜯어내 보려는 사람들이겠죠?? 제발 그러지마십쇼... 사랑하나만 보고 여자가 집안반대 무릅쓰고 결혼하겠다고 하면... 정말 남자 하나만 믿고 덤빈겁니다. 그런 여자... 실망시키지마십쇼... 여자가 번돈 시댁드리고 자기 부모 맘편하게 하고 결혼하자구 그런소리 해대지 마십쇼.. 친정부모 속은 속도아닌가요? 결혼은 있는 며느리 얻어다 등쳐먹는 장사가 아닙니다 =================================================================================== 마음좀 추스리고 다시써봅니다... 해석남과여, 남편vs아내 두 게시판에 각각 같은글을 올렸었는데... 많이들 답답하고 기가막히셨는지 많은 답글을 달아주셨더군요. 지난 이틀 제 글보시면서... 여자분들은 제가 답답해서 같이 속상해하시고.... 남자분들은 결혼 앞두신 20대 분들이 주로 제 글에 화내고 비난하고 하셨던거 같네요. 제글에 결혼하지말라고 하시며 같이 답답해 해주신 분들도... 비난하신분들도... 전부 이해합니다. 무슨뜻으로 한 말씀들인지 다 알겠네요... 양쪽집... 이렇게나 삐그덕거리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그만둔게 옳은거겠죠.. 조건이든 뭐든 3년 반이나 연애했는데... 중요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빠랑 저... 3년반 사귀면서 큰소리내고 싸워본 기억도 없었습니다... 데이트 비용도... 오빠가 직장 옮기며 잠깐 쉴때나 힘들땐 내가 쓰고, 내가 공부하고 시험준비할땐 오빠가 쓰고... 한번도 돈때문에 얼굴붉힌적 없었습니다... 그치만 결혼은 둘 마음만 가지고는 정말 힘들군요. 다 그만두고 나서 돌아보니... 식구들 싸움 와중에 우리마음도 연애때랑은 많이 달라졌었네요. 저는 남들이 '사는 집 딸에 여선생이 직장도 변변치않고 누나셋달린 없는집에 시집가냐 아깝다..' 하는 말에...겉으로는 아니라고 우리는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가슴에 은근히 새기고 있었고, 그러니까 남친 시모의 혼수욕심이 지나치긴했지만 더더 더 염치없다 느껴졌을거구요... 남친은 남친대로... 식구들이나 친구들 다 내 여자친구 잘살고 돈많다고 아는데... 결혼할때 장인이 자기한테 차라도 한대 선물해주길 바랬을거고... 전세도 보태주고, 누나들이나 엄마한테 예단비도 척척 내주길 바랬었던거겠죠. 처가반대로 그게 어려우니까 제가 처녀적 번돈이라도 자기 부모 다 드리길 바라고, 돈 좀 있고 사니까 저한테 그 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여겼던거구요... 저희식구들은 누가봐도 남친이 조건에서 빠지는데 내 딸이 더 받아가지는 못할망정, 딴집보다 기본도 못 갖춰주면서 오히려 제대로 다 해가는 며느리한테 예단이나 더 달라하고 이것저것 해달라구 요구하는 시댁이... 아들 조건도 생각않고 없어서 돈만 밝힌다고 생각했겠죠.....? 남친식구들은 있는 집에선, 결혼할때... 자동차도 사주고, 집도 사주고, 시댁에 이것저것 해준다는데 왜 저는 결혼하면서 꼴랑 평균이나 조금 넘기는 그돈으로 시집오나,,,,,,,,, 평균이상이라 해도 그거야 중산층 얘기고 잘살면서?? 하고, 기대에 못미치니 서운했던거겠죠... 그댁 어머니 말씀하신대로, 아들이 며느리보다 조건딸리다고 무시해서 돈 안쓴다고 생각했겠구요. 처음에는... 양쪽부모님들 욕심에 저희가 힘든거라고 생각했고, 결혼만 하면 다 될줄 알았는데... 그사이에서 오빠랑 저두 정말 많이 변했었네요ㅠㅠ 오빠와 오빠네 식구들을 욕하신 분들은 제 입장에서... 저와 저희식구를 욕하신 분들은 제 남친입장에서... 생각하셨겠죠. 누가봐도 잘잘못은 쉽게 가려지지 않는 결혼싸움이라 저희한테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이런일로 결혼이 깨지게 되서 저한테는 상처가 너무 큽니다... 저는 아직도 저를 감싸주지 못했던 오빠에게 미운마음이 크고,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저희쪽에서 결혼 반대할때 그냥 몸만오라구 해줄줄 알았는데 무조건 허락받아야 결혼 한다고 했던게 아직도 정말 가슴에 남습니다.... 친정엄마가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으라는 제 돈을 남친 어머니드리라구 했던것두요...ㅠㅠ 하지만 오빠두 저만큼 제가 미운마음이 있겠죠?? 제 글보고... 저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허탈하고 슬퍼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여자분들은 며느리가 봉인줄 아는 대한민국 시댁 풍토와 줄줄이 며느리 목죄는 '시누'라는 존재에 정말 결혼이라는 현실이 답답하셨을거구, 남자분들은 도대체 4000만원 모으고 연봉 2200만원에 꼴등신랑감이라고 하니... 그것마저도 여건이 안되는 분들이 있었다면 심한 좌절감을 느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어떻게 4000만원이 작은돈이겠습니까..................... 1년에 2200만원 직장이 요새 세상에 구하기 쉽지않죠................ 아무리 세상물정 몰라도 저 그정도는 잘 압니다. 그래서 부족하다 생각안했고, 사랑만 믿고 결혼상대자로 선택했으며 사랑했었습니다. 저희가, 저희둘이 그리고 저희 양쪽집안이 부족해서 이 결혼이 성사되지 않은거지 대한민국의 모든 여자들이 사랑을 뒤로하고 남자 조건만 보지는 않을거구,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이 사랑하는 아내 맞으면서 한푼이라도 더 얻어내보려구 하지는 않을겁니다. 슬픈건 저희 두 사람이고... 부족한건 저희 두 사람이지..... 대한민국 여자들이, 대한민국 남자나 시댁어른이 전부 이상한 사람들이 아닐테니 답답해하지마세요 제 글로 인해... 결혼과 시댁이 끔찍해서 속상해졌을 여자분들, 그리고 좌절감느끼셨을 남자분들... 전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결혼 한달 조금넘게 앞두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가 다툼와중에 너무 답답해서 글썼습니다. 저는 지난 이틀동안 정말 잠도 제대로 자본적이 없고... 죽고싶을만큼 슬픈일도 많았습니다... 여기에 글 남기면서... 제 상황에 정리도 해봤던거고 저한텐 답답한 마음 풀 길이 여기뿐이였던겁니다. 읽어주신분들이나 답글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원글. 4월17일 오전 5시26분. (해석남과여) http://bbs.nate.com/BBS?p_bbs_id=love01_n&p_num=175121&p_action=qry 후기글. 4월17일 오후 6시49분.(해석남과여) http://bbs.nate.com/BBS?p_bbs_id=love01_n&p_num=175724&p_action=qry 찾기 힘드신 분들... 남편vs아내 게시판에도 같은 글이 올려있고 많이 뒤로 안넘어갔습니다. =================================================================================== 화제만발 오른이후 4월19일 오전 6시10분... 어제 오빠랑 저희부모님이 밤새도록 하실말씀이 많아서 저는 친구집에서 잤네요. 일어나보니 친구가 제가 처음에 썼던 원글 톡이였다구 보여주네요... 링크해놓은 글 말고, 남편vs아내에 썼던글이 어제 오늘의 톡이였나봐요? 저는 화제만발 됐었던것만 알았는데... 그래서 메일을 많이 보내주셨군요... 제친구가 메일 안읽고 덥는다구 리플 써놨는데;;; 리플은 못읽어두 메일은 다 읽었어요;;; 지금 저한테는 저를 비난하는거나 제 결정이나 파혼을 찬성하는 글도 전부 상처가 되는 상황이네요.. 친구가 말해준 어떤 분 리플... 돈바라는 시댁 뒷통수 제대로 쳐서 9회말 투아웃 홈런쳐서 잘했다구요? 네.. 제 편들어주신건 감사한데.. 제 마음은 더 아프네요... 오빠한테는... 제 뜻과 상관없이 돈이 없어서 저를 지키지 못한 한으로 남게되겠죠...? 분명히 죽을때까지 오빠랑 저한테는 상처로 남을거예요..... 결혼직전 파혼. 흠. 또 제 친구들이 리플도 달고 했군요.. 안그래도 되는데 여기저기 걱정만 끼치네요ㅠㅠ 좋은리플이거나 아니거나 관심갖구 제 글읽어주시고 글 남겨주신건 감사해요. 근데 리플은 제가 첫장이나 베플빼곤 잘 못봐요...친구들한테나 대충듣구;; 요즘 정신이 없어서...ㅠㅠ 베플님.. 밑에 친구들이 대신 써주긴 했지만 저희 3만원 음식 예약했어요. 5만원 어디서 들으신건가요? 글 지으시나요? 그리고 시댁입장 써주셨는데 글쎄요 오빠네 집쪽에서 그렇게 좋게만 요구했어도... 아무튼 저는 욕을먹든 오빠가 저를 어떻게 잡든.. 아니면 죽는다고 하든.... 다시 결혼을 되돌리는 일은 없을거 같아요... 이제 저는 엄마 아픈거보다 오빠나 제가 아픈게 차라리 낳아요... 좋은하루되세요.
남자조건? 마지막 글입니다...
이 글이 마지막글입니다.
원글도 읽어주시고.. 후기도 많이읽고 답글달아주셔 감사드립니다...
원글은 어제인 17일 새벽 5시30분즘...
후기는 17일 저녁 6시즘에 썼던거고, 저흰 같은날 밤10시. 그니까 어젯밤에 양쪽집 다툼끝에 우리 두 사람의 결혼 대해 완전히 정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두 마음이 아프고 오빠도 마음이 많이 아플겁니다....
그치만 님들 말대로 지금 안그만두면 앞으로 더 그럴겁니다.
오빠랑 얘기한게 아니라 막내누나랑 남친어머니랑만
통화하구 끝낸거라... 오빠가 계속 전화하고 있네요ㅠㅠ
맘 좀 추스리고 만나서 정리할겁니다..
결혼준비하면서 나한테 바라는 남친... 밉기는 했지만
만 3년반을 아끼고 사랑했었는데...
결혼준비하다가 서로 상처만 냈네요..
오빠 어머니 정말 싫습니다.
오빠한테 말한데로 어머니께 예단 400만 보낼거라고
반 돌려달라하니까 몰상식한 소리 다하시고...
평균이상 더 요구하면 저 결혼안한다구 불효하고 시집
못간다 하니까 아들을 어뜨케 키웠느니....
너가튼 며느리얻어 아들 무시하라구 키우지 않았다느니..
전화끊고 엄마랑 울다가 다시 전화해서 결혼그만둔다고
말했습니다.
저희부모님두 저 막내딸이라구 곱게 키우셨습니다.
제가 그집에 그러고 들어갈 이유없습니다.
그 댁 부모님들께 결혼은 현실이라는거 잘 배웠습니다.
사랑이 전부인줄알고 친정부모께 못박고, 주변에서
만류하는 결혼하려던 제가 정말 바보였네요.
그리고 남자분들....
돈 4000만원모아 결혼하는거 쉬운일 아니라는거 압니다.
저 지금 돈 벌면서... 얼마나 돈모으기 힘든지 잘 느낍니다.
그런데... 잘 사는집 돈도 돈입니다...
잘살면 쉽게 번돈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조건따진다구요? 제가 언제 조건을 따졌죠??
제가 조건따졌으면 이결혼, 이 연애.. 하지도 않았죠..
저희부모님 재벌아닙니다. 그리고 제 돈 아닙니다.
남자부모가 왜 우리집에 자꾸 바라는지...
왜 요구를 하는지 이해시켜드리기 위해 서론으로 양쪽
조건쓰고 환경쓴겁니다.
없는 결혼.. 할수도 있습니다...
다들 아니라고 여자팔자는 어떤남자 만나느냐에 달렸다고
하지만... 저 사랑이면 다 될줄 알았습니다.
남자들. 저 욕하는사람들 분명히 여자 친정 잘만나 이것
저것 뜯어내 보려는 사람들이겠죠??
제발 그러지마십쇼...
사랑하나만 보고 여자가 집안반대 무릅쓰고 결혼하겠다고
하면... 정말 남자 하나만 믿고 덤빈겁니다.
그런 여자... 실망시키지마십쇼...
여자가 번돈 시댁드리고 자기 부모 맘편하게 하고 결혼하자구 그런소리 해대지 마십쇼.. 친정부모 속은 속도아닌가요?
결혼은 있는 며느리 얻어다 등쳐먹는 장사가 아닙니다
===================================================================================
마음좀 추스리고 다시써봅니다...
해석남과여, 남편vs아내 두 게시판에 각각 같은글을 올렸었는데...
많이들 답답하고 기가막히셨는지 많은 답글을 달아주셨더군요.
지난 이틀 제 글보시면서... 여자분들은 제가 답답해서 같이 속상해하시고....
남자분들은 결혼 앞두신 20대 분들이 주로 제 글에 화내고 비난하고 하셨던거 같네요.
제글에 결혼하지말라고 하시며 같이 답답해 해주신 분들도... 비난하신분들도...
전부 이해합니다. 무슨뜻으로 한 말씀들인지 다 알겠네요...
양쪽집... 이렇게나 삐그덕거리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그만둔게 옳은거겠죠..
조건이든 뭐든 3년 반이나 연애했는데... 중요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빠랑 저... 3년반 사귀면서 큰소리내고 싸워본 기억도 없었습니다...
데이트 비용도... 오빠가 직장 옮기며 잠깐 쉴때나 힘들땐 내가 쓰고,
내가 공부하고 시험준비할땐 오빠가 쓰고... 한번도 돈때문에 얼굴붉힌적 없었습니다...
그치만 결혼은 둘 마음만 가지고는 정말 힘들군요.
다 그만두고 나서 돌아보니... 식구들 싸움 와중에 우리마음도 연애때랑은 많이 달라졌었네요.
저는 남들이 '사는 집 딸에 여선생이 직장도 변변치않고 누나셋달린 없는집에 시집가냐 아깝다..'
하는 말에...겉으로는 아니라고 우리는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가슴에 은근히 새기고 있었고,
그러니까 남친 시모의 혼수욕심이 지나치긴했지만 더더 더 염치없다 느껴졌을거구요...
남친은 남친대로... 식구들이나 친구들 다 내 여자친구 잘살고 돈많다고 아는데...
결혼할때 장인이 자기한테 차라도 한대 선물해주길 바랬을거고...
전세도 보태주고, 누나들이나 엄마한테 예단비도 척척 내주길 바랬었던거겠죠.
처가반대로 그게 어려우니까 제가 처녀적 번돈이라도 자기 부모 다 드리길 바라고, 돈 좀 있고 사니까
저한테 그 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여겼던거구요...
저희식구들은 누가봐도 남친이 조건에서 빠지는데 내 딸이 더 받아가지는 못할망정,
딴집보다 기본도 못 갖춰주면서 오히려 제대로 다 해가는 며느리한테 예단이나 더 달라하고 이것저것 해달라구 요구하는 시댁이... 아들 조건도 생각않고 없어서 돈만 밝힌다고 생각했겠죠.....?
남친식구들은 있는 집에선, 결혼할때... 자동차도 사주고, 집도 사주고, 시댁에 이것저것 해준다는데
왜 저는 결혼하면서 꼴랑 평균이나 조금 넘기는 그돈으로 시집오나,,,,,,,,,
평균이상이라 해도 그거야 중산층 얘기고 잘살면서?? 하고, 기대에 못미치니 서운했던거겠죠...
그댁 어머니 말씀하신대로, 아들이 며느리보다 조건딸리다고 무시해서 돈 안쓴다고 생각했겠구요.
처음에는... 양쪽부모님들 욕심에 저희가 힘든거라고 생각했고, 결혼만 하면 다 될줄 알았는데...
그사이에서 오빠랑 저두 정말 많이 변했었네요ㅠㅠ
오빠와 오빠네 식구들을 욕하신 분들은 제 입장에서...
저와 저희식구를 욕하신 분들은 제 남친입장에서... 생각하셨겠죠.
누가봐도 잘잘못은 쉽게 가려지지 않는 결혼싸움이라 저희한테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이런일로 결혼이 깨지게 되서 저한테는 상처가 너무 큽니다...
저는 아직도 저를 감싸주지 못했던 오빠에게 미운마음이 크고,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저희쪽에서 결혼 반대할때 그냥 몸만오라구 해줄줄 알았는데 무조건 허락받아야 결혼 한다고 했던게
아직도 정말 가슴에 남습니다....
친정엄마가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으라는 제 돈을 남친 어머니드리라구 했던것두요...ㅠㅠ
하지만 오빠두 저만큼 제가 미운마음이 있겠죠??
제 글보고... 저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허탈하고 슬퍼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여자분들은 며느리가 봉인줄 아는 대한민국 시댁 풍토와 줄줄이 며느리 목죄는 '시누'라는 존재에
정말 결혼이라는 현실이 답답하셨을거구,
남자분들은 도대체 4000만원 모으고 연봉 2200만원에 꼴등신랑감이라고 하니...
그것마저도 여건이 안되는 분들이 있었다면 심한 좌절감을 느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어떻게 4000만원이 작은돈이겠습니까.....................
1년에 2200만원 직장이 요새 세상에 구하기 쉽지않죠................
아무리 세상물정 몰라도 저 그정도는 잘 압니다.
그래서 부족하다 생각안했고, 사랑만 믿고 결혼상대자로 선택했으며 사랑했었습니다.
저희가, 저희둘이 그리고 저희 양쪽집안이 부족해서 이 결혼이 성사되지 않은거지
대한민국의 모든 여자들이 사랑을 뒤로하고 남자 조건만 보지는 않을거구,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이
사랑하는 아내 맞으면서 한푼이라도 더 얻어내보려구 하지는 않을겁니다.
슬픈건 저희 두 사람이고... 부족한건 저희 두 사람이지.....
대한민국 여자들이, 대한민국 남자나 시댁어른이 전부 이상한 사람들이 아닐테니 답답해하지마세요
제 글로 인해... 결혼과 시댁이 끔찍해서 속상해졌을 여자분들,
그리고 좌절감느끼셨을 남자분들... 전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결혼 한달 조금넘게 앞두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가 다툼와중에 너무 답답해서 글썼습니다.
저는 지난 이틀동안 정말 잠도 제대로 자본적이 없고... 죽고싶을만큼 슬픈일도 많았습니다...
여기에 글 남기면서... 제 상황에 정리도 해봤던거고 저한텐 답답한 마음 풀 길이 여기뿐이였던겁니다.
읽어주신분들이나 답글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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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4월17일 오전 5시26분. (해석남과여)
http://bbs.nate.com/BBS?p_bbs_id=love01_n&p_num=175121&p_action=qry
후기글. 4월17일 오후 6시49분.(해석남과여)
http://bbs.nate.com/BBS?p_bbs_id=love01_n&p_num=175724&p_action=qry
찾기 힘드신 분들... 남편vs아내 게시판에도 같은 글이 올려있고 많이 뒤로 안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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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만발 오른이후 4월19일 오전 6시10분...
어제 오빠랑 저희부모님이 밤새도록 하실말씀이 많아서 저는 친구집에서 잤네요.
일어나보니 친구가 제가 처음에 썼던 원글 톡이였다구 보여주네요...
링크해놓은 글 말고, 남편vs아내에 썼던글이 어제 오늘의 톡이였나봐요?
저는 화제만발 됐었던것만 알았는데... 그래서 메일을 많이 보내주셨군요...
제친구가 메일 안읽고 덥는다구 리플 써놨는데;;; 리플은 못읽어두 메일은 다 읽었어요;;;
지금 저한테는 저를 비난하는거나 제 결정이나 파혼을 찬성하는 글도 전부 상처가 되는 상황이네요..
친구가 말해준 어떤 분 리플... 돈바라는 시댁 뒷통수 제대로 쳐서 9회말 투아웃 홈런쳐서 잘했다구요?
네.. 제 편들어주신건 감사한데.. 제 마음은 더 아프네요...
오빠한테는... 제 뜻과 상관없이 돈이 없어서 저를 지키지 못한 한으로 남게되겠죠...?
분명히 죽을때까지 오빠랑 저한테는 상처로 남을거예요..... 결혼직전 파혼.
흠. 또 제 친구들이 리플도 달고 했군요.. 안그래도 되는데 여기저기 걱정만 끼치네요ㅠㅠ
좋은리플이거나 아니거나 관심갖구 제 글읽어주시고 글 남겨주신건 감사해요.
근데 리플은 제가 첫장이나 베플빼곤 잘 못봐요...친구들한테나 대충듣구;; 요즘 정신이 없어서...ㅠㅠ
베플님..
밑에 친구들이 대신 써주긴 했지만 저희 3만원 음식
예약했어요. 5만원 어디서 들으신건가요? 글 지으시나요?
그리고 시댁입장 써주셨는데 글쎄요 오빠네 집쪽에서 그렇게 좋게만 요구했어도...
아무튼 저는 욕을먹든 오빠가 저를 어떻게 잡든.. 아니면 죽는다고 하든....
다시 결혼을 되돌리는 일은 없을거 같아요...
이제 저는 엄마 아픈거보다 오빠나 제가 아픈게 차라리 낳아요...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