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운전시험 합격 "자동차 액운이여 안녕~"

임정익200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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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승연(34)이 마침내 '한'을 풀었다.
 지난 98년 불법 운전면허 취득으로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 곡절을 겪었던 이승연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치른 도로주행시험에 합격, 2종보통 운전면허증을 손에 쥐었다.
 지난달 중순 서울 양재자동차학원에 등록한 이승연은 84점으로 단 한번에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 아침 저녁으로 비밀리에 기능시험 준비를 해왔으며, 이달 초에는 코스시험까지 단한번에 통과했다.
 이승연은 학원에서도 주행시험을 볼수 있으나 학원생들의 이목을 의식해 서울 강남 면허시험장을 택했으며, 합격판정을 받는 순간 눈시울까지 붉히며 기뻐했다.


 수백만명이 보유한 운전면허가 이승연에게 '특별한' 이유는 유독 차에 얽힌 사건이 많았기 때문.
 불법 운전면허 취득으로 곤경을 치른 것 외에도 '뺑소니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모델료로 받은 고급 외제승용차 때문에 엉뚱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승연은 코스시험에 합격한 뒤 곧바로 삼성 SM525를 신청한 상태여서 다음달초에는 마이카족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승연은 "난생 처음 '국가고시'를 통과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 주행시험에 합격한 한참 뒤에야 평정을 되찾았다"고 익살을 떨며 "이런저런 일로 팬들에게 죄송스럽고 개인적으로도 고통스러웠는데 이제부턴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S 2TV 인기주말극 '내사랑 누굴까'에서 윤다훈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새댁 역으로 출연중인 이승연은 내년초엔 스크린에 복귀한다는 계획으로 최근 영화 시나리오들을 검토하고 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