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슈 네티즌 집중 포화

임정익200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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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슈 네티즌 집중 포화

‘핑클’의 성유리(21)와 ‘SES’의 슈(21)가 꾸밈없는 감정표현 때문에 미운 털이 박힐 뻔했다.

최고의 미녀 그룹으로 가요계를 주름잡던 핑클과 SES의 멤버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그룹 내에서도 가장 많은 남성팬을 보유하고 있는 성유리와 슈가 나란히 네티즌의 표적이 됐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가을개편 때부터 M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의 MC를 맡고 있는 성유리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해 네티즌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부정확한 발음과 매끄럽지 못한 진행도 도마에 올랐다. 성유리도 자신이 어떤 지적을 받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진행을 하다 민망한 상황이 발생하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그럴 때는 아무리 멈추려고 애를 써도 멈출 수가 없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MTV 신세대 병영드라마 ‘막상막하’에서 성유리와 연기호흡을 맞춘 ‘섹션∼’의 전임 MC 서경석은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처음 진행을 맡은 사람치고는 정말 잘하고 있다. 대화를 나누다보면 촌철살인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생방송에도 금방 적응할 것”이라며 격려했다.

성유리~슈 네티즌 집중 포화성유리가 웃음 때문에 구설에 올랐다면 ‘SES’의 슈는 비명소리 때문에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이의정 대신 ‘전파견문록’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슈는 지나친 오버액션과 수시로 “꺅꺅” 하고 자지러지는 듯한 비명소리를 질러 ‘전파견문록’의 게시판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 초반에는 “정말 짜증이 나서 못 보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으나 슈가 팬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 덕분에 최근에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순수함이 좋다” “슈의 발랄하고 순진한 캐릭터가 프로그램 성격과 잘 어울린다”는 응원의 글이 더 많아졌다. 슈는 STV 버라이어티쇼 ‘뷰티풀 선데이’에서도 강호동, 유정현 등과 공동 MC를 맡아 통통 튀는 진행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멀티 연예인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첫번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는 두 미녀스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