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이 커지게

비오는날이2006.04.19
조회160

비오는날이던가..

여름이었고 9월이었고 소나기가 내렸고 사랑이라는 말로 오빠와 나사이를 합리화해버렸다.

나의 미숙함도 있었고..오빠의 행동도 문제였고..

모르겠다.

이젠 정말..끝내야만 하는 관계를...

왜 자꾸 이렇게 지저분하게 이끌어가려고 하는지..

그나마 내가 보험용으로 아님 외로울때 찾을상대로 ......가끔씩 편안하고 익숙한 그런 즐거움을 위해

남기기로는 가장 편안해서???

나는 안다

우습게도 알면서도 헤어지고 얼마간은

나의 자존심을 버리면서 그를 만나서 웃어주었다.

그것이 크나큰 나의 실수이자 잘못이었어.

이제와 후회지만..너무 아픈 마음을 그때는 어찌하질못해서..

술마시고 나오라면 나가고..전화오면 기뻐하고..

나름대로 이대로 쿨하게 사겨버리면 되지않을까하는 위험한  착각도 하면서..

내가 그때 깔끔하게 돌아섰다면 이렇게 지저분한 관계는 되지않았을껄..

씁쓸그자체다..

순간 그짧은 기간동안 열렬히 사랑했다고 그래서 한꺼번에 잊어버리기엔

아까웠는지...

좋은추억도 아니고..추잡한 미련으로..

외롭고 허전할때 찾는 그런 서로의 상대가 되어버린..

이 기분...

나에게는 좋은 사람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

그에 대해 미련이 남았다..

이 질긴..지긋지긋한 ..이제 너무나 싫으면서도..

내자신이 너무 싫으면서도..그에 대한 미련이..끝나지않는..

 

아직도 사랑인가?그럼

 

이렇게 되다가 유부녀 유부남이 되어서 만나게 되어버릴까

그럼 정말 우스워 지는거지...........

정말 끝내야만 하는 이유가 너무나 많다..

마음의 잔부스러기들을 청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