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생긴 일~

발신자 정신 없음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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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도서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는 도서관은 앉아쏴용과 쪼그려쏴용 두개의 방이 있습니다. 이중 앉아쏴~가 비데가

 

달려있죠~ 저는 항상 화장실 들어가기 전에 화장지를 두개로 나눠서 가지고 들어갑니다. 하나는

 

변기 커버를 닦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볼일보고 민감한 부분을 닦는데 사용하죠~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합니다. 첨에 안으로 들어가 일단 변기 커버를 닦았죠~ 그리고 노즐세척버튼을 누르

 

는데 그때 제가 너무 급한마음에 그만 세정버튼을 누르고 말았는데  그 좁은 공간에 그놈의 물줄기는

 

왜이렇게 사정없이 쏘아대는지..한쪽 구석에 몸을 숨기고 있어도 꽤나 젖더군요~ 그래서 찝찝한 마음

 

남은 화장지로 물기를 닦고 뒷처리는 건조 버튼을 약 2~3회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머지

 

거사를 치뤄야 겠구나 생각하고  계속 하던일을 했죠~그리곤  담배한대를 피우기 시작했죠~ 그런데

 

이놈의 담배불똥이 재수없게스리 휴지통 안에 떨어지지 멉니까?? 그래서 불똥을 끄기 위해 침을 한참

 

모으고 있는데..불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활활 타오르기 시작하네요~ 이미 거사가

 

한참 진행중인데 좁은 화장실안에 불길은 올라오고...정말 당황스럽더군요..그래서 그 짧은 순간에 휴지통을 들어 변기에 뒤집어 엎

 

죠~ 그리곤 잽싸게 세정 버튼을 눌러 진화엔 성공했는데...남어지 잔해가 변기커버에 잔뜩 퍼져~

 

계속 거사를 치르기 힘들게 되더라구요~ 아직도 남은 거사가있는데..별수 없이 커버 올리고 변기위에

 

올라갔습니다. 문제는 일을 다 본후 건조 버튼을 눌렀는데 이게 정조준이 안되는 겁니다...그래서

 

변기에서 내려와 엉거주춤한 자세에서 제가 바람나오는 곳에 그곳을 갖다 놓았습니다~ 건조에만

 

5분걸렸습니다....정말 다리에 쥐나더군요...다음날 도서관 화장실에 경고문 붙더군요...화장실안에서

 

불장난 하지 말아달라고~ 화장실 청소하는 아줌마...화장실 벽과 천정에 생긴 그을음 닦으면서

 

불장난 한놈 잡히면...죽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