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현(22)과 싸이(25), 그리고 혼성 록그룹 체리필터 등 인기가수들이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 사고' 무죄평결 이후 전국적으로 들끓고 있는 반미 시위에 직접 참여한다.
1일과 2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의 시위대를 찾아 격려 메시지를 전한 이정현은 오는 7일 '엽기가수' 싸이와 함께 '무죄평결 원천무효' '부시 직접 사과' '한·미SOFA 전면개정' 등을 촉구하는 범국민 시위 현장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 광화문에서 1만여개의 촛불을 든 시민들이 "미순·효순이를 살려내라!" "주한미군 철수하라" "불평등한 SOFA를 개정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촛불 시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말 속상하다. 연예인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어떻게든 시위에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연예인들 가운데 유난히 반미에 적극적인 편이다. 이정현은 얼마 전 영화 '007 어나더데이'의 출연배우 릭윤과 함께 K2TV '행복채널'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들끓고 있는 반미 감정을 고려해 취소한 바 있고, 매니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요즘 자신의 차에 'SOFA 전면 재개정, 부시는 공개 사과하라' '청소년들이여 일어나라' 등의 문구를 붙이고 다니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쟁을 컨셉트로 한 3집 앨범의 수록곡 '노 모어 테러(No More Terror)'에 부시 대통령과 오사마 빈 라덴의 목소리, 테러 현장을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사운드를 삽입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당시 이정현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선 물불을 가리지 않는 미국이 그동안 국제평화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생각하고 철저한 반성이 따라야 한다"고 거침없이 얘기했다.
싸이는 지난 9월 14일 서울 경희대 노천극장에서 있은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 추모 콘서트-미선이와 효순이의 아리랑'에 참석하는 등 이번 사건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다. 또 지난달 말 '2002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오프닝 무대에선 '킬러(Killer)'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미군 장갑차를 상징하는 모형 장갑차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체리필터 역시 저항정신을 상징하는 록의 선두주자로 이번 사태를 '강 건너 불 구경'하듯 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범국민적인 반미 대열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체리필터의 소속사 측은 "기회가 되면 반미에 관한 노래는 물론이고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윤도현 밴드는 미국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니노, 워커 장갑차 살인사건(가제)'이란 노래를 만들고 있으며, 신예 록그룹 트랜스픽션은 죽은 소녀의 명복과 미군들에 대한 분노의 표시로 각 멤버가 소매에 '상장'을 두른 채 활동하고 있다. 가수 이현우, 이은미, 안치환, 정태춘과 탤런트 권해효, 추상미, 개그맨 전유성, 김미화 등도 다음주께 기자회견을 통해 반미 시위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싸이-체리필터 '장갑차 사건' 규탄시위
가수 이정현(22)과 싸이(25), 그리고 혼성 록그룹 체리필터 등 인기가수들이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 사고' 무죄평결 이후 전국적으로 들끓고 있는 반미 시위에 직접 참여한다.
1일과 2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의 시위대를 찾아 격려 메시지를 전한 이정현은 오는 7일 '엽기가수' 싸이와 함께 '무죄평결 원천무효' '부시 직접 사과' '한·미SOFA 전면개정' 등을 촉구하는 범국민 시위 현장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 광화문에서 1만여개의 촛불을 든 시민들이 "미순·효순이를 살려내라!" "주한미군 철수하라" "불평등한 SOFA를 개정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촛불 시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말 속상하다. 연예인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어떻게든 시위에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연예인들 가운데 유난히 반미에 적극적인 편이다. 이정현은 얼마 전 영화 '007 어나더데이'의 출연배우 릭윤과 함께 K2TV '행복채널'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들끓고 있는 반미 감정을 고려해 취소한 바 있고, 매니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요즘 자신의 차에 'SOFA 전면 재개정, 부시는 공개 사과하라' '청소년들이여 일어나라' 등의 문구를 붙이고 다니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쟁을 컨셉트로 한 3집 앨범의 수록곡 '노 모어 테러(No More Terror)'에 부시 대통령과 오사마 빈 라덴의 목소리, 테러 현장을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사운드를 삽입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당시 이정현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선 물불을 가리지 않는 미국이 그동안 국제평화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생각하고 철저한 반성이 따라야 한다"고 거침없이 얘기했다.
싸이는 지난 9월 14일 서울 경희대 노천극장에서 있은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 추모 콘서트-미선이와 효순이의 아리랑'에 참석하는 등 이번 사건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다. 또 지난달 말 '2002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오프닝 무대에선 '킬러(Killer)'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미군 장갑차를 상징하는 모형 장갑차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체리필터 역시 저항정신을 상징하는 록의 선두주자로 이번 사태를 '강 건너 불 구경'하듯 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범국민적인 반미 대열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체리필터의 소속사 측은 "기회가 되면 반미에 관한 노래는 물론이고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윤도현 밴드는 미국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니노, 워커 장갑차 살인사건(가제)'이란 노래를 만들고 있으며, 신예 록그룹 트랜스픽션은 죽은 소녀의 명복과 미군들에 대한 분노의 표시로 각 멤버가 소매에 '상장'을 두른 채 활동하고 있다. 가수 이현우, 이은미, 안치환, 정태춘과 탤런트 권해효, 추상미, 개그맨 전유성, 김미화 등도 다음주께 기자회견을 통해 반미 시위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