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강우석 '실미도' 전격출연 '끈끈의리 과시'

임정익200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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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강우석 '실미도' 전격출연 '끈끈의리 과시'‘감독님의 뜻이라면….’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설경구(35)의 끈끈한 의리가 화제다. 전작 ‘공공의 적’에서 연출자와 주연배우로 환상적인 호흡을 이뤘던 강우석 감독이 제작비 100억원대의 액션대작 ‘실미도’(한맥영화제작)을 함께 하자고 구두로 제의하자 주저없이 응한 뒤 바로 몸 만들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강 감독은 북파 공작원들의 비극적인 행로를 그릴 ‘실미도’의 주인공으로 지난 여름 일찌감치 설경구를 점 찍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연기를 제대로 해 낼 수 있는 연기자가 몇 안되는 가운데 설경구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해서다.

설경구는 이같은 강 감독의 의중을 전해들은 뒤 ‘광복절특사’이후 일체의 후속작 계획을 잡지 않았다. 내년 초 촬영 시작에 맞춰 강도높은 액션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각종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영화계에서는 둘의 재회가 침체기에 빠진 충무로에 또 다시 돌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