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여성분들.. 생일어떻게보내세요?

바부팅이2006.04.20
조회426

저는 생일이 음력인것도 있지만, 학교다닐때부터 무리로 친구를 사귀지 않다보니..

(주로 단짝으로만 사겨서)  술집에서라든지 보면.. 친구들이 생일파티 해주는거 보면

굉장히 부러워했습니다... 저는 생일 알아주는 이도 거의 없지만(친구중에서 제일 친한친구가

둘이 있는데 그 둘은 늘 계산해서 챙겨줍니다..)  다 단짝친구다보니,,

생일날에 파티라기보다는, 그냥 친한 친구 한명 만나서 밥 먹고 그게 다 였죠...

그래서 저는 생일파티하는 사람들이 가장 부러웠고, 제 친구들중에 대다수는...

그렇게들 하더군요... 친구들이 알아서 파티 다 해주고.....

케이크에다가..

생일때마다 내 자신이 초라해졌죠....

 

그렇지만.. 나이가 들면 그런것도 없어지겠지하면서 혼자 위안을 삼았는데..

인제 26살인데도.. 주위 친구들보면.. 다들 친구들끼리 생일파티는 다 하더군요....

그래도 나도 생일파티까지는 못해도 챙겨주는이 단한명이라도 있으니 좋게 생각하며 있는데....

제 친한 친구중의 친구들이.. 저랑 같은 학교 동창애들인데..

학교다닐때 말 몇마디 주고받은거 뺴고는 친하지 않은 사이들인데....

저를 좀 꼽게 봤는지...

이 친구가 제 생일이라서 만나야한다라고 했더니..

그 동창이라는 뇬  이런식으로 말했다는 군요....

그애는 생일때 축하파티도 안하고 늘 니랑 만나고 그러는 거보면 인간관계를 어떻게 했냐고..

어떻게 일년에 한번뿐인 생일에,, 그리 조촐하게 보내냐고...

자기네들 생각으로는..... 생일날에는 친구들이 당연히 크게 챙겨줘야하고..

거기에서 자신들의 인간관계에 흐뭇해하며...

 

저기... 제가 잘못된건가요....? 정말 제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ㅜ.ㅜ 혹시 저처럼 생일날에 초라하게 보내는 분 계신가요....?

 

암튼,, 그때 그 애들 말에 괜히 저거들은 얼마나 잘났나 싶어서...

저도 그 칭구들 싸이에 들어가 봤는데...

생일날에 별로 안 친한 친구들까지 불러서 생일파티 크게 하고....

그리고 안 친한 애들끼리(우리 학교 동창들) 계모임을 하더군요....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오다보니.. 다들 고등학교에서 취업을 해서인지..

고등학교 친구들한테 집착을 굉장히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물론 부러워서

이런 생각하는거지만.....ㅡ.ㅡ

친구한테 물어보니... 앞으로 결혼도 있고 그런거 다 생각해서 친하지 않은 애들끼리

다 모아서 친해지려고 한다는 군요...

 

사실.. 저도 그런게 부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현재 모습을 나아지게 하려고 가꾸기는 커녕 너무 인간관계에만 집착하는것이

그렇게 좋을걸까 생각도 들고...

 

제 생각이 너무 틀린건가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