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파혼사이에서...

이향진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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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한 예비 신부의 파혼 스토리가 정말 흥미 진진 했었다

사무실 내에서도 이것 때문에 한동안 진지하게 얘기가 오갔을 정도니까...

 

아마 중산층의 여식이 혼수문제로 파혼을 당했다면

이렇게 까지 이슈로 작용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나또한 예비신부쪽에 비호감 한표를 던졌으니까...

 

왜 이번일에 이렇게 의견들이 분분했을까?

아마도 예비신부의 맹랑하기까지한 글의 태도도 있었겠지만

있는집안여식과 그렇지 못한 집안의 아들 의 얘기여서가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 본다

 

흔히들 남자의 있는집안의 횡포에 없는 집안 여식들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그래서 평범하기까지한 시점에서 남자가 파혼을 당하기는 내가 알기로는 드물었던것 같다

 

그래서

결혼이란걸 다시 생각해 본다

지역마다 특성도 있고 집안마다의 특색도 있다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사돈을 맺고 자신의 아들 딸이 맺어지고

그결과 새로운 구성원이 탄생 된다

 

일종의 인생의 한 과정을 놓고

너무 많은 이해와 갈등을 요하기도 한다

이 것은 사람이라면 풀어야될 숙제 이기도 한것을

요즘은 너무 편가르기 처럼 되어 버려

"안되면 집어쳐" 식으로 끝을 맺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끝으로

나는 이번 일을 타산 지석 삼아 다시한번 나를 되돌아 볼 기회를 가졌다

혈연으로 맺어진 나의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사람과 그의 가족들 까지 참으로 고맙고 소중한 존재임을

그리고 그 사람들에겐 난 정말 인간적으로 사랑받고 있음을 깨달았다

 

예비 신랑 신부님들

너무 민감하고 힘드실 거예요

그 과정에서 상처주기 보담

좀더 보듬어 주고

모자란 부분을 채워 준다 생각하고

행복한 결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