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 3일만에 한국점령?

2006.09.20
조회2,539

16일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조례안 처리를 강행함으로써 한일간의 긴장관계가 어느 때 보다 높아 졌다는 보도가 이어 지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런 긴장관계를 놓고 '충돌' '파국' 등의 용어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7일에는 또 일본 정찰기가 독도 인근 상공을 접근하고 우리 공군기가 이를 쫒아 내는 일이 있었습니다. 일본 항공기의 독도 접근은 이로써 3번째입니다. 양국간 긴장관계가 고조돼고 극히 제한적이긴 하지만 '군사적' 움직임까지 나타나자 인터넷 게시판에는 한일간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어느때 보다 많아 졌습니다.

한일간의 전쟁이란 일어 날 가능성도 거의 없고 또 일어나서도 안될 일이지만 네티즌들은 "만일, 참으로 만일 전쟁이 난다면 어쩔 것이냐"는 글을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 도깨비 뉴스의 댓글란만 봐도 이런 흐름이 감지됩니다.

 

전쟁에 관한 이야기는 주로 '만일 일본이 독도를 무력으로 점령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가설에서 시작해 '일본이 전면전을 도발해 오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일반적으로 일본 자위대의 군사력은 한국 보다 훨등하며 따라서 일본이 마음만 먹으면 독도는 한나절 안에 점령할 수 있으며, 한국은 사흘안에 쑥대밭이 될 것이라고 걱정들을 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이런 걱정은 주로 1990년대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줄거리를 근거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소설은 일본이 한국 침략전쟁을 일으키면 한국 해군은 일본 해상자위대 앞에 있으나 마나 한 존재이고 공군은 이륙조차 못하고 활주로에서 모두 괴멸된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육상 자위대를 상륙시킬 필요도 없이 한국을 초토화 시키고 한국은 핵공격을 감행한다는 줄거리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군사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나오는 일본 자위대의 전력은 과장된 것이며 한국의 군사력은 과소평가 됐다는 요지의 주장도 가끔 보입니다. 이런 글 가운데서 주목을 받고 또 네티즌들이 흥미진진하게 돌려 보는 것으로 '일본, 3일만에 한국 완전점령??'이라는 글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글은 양국 군사력을 육해공으로 나눠 분석하고 있습니다. 요지는 해군의 경우 한국이 장비면에서 일본에 훨씬 뒤지지만 한국형 구축함과 잠수함 전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일부에서 말하는 것 처럼 그렇게 간단히 패퇴하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공군의 경우는 장비 숫자는 일본 항공자위대가 앞서지만 전투기 성능, 조종사 기량은 한국 공군이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충분히 겨뤄 볼 만 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육군 전력은 한국이 훨등하기 때문에 일본 육상 자위대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글쓴이는 따라서 쓸데없는 패배주의 빠지지 말고 자신감을 가질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글은 언제부터 돌기 시작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독도 문제 역사 왜곡문제 등이 불거질 때마다 게시판에 자주 등장하는 제법 유명한 글입니다.

도깨비 뉴스는 이 글에 대한 평가를 군관계자들에게 요청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대체로 '네티즌들이 재미로 돌려 읽는 글에 대해 군이 공식 코멘트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익명을 요구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다 맞는 말은 아니지만 비슷하다"고만 말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은 '이 시각 현재 드러난 전력만을 놓고 볼 때는 그럴 듯한 분석이지만 일본은 단기간 내 한국에 비해 압도적인 전력을 갖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무시한 글'이란 뜻으로 해석 됐습니다.

다음은 '일본, 3일만에 한국 완전점령??'이라는 제목으로 돌아 다니는 글을 요약한 것입니다.


  여러사람들이 모르고 계시고 막연히 국군이 자위대보다 약한 줄 아시는데 제 부족한 지식으로 나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자료에 잘못된 정보가 올라오기도 해서 바로잡기 위해 글을 씁니다.

먼저 제일 말많은 해군. 이건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이 매우 불리합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의 말처럼 3일만에 전멸 이런 일은 절대 없습니다.

일본해군은 균형잡힌 해군이 아니라 미국의 주도하에 구소련의 잠수함 세력을 견제하기위해 키워진 기형적인 해군입니다. 잠수함이 비정상적으로 많습니다. 그래도 이지스함 때문에 강한 전력을 갖고 있긴 하지만 사람들의 말처럼 며칠만에 한국해군을 깨뜨릴 만한 전력은 되지 못합니다.

한국해군도 KDX-1 KDX-2 를 완성시켰고 세계최강의 KDX-3(이지스함)을 개발중입니다. 현재 계획으로만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함입니다.

전쟁은 군함으로만 하는게 아닙니다 각종 함정들이 총동원됩니다. 해경의 경비정부터 시작해서 대형 컨테이너선 대형 어선 등 수많은 함정들이 동원 됩니다. 대형 해경정의 경우는 전시에 하푼미사일을 탑재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해군을 상대로 이기지는 못해도 충분히 싸워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한국 해군의 잠수함세력! 일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우리해군의 209급 잠수함입니다. 림팩훈련 때 단독으로 미해군 항모를 격침(판정)시킨적도 있는 잠수함입니다.

 

그리고 공군, 일본의 주력기체는 F-15J 와 F-2지원기 입니다.
한국의 주력기체는 KF-16 F-5 F-4 곧 도입될 세계최강의 전폭기 F-15K 입니다. 일본과 비교를 하자면 일본의 F-15J는 반쪽짜리 F-15입니다. 폭격능력이 없습니다. 첨단 무기를 운용하지못합니다.

 

전범국가이기 때문에 다른나라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지 못하므로 전폭기인 F-15를 도입할 때 폭격능력을 없앤, 오직 공대공 능력만을 가진 다운그레이드형을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F-15J는 암람을 운용하지 못합니다 고작 스패로우미사일 입니다. 최근에 일본에서 자국산 미사일을 개발했다고는 하나 그성능은 아직까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리고 F-2지원기 전자장비면에서 KF-16 보다 약간 낫고 선회율등 기동성에서 약간 앞섶니다만 가격이 2.5배입니다 보통 그정도 가격에 그정도 성능이면 실패작으로 평가하지만 일본은 꿋꿋이 쓰고 있죠 숫자도 적습니다.

이에반해 한국공군은 120여대의 KF-16 BLOCK 52 를 운용중이며 극동아시아 최강의 기체로 평가 받고있습니다. 일본의 기체와달리 암람도 운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F-4 F-5 상당히 노후화된 기체이지만 제한적으로는 여전히 쓸모가 있습니다. 미공군과의 모의 공중전에서 비록 격투전에 한정된 전투였긴 하지만 한국의 F-5로 미공군의 F-15E (F-15J 보다 좋은 기쳅니다)를 격추시킨 사례도 있을 만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F-15K 현존하는 모든 전투기 중에 최고의 전투기 입니다. (F-22제외 아직 실전배치 안되었음 )
이 의견에 딴지걸 분 많으실 듯 한데 딴지 걸기 전에 인터넷에서 충분히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일 차이가 많이 나는건 파일럿들의 기량입니다. 한국공군 파일럿의 실력은 세계적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육군 해군도 마찬가지죠 한국병사들의 능력은 일본에 비해 월등히! 비교가 안될정도로 뛰어납니다)
그러나 일본공군엔 조기경보기가 충분히 배치 되어 있기 때문에 정보력에서 한국이 불리합니다. 그러나 한국도 소수의 조기경보기가 있고 일본 만큼은 아니어도 충분히 관제해 줄 능력이 있습니다.
하여간 결론은 한국공군은 일본공군에게 우세하지는 못해도 그렇게까지 불리 하지는 않다 입니다.

 

                          

그리고 한국이 일본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육군입니다. 현대 지상전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기갑 장비면에서나 보병 전력 육군 항공전력 등 어느 것 하나 일본에게 뒤지는 것이 없습니다.

일본 자위대에관한 글만 나오면 국군은 자위대한테 상대도 안된다 이따위 x소리만 찍찍 뱉어대는 사람들!!! 그 썩어빠진 패배주의좀 버리십쇼. 자신감을 가지란 말입니다. 우리나라와 우리 군대에 대해서 !!! 글이 너무 길어져 버렸는데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잘못된 내용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코멘트 달아서 지적해주시구요.